요즘 끝물이긴 하지만 완두콩이 많이 나왔었죠.
지난달에 농협에 갔더니 완두콩을 50%세일하길래 한자루 집어왔습니다.
다 까서 지퍼백에 담아 냉동실에 넣었습니다.
제가 잡곡류를 그리 많이 즐기진 않는데 제철나는 채소들은 많이 먹는게 건강에도 좋다고 하고 완두콩은 보기에는 참 이쁘고 그래서 사서 밥에도 넣어보고 이리 저리 해봤는데 의외로 제일 맛있게 잘 먹었던건 완두콩 넣은 파스타입니다.
좀 생경하시죠? 근데 일단 한번 넣어보세요. 너무 너무 맛있어요~ 파스타 소스 끓일때 냉동시켜둔 완두콩을 한줌꺼내 물에 헹궈 같이 넣고 끓이시면 되요.
완두콩 씹히는 질감과 고소한 맛이 정말 맛있어요~ 밥에 넣어서 퍼진 완두콩 맛이랑은 전혀 달라요~
파스타 만들려고 준비해뒀던 재료들이 있네요.올리브가 진짜 많죠? 좀 잘게 썰은 탓도 있구요. 제가 소금이나 다른 간을 안하고 앤초비랑 올리브로만 간을 해 먹었더니 좀 많네요^^
요즘 정원에 자라는 아이들 사진 좀 보여드릴께요.
정원의 바질입니다. 20주 심었는데 정말 잘 자라네요.
방울 토마토입니다.
방울 토마토는 꽃도 얼마나 앙증맞은지~
찰토마토입니다
청양고추에요~
뒤에 하나 열었는데 아직 색이 덜 나네요
베르가못입니다.
베르가못 정유로 얼 그레이 티를 만들죠.
카모마일 입니다.
얘는 과습을 좋아하지 않아 지난번에 비가 많이 온날 다음에 보니 갈색으로 다 죽었더라구요. 그래서 포기하고 있었는데 뿌리는 괜찮았는지 어느새 몇주 만에 다시 저렇게 왕성하게 커버렸네요~
모과입니다.
모과도 잘 크고 있어요. 가을에 모과차를 만들면 되겠지요
소나무입니다.
소나무는 항상 크는듯 마는듯 한줄 알았는데 올 봄에 새순도 왕성하게 나오고 지금은 솔방울도 쑥쑥 크는게 신기하더군요
사철나무도 꽃이 만개했습니다.
노랑,빨강 그런 원색의 꽃은 아니지만 흰색에 가까운 연초록의 꽃으로 온 나무에 만개한 모습은 나름 은은하게 고급스런 느낌이에요
저희집에 들여놓은 국화들은 어째 이런지...
분명 가을에 들여놓은 애들인데 저희집에 오고나서부터는 항상 국화꽃을 봄에서 여름넘어가는 사이에 만개하고는 가을에는 독야청청한답니다 ^^;;
다들 즐거운 주말 보내시고 다음에는 제가 WIS 전시회에서 찍어온 쭉쭉빵빵 레이싱걸 사진도 보너스로 올려드릴께요^^
[ 이전 게시물 ]
1. 프로방스에서 먹은 음식들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kit&page=1&sn1=&divpage=7&sn=on&ss=o...
2. 초간단 야식 튀김만두/유머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kit&page=1&sn1=&divpage=6&sn=on&ss=o...
3. 돼지고기 켜켜이 넣은 묵은지찜/장미와 라벤더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kit&page=1&sn1=&divpage=6&sn=on&ss=o...
4. 레몬과 향신채를 이용한 촉촉하고 맛있는 돼지수육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kit&page=1&sn1=&divpage=6&sn=on&ss=o...
5. 녹차 연어 샐러드와 베이글 샌드위치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kit&page=1&sn1=&divpage=5&sn=on&ss=o...
6. 제이미 올리버의 피자소스로 루꼴라 피자 만들기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kit&page=1&sn1=&divpage=5&sn=on&ss=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