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바빠서 집에서 자주 해먹지를 못해서 정말 간간이 사진을 올리게 되네요
제빵,제과 자격증 반을 다니고 있거든요.
꼭 자격증을 따겠다기 보다 집에서 베이킹을 해보니 뭔가 이론적인 게 부족한 거 같아서
궁금증 해소 차원에서 다니고 있어요~
그래서 피곤하기도 하고 힘들기도 하고, 신랑도 못 챙겨먹이고 (신랑 미안~;;)
요즘은 처음의 의욕은 간데없이 얼른 학원 수강 기간이 끝났으면 좋겠다는 생각만 해요.
변덕쟁이~ ㅋㅋㅋ
(일주일에 11시간씩 학원에 가 있으니 할 짓이 아니예요. 회사 때려치고 다니면 모를까 -_-)
키톡에 글 올리는 것도 몇달치 모아서 올리는 듯. ^^;
지난 주말에 겨우 시간이 좀 나서 이것 저것 만들었어요.
파이틀에 한판 구우면 신랑이 거의 다 먹어치우는 시금치 키쉬.
키쉬는 시금치, 양파, 베이컨만 넣고 간단히 만들어도 맛있어서 좋아요.
파이도우 만들어 냉동시켜놓은 것이 있어서 뚝딱 만들었어요.
평일에 잘 못 챙겨줘서 주말엔 신랑이 좋아하는 것들 위주로 만들어주려고 노력해요..

키쉬만 먹기엔 뭔가 허전해서 구운 버팔로윙
버팔로윙은 튀기기 귀찮아서 오븐에 구웠어요.
튀기는 게 조금 더 (아니 좀 많이) 맛있긴 하지만;;;

아빠 생신이라 만들어 간 딸기타르트.
저는 가족들에게 직접 만든 케익을 먹일 때 참 좋아요.
그래서 전문적으로 케익이랑 데코를 배우고 싶은 욕심도 생기구요.
그건 또 언제 배우나~ 욕심만 많아요~ ㅎㅎ

양식 레시피는 주로 네이버 콜린님의 레시피를 많이 보는데 역시나 거기서 보고 만든 비프 스트로가노프.
재료도 간단하고, 만드는 방법도 간단한데 밥이랑 비벼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_<

볼로냐스파게티도 역시 콜린님 레시피.
약불에서 오래 뭉근하게 끓여 아주 깊은 맛이 나지요.
신랑이 파스타를 좋아해서 여러 종류의 파스타를 시도해보고 있어요.

미트볼 스파게티도 그런 차원에서~

쌀국수는 언제 해먹었는지 기억도 안난다는 -_-;;
비프스파이스, 포플레이버를 사서 해봤는데 담엔 그냥 제 입맛에 맞게 제 맘대로 할려구요.
포플레이버가 조미료 덩어리라 찝찝한데다가 여기 들어간 향신료 성분을 보니까 다 집에 있더라구요. ㅎ

제빵학원에서 하드롤 만들 때 스프나 파스타용으로 만들어온 빵이예요.

뚜껑 자르고, 속을 파낸 다음에 클램차우더 스프를 넣어 먹었죠.
같은 스프라도 더 맛있게 느껴지더라구요~ ^__^

요 녀석은 요즘 신랑이 발아시키고 있는 바질들이예요.
저희집이 서향이라 잘 자랄까 걱정되는데 안되면 발아만 시키고, 시댁이랑 친정에 빌붙어서 키우려구요. 힛~
싹 하나 올라올때마다 저희 둘다 아주 난리도 아니게 좋아한다는 ㅋㅋ
이 맛에 식물 키우나봐요~
(물론 저야 바질페스토와 바질을 넣은 각종 샐러드 먹을 생각이 더 강하지만! 호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