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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시금치키쉬, 딸기타르트, 비프스트로가노프 등등~

| 조회수 : 5,459 | 추천수 : 79
작성일 : 2009-04-16 18:55:04

요즘은 바빠서 집에서 자주 해먹지를 못해서 정말 간간이 사진을 올리게 되네요
제빵,제과 자격증 반을 다니고 있거든요.

꼭 자격증을 따겠다기 보다 집에서 베이킹을 해보니 뭔가 이론적인 게 부족한 거 같아서
궁금증 해소 차원에서 다니고 있어요~

그래서 피곤하기도 하고 힘들기도 하고, 신랑도 못 챙겨먹이고 (신랑 미안~;;)
요즘은 처음의 의욕은 간데없이 얼른 학원 수강 기간이 끝났으면 좋겠다는 생각만 해요.
변덕쟁이~ ㅋㅋㅋ

(일주일에 11시간씩 학원에 가 있으니 할 짓이 아니예요. 회사 때려치고 다니면 모를까 -_-)


키톡에 글 올리는 것도 몇달치 모아서 올리는 듯. ^^;
지난 주말에 겨우 시간이 좀 나서 이것 저것 만들었어요.


파이틀에 한판 구우면 신랑이 거의 다 먹어치우는 시금치 키쉬.
키쉬는 시금치, 양파, 베이컨만 넣고 간단히 만들어도 맛있어서 좋아요.
파이도우 만들어 냉동시켜놓은 것이 있어서 뚝딱 만들었어요.
평일에 잘 못 챙겨줘서 주말엔 신랑이 좋아하는 것들 위주로 만들어주려고 노력해요..




키쉬만 먹기엔 뭔가 허전해서 구운 버팔로윙
버팔로윙은 튀기기 귀찮아서 오븐에 구웠어요.
튀기는 게 조금 더 (아니 좀 많이) 맛있긴 하지만;;;




아빠 생신이라 만들어 간 딸기타르트.
저는 가족들에게 직접 만든 케익을 먹일 때 참 좋아요.
그래서 전문적으로 케익이랑 데코를 배우고 싶은 욕심도 생기구요.
그건 또 언제 배우나~ 욕심만 많아요~ ㅎㅎ





양식 레시피는 주로 네이버 콜린님의 레시피를 많이 보는데 역시나 거기서 보고 만든 비프 스트로가노프.
재료도 간단하고, 만드는 방법도 간단한데 밥이랑 비벼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_<





볼로냐스파게티도 역시 콜린님 레시피.
약불에서 오래 뭉근하게 끓여 아주 깊은 맛이 나지요.
신랑이 파스타를 좋아해서 여러 종류의 파스타를 시도해보고 있어요.





미트볼 스파게티도 그런 차원에서~






쌀국수는 언제 해먹었는지 기억도 안난다는 -_-;;
비프스파이스, 포플레이버를 사서 해봤는데 담엔 그냥 제 입맛에 맞게 제 맘대로 할려구요.
포플레이버가 조미료 덩어리라 찝찝한데다가 여기 들어간 향신료 성분을 보니까 다 집에 있더라구요. ㅎ





제빵학원에서 하드롤 만들 때 스프나 파스타용으로 만들어온 빵이예요.




뚜껑 자르고, 속을 파낸 다음에 클램차우더 스프를 넣어 먹었죠.
같은 스프라도 더 맛있게 느껴지더라구요~ ^__^





요 녀석은 요즘 신랑이 발아시키고 있는 바질들이예요.
저희집이 서향이라 잘 자랄까 걱정되는데 안되면 발아만 시키고, 시댁이랑 친정에 빌붙어서 키우려구요. 힛~
싹 하나 올라올때마다 저희 둘다 아주 난리도 아니게 좋아한다는 ㅋㅋ
이 맛에 식물 키우나봐요~
(물론 저야 바질페스토와 바질을 넣은 각종 샐러드 먹을 생각이 더 강하지만! 호호)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mom
    '09.4.16 8:47 PM

    다 잘 하셨네요...저는 키쉬하면 오븐탓인지 틀이 도자기라 그런지 항상 몇프로 부족해요...
    딸기 타르트 한쪽 몰래 잘라먹고 갑니다....ㅎㅎㅎ

  • 2. 순덕이엄마
    '09.4.16 8:57 PM

    오늘 저녁은 비프스트로가노프(맞나? 맨날 헷깔림;;) 당첨!
    일단 네이버콜린님 저도 찾아가봐야겠네요. 이건 머 외우는게 하나도없고 할때마다
    이리저리 찾아댕기니..ㅋ

  • 3. 다아시부인
    '09.4.16 8:59 PM

    아! 키쉬.. 외국 살 때 엄청 만들어먹었는데 들어와선 한 번도 못해먹었는데.
    여기저기서 키쉬 시트 구하는 곳 찾다가 포기했어요. 구할 수 없으니 시트 만드는 레시피라도 알려주세요, 네?

  • 4. capixaba
    '09.4.16 9:20 PM

    시금치 키쉬보니 시금치 괴즐레메가 먹고 싶어요.
    찝찔하면서도 고소하니 참 맛있는데 괴즐레메 파는 곳은 없을까요...
    다아시부인님 방산시장이나 제과제빵 재료 파는 사이트에서
    파이크러스트 파는데 그거에 해서 먹어도 맛있던데요.

  • 5. 칼라스
    '09.4.16 9:21 PM

    예전에 해적소탕, 사살 소식에 시민들이 안도하고 심지어 일부는 기뻐하던 것도 마찬가지고.

  • 6. 생명수
    '09.4.16 9:57 PM

    저도 서양음식에는 완전 잰뱅인데, 네이버 콜린님 찾아 뵈야 겠군요.
    제빵학원 다니신 다니 부럽삼. 저도 댕기고 싶은데, 거진 박사학위 따는 거 만치롬 어려워 보여서 망설이고 있어요. 애들도 너무 어리고..배우신거 많이 올려 주세요~

  • 7. 윤주
    '09.4.16 10:22 PM

    바질이 더디 자라네요.
    울집것 싹튼지가 언제인데 저러고 있는지........아직 2센치 겨우 될려나.

  • 8. 귀여운엘비스
    '09.4.17 12:09 AM

    아..................
    음식도 다 맛있겠고
    마지막 바질새싹나온거 보니 샘나요!!!!!!!!!!!
    울집은 바질새싹 언제 나올라나 ㅠ.ㅠ

  • 9. 알리샤
    '09.4.17 9:42 AM

    [j-mom님] 저는 코팅 파이틀에 만드는데 거기선 잘 되더라구요. 170도에서 40분 정도 굽구요~

    [순덕이엄마님] 에이~ 레시피 없이도 뭐든 잘하시잖아요~~ 비프스트로가노프 레시피 간단하면서도 좋더라구요. ^^

    [다아시부인님] 키쉬 시트 별다른 건 없고 전 그냥 파이 만들 때 만드는 시트로 써요. 키쉬 시트라고 따로 있는지는 몰랐어요. 걍 차가운 버터에 밀가루 넣고 잘 섞고 삼절 접기 하구요~

    [capixaba님] 괴즐레메라니 뭔가 이름부탁 특이하네요! 어떤 음식인지 궁금..+_+ 찾아봐야겠어요~

    [칼라스님] 아..바질 키우는 기쁨이 이렇게 클지 저도 몰랐어요. 하핫. 잘 키워서 요리에 활용할 수 있으면 정말 좋겠다는!

    [생명수님] 학원 가면 선생님들이 잘 가르쳐주시기 때문에 어려운 건 하나도 없어요. 근데 애기가 있으시면 시간 내기가 정말 힘드시겠네요;;;

    [윤주님] 저희는 싹을 늦게 틔워서 아직 2센티도 안돼요. 싹튼지가 언젠데 하루에 1미리도 안 자라는 거 같아요. -_-;

    [귀여운엘비스님] 언제 씨 뿌리셨어요? 저희는 슈퍼배양토 사다가 했는데도 싹이 정말 몇개 안 나오더라구요. 발아가 그만큼 힘든건지. 발아율이 50프로도 안된다고 하긴 하더라구요~ 엘비스님 블로그 항상 몰래 구경하는데 만드신 그릇 넘 이쁘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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