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면이 꽈리처럼 쭈글쭈글하게 생겼다하여 붙여진 이름 꽈리고추.
꽈리고추는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채소류중 하나 입니다.
물론 우리 여자들도 좋아하죠.^^
비타민 c가 들어있지 않은 멸치와 꽈리고추를 함께 볶아 먹으면
영양성분이 서로 보완되는 재료로 특히 소고기나 돼지고기로 장조림을 만들때
자주 들어가는 친숙한 재료이기도 합니다.
모양이 곧고 만졌을때 탄력이 있는게 좋은 상품이라고 하니 참고하시면 되겠어요.
눈으로 보기에도 탄력이 있고 야들 야들하니 부드러워 보여 한 봉지 사왔습니다.
밀가루 묻혀 채반에 찐 후 양념장에 조물 조물 무쳐보려구요.
봉지에 밀가루를 조금 넣고
손질한 꽈리고추를 넣어줍니다.
그리고 빵빵하게 바람이 들어가도록 봉지 입구를 꼬옥 잡아준 다음
신나게 흔들어 줍니다. 신나게~♬♪♩~신나게~~♬♩♪~
짜잔 그럼 이런 작품이 나옵니다.^^
너른 냄비에 채반찜기를 넣고 밀가루 묻힌 꽈리고추를 넣고 한 김 팍 나도록 쪄줍니다.
그럼 또 이런 작품이 나오죠.
쪄낸 꽈리고추 반은 집어 먹기 좋겠금 반정도 잘라준 다음 간장양념에 무쳐주기로 했어요.
간장 참기름 파송송 깨소금을 넣고 잘 섞어준 뒤 반 썰어준 꽈리고추를 무쳐줍니다.
이렇게요.
그리고 같은 간장양념에 고춧가루만 더 넣고
통채로 이렇게 무쳐주기도 합니다.
그럼 이런 꽈리고추 무침이 나오죠.
입이 매운 어르신들은 간장양념에 무친것을 먹고 매콤한 것을 좋아하는 남자들은 빨갛게 무친것을 먹고 ...
된장 고추장 초고추장 들기름 통깨 양념에
어머님이 텃밭에서 캐주신 고들빼기 한 주먹 삶았다 우려 조물 조물 무쳐냈습니다.
한 번에 세 가지 반찬이 나왔습니다.
맛있게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