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대나무통 속에 삼겹살
수많은 고수님들 속에 아직 제 스스로 데뷔할 만한 실력은 없고
얼마 전 살사댄스 동호회 회원님께서 회원들을 집으로 초대해서 해 주신 요리 소개할까 합니다.
(사진속 인물이 주인공은 아닙니다 ^^)
그 분 집 뒤켠으로 왕대나무 숲이 있는데 이걸 잘라서 뚜껑도 같이 만들어
그 안에 삼겹살을 넣고 중간중간 통안에 생긴 물(아마 대나무 즙?과 육즙이겠죠)을 버려주면서
한시간 넘게 숯불에 구웠습니다.
그 결과는....
사진으로도 충분히 그 맛이 짐작이 가시죠 ㅋㅋ
사진 정리하면서 갑자기 그날의 생각이 나
대나무 판매하실 분을 찾아봐야 하나 고민만 하고 있답니다.
아.. 훌륭한 요리를 만들기 위해서는 훌륭한 도구가 있어야 한다며
도구에만 탐을 내는 1인...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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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삐쏭
'09.4.17 9:47 AM뜨아아아~ 완전 황홀하네요..
어딘지 좀 알려주시면 어떨지.. ^^ 저랑 우리신랑이랑 돼지고기 넘 좋아하거든요.2. 야채된장국
'09.4.17 10:18 AM도구가 있어도 해 먹을 만한 마당이 없다고 통탄해 하는 1인도 여기 있습니다.ㅠㅠ
아침부터 돼지고기 급 땡기네..3. 랭보
'09.4.17 10:47 AM대박입니다..먹고싶어라..
4. 뽁찌
'09.4.17 11:24 AM이삐쏭님/ 충남 서산인데요, 영업하시는 분은 아니라 오신다고 해도..
(물론 이런 의도로 물어보신건 아니겠지만 ㅋ)
야채된장국님/ 전 도구도 없고, 마당도 없고, 신랑도 없고 ㅋㅋ 없는거 투성이네요
랭보님/ 저도 사진 올리고 나서 머릿속에 계속 대나무가 맴돌고 있어요 ㅋ5. 쿡쿡
'09.4.17 11:26 AM꿀꺽~ 넘 맛나보여요~
우왕~~~~육질이 쫀득쫀득해 보여요.
반지르르한게 정말 급 당기네요ㅋㅋ6. 내천사
'09.4.17 12:08 PM여기 돼지테리안 하나 추가요~!!
7. 달걀지단
'09.4.17 12:11 PM이런 야전 스타일 완전 원츄,워너비....
산으로 들로 저를 보내주세요...8. 그녀
'09.4.17 1:30 PM꿀껏~` 침삼키는 소리 들리세요.. 먹고싶어용
9. 조세핀
'09.4.17 1:39 PM하악..........
꿀꺽....10. 진영단감
'09.4.17 4:28 PM너무 먹고싶어요^^
그리고 정성을 다해서 굽는 모습이
참으로 정겨워요^^
주위에 대나무가 많이 있어요
게을러서 잘 안되더라구요^^
아무턴 귀한사진 잘 보았습니다^^11. shining
'09.4.17 4:39 PM저 이거 보고 대나무통 구입처 알아봤어요.ㅋㅋㅋ
남편이 바베큐를 취미(?)로 하는데 이 글 보여줬더니 대나무 사달라고 해서요.
맛있어보여요.12. 뽁찌
'09.4.17 5:50 PM쿡쿡님//내천사님// 저도 다시 먹고 싶어요. 츄릅츄릅
달걀지단님// 저도 야전스탈 넘 좋아요 ^^
그녀님// 조세핀님// ^^
진영단감님// 대나무 많으시면 나중에 한번 좀 어떻게 안될까요? ㅋㅋ
shining님// 실패 안하시게 하려면 설명을 좀 자세히 드려야 될 텐데 저도 띄엄띄엄 봐서..
일단 뚜껑이 꽉 맞물리도록 만들어 넣어야 하구요, 중간에 뚜껑 열어서 물 빼주고
더 익혀야 해요. 물이 뜨거워 손 델 염려 있으니 장갑 같은거 충분히 준비하시구요.
시간은 1시간 넘게 익혔던거 같은데... 에고. 암턴 성공하시길 빕니다.13. coco
'09.4.17 7:14 PM살수록 대나무의 독특한 아름다움과 재질, 색감등이 무지 좋습니다.
절대로 대중화하지 말고 뽁찌님이 아는 분 집에서 향유하는 특권으로
남길 바랍니다. 너무 좋아보여 서울 식당에서 대나무 갖다가 씨를 말릴까 가슴이 졸이네요.14. ubanio
'09.4.18 1:10 PM수고와 정성이 많이 들어 가겠죠.....
15. 보라돌이
'09.4.18 3:19 PM아웅~~ 사진으로만 봐도 정말 야들야들 넘 맛나보여요.대나무가 들어간 요리 다 맛보고싶네요
16. 얄라셩
'09.4.22 3:36 PM진짜...뜯어먹고 싶은 삼겹살이군요;; 침이 꼴깍꼴깍 넘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