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식당 음식 따라잡기 : 오징어칼국수, 돈까스카레
알리샤 |
조회수 : 7,466 |
추천수 : 52
작성일 : 2009-04-25 21:45:53
어렸을 때 대전에 갈 일이 자주 있었거든요.
그때마다 들르던 집 중에 오징어칼국수를 하던 집이 있었어요.
매콤하고 구수한 맛이 너무 좋아서 대전 갈때마다 가던 집이었는데
한동안 못 가다가 몇년 전에 한번 갔더니 그 사이에 TV도 출연했더라구요.
그러나 맛은 예전만 못해서 요즘은 안가요. -_-
가끔 그 집 오징어칼국수가 생각났는데 오늘에야 만들어먹었어요~
물론 그 옛날 그 집 맛은 아니지만 흉내나마 내봤습니다. ^^
점심 때는 압구정 델리의 돈까스 카레를 따라했지요~
두툼한 델리의 돈까스만은 못해도 집에서 만든 빵가루를 쓰니까 튀김옷이 훨씬 맛있더라구요.
튀겼으면 좋았을텐데 튀김은 좀 부담스러워서 그냥 팬에 구웠어요.
네이버 콜린님의 레시피로 만든 포크 스트로가노프.
지난번에 비프 스트로가노프를 만들고 너무 맛있어서 돼지고기로도 만들어봤죠.
돼지고기 안심을 썼더니 정말 부드럽고 맛있어요.
원래 레시피는 요거트를 4큰술 정도 넣는데 제 입맛엔 1큰술 정도만 넣으면 더 좋겠다 싶긴 했지만요.
평일엔 회사 다녀와서 간단히 차려먹기 바쁜데 주말엔 이것 저것 요리를 할 수 있어서 즐거워요~ ㅎㅎ
ps. 요즘 저희 바질 모종 화분에 정체 모를 녀석들이 올라오고 있어요.
매발톱님이 추천해주신 수퍼배양토를 사서 싹을 틔우고 있는데
바질이랑 생김새가 다른 녀석들이 나와서 이 녀석들을 그냥 뽑아야 할지 말지 난감해요.ㅠㅠ
싹만 보고 알기 힘들테지만 혹시 아래에 세 녀석이 뭔지 아시는 분~~~
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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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천하
'09.4.25 10:13 PM침만 꼴각^^
2. 제주벌꿀
'09.4.26 5:08 AM오징어칼국수는 오징어를 야채에 볶아서 면에 비벼 먹으면 되는거지요
3. 순덕이엄마
'09.4.26 5:48 AM시원한 오징어 국물을 상상했더니 볶음 칼국수군요.
맛있겠다~나두 해봐야지~^^4. 완이
'09.4.26 6:35 AM네 이름들이 잡초에요. ㅎㅎㅎ
저도 이번에 첨으로 텃밭에 씨를 뿌렸는데요, 맨 마지막 사진 잡초가 많이 나고 있어요.
첨엔 몰라서 혹시 제가 뿌린 씨가 나 싹일까봐 못뽑고 기다려 줬는데, 마늘과 양파 올라오는데 요것들이 똑같이 나오더라구요. 마늘은 쪼~옥 올라오는 거라 이렇게 떡잎이 없다는걸 확실히 알기에, 이때부터 인정사정 없이 뽑아 주었네요. ㅋ
볶음 칼국수, 칼칼하니 넘 맛있어 보이네요.
오징어 사러갈랍니다.5. 바나바
'09.4.26 9:28 AM네이버콜린님 블로그 번호알수있을까요? 저도 레시피도움받고싶어서리.....
6. solpine
'09.4.26 11:29 AM맨 위에 사진 손톱모양으로 쌍떡잎 실한것은 바질이구요 떡잎이 길쭉하고 툭 튀어 올라온것은 잡초 같지는 않은데 잘 모르겠네요 두번째 세번째는 잡초같은데요..
7. 알리샤
'09.4.27 8:54 AM역시 잡초였군요 ㅋㅋㅋ
이걸 뽑아야 하나 말아야하나 진짜 난감했는데 다행이예용~~~8. 푸우
'09.4.28 3:04 PM콜린님 블로그 아뒤가 rfiennes일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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