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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쌀 뜨물 대신 이것을..

| 조회수 : 16,441 | 추천수 : 82
작성일 : 2009-04-06 16:40:51
얼렁뚱땅 사는 어림짐작입니다. 저같은 분들을 위해.

저는 깜빡증이 있어서, 쌀 씻을 때 뜨물 다 버리고, '아차' 합니다.

쑥국을 끓이면서 그냥 멸치국물만 넣으니까 너무 맹숭맹숭한데 쌀뜨물은 없고...

얼핏 생각난 것이, 냉동실에 있던 보리가루 입니다.

한참 전에 엄마가 주신 건데, 용도를 몰라 그냥 두었던 걸..

육수에 된장 풀 때 보리쌀 가루를 조금 넣었는데, 그냥 끓인 것보다 국물이 훠~얼씬 구수했습니다.

그 뒤에는 된장찌개, 된장국 등 된장을 풀어넣는 국물에 조금씩 넣었더니 맛이 좋았습니다.

단 찬물에 풀어야 해요. 너무 많이 넣으시면 탁해집니다.

담엔 쌀가루를 구해다 써야겠어요. 보리가루는 색이 좀 검어서..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꼬마돼지
    '09.4.6 6:37 PM

    글쿤요~~~ 쌀가루 넣을 생삭은 왜못했쥐??ㅎㅎ
    얼렁뚱땅 사는 저두 좋은정보 알아가요~~^__^
    감사합니다~~^^

  • 2. 오후
    '09.4.6 7:00 PM

    원래 쑥국따위는 멸치국물과 따로 놀기때문에 쌀가루나
    찹쌀가루,그것도 없다면 밀가루 풀어서 넣어야 걸죽해져요.
    지나치게 걸죽한 것도 좋지않지만 약간만 첨가하면 좋아요.

  • 3. 어림짐작
    '09.4.6 7:55 PM

    오후님, 감사합니다.
    원래 뭔가 가루를 넣는 거군요.
    아, 누구한테 배우지 않고도 그런 걸 스스로 터득하다니,,,,
    저도 이제 음식 만들기에 눈을 뜨는 걸까요? :) (자신급 급 상승 모드)

  • 4. *miYa*
    '09.4.6 8:35 PM

    저희엄만 쑥에 날콩가루를 묻힌 후 육수 낸 된장국에 끓이시는데 부드러우면서 참 맛있어요.
    냉이도 마찬가지고요.
    중요한건 된장국이 절대 짜면 안되요. 간이 되는 정도만 해줘야 해요.

  • 5. 석봉이네
    '09.4.6 8:42 PM

    날콩가루만 묻혀도 맛있지만
    들깨가루까지 넣으시면 더 구수하고 맛있어요

  • 6. 물레방아
    '09.4.6 10:11 PM

    저는 멸치 황태국물에 쑥 넣고 끓이다가
    냉동해놓은 굴 넣고 끓이는데요
    쑥은 그냥 넣는 것이 아니리 짓이겨서 풀물을 배고 넣습니다
    전라도 식이랍니다
    쑥을 찧지 않고 그냥 통째로 콩가루르 묻혀서 끓이더군요
    그런데
    짓이겨서 풀물을 빼고 끓이면 쑥향이 구수하답니다
    된장만 풀면 오케이

  • 7. 스팸조아
    '09.4.6 10:19 PM

    저는 쑥국을 못먹어요..ㅠㅠ 이상도하지요.. 쑥개떡은 좋아라하는데...이상하게....국을 싫어라하네요...사실...국종류는 다 별루긴해요...날콩가루...묻혀서...혹은 물레방아님처럼....요렇게 한번 시도해 볼래요..ㅎㅎ
    역시...82는 짱이래여~~ㅎ

  • 8. 새옹지마
    '09.4.7 1:21 AM

    보리가루로 풀끓여 물김치 담궈드세요 밀가루 보다 훨씬 구수합니다
    저희 식당에서는 보리 방아 찧을 때 나오는경상도 말로 딩겨가루하고 합니다
    그것으로 물김치 담궈서 나갑니다 너무 인기가 좋아 작년 부터는 매장에서
    판매도 합니다
    저 놀랐잖아요 영양학적으로(완전 현미덩어리) 뛰어나고 수입 밀가루 대신
    사용 할 수 있다는 것이(자급자족)

  • 9. 유기농
    '09.4.7 9:31 AM

    저는 국이나 찌개 끓일 때 미강가루 넣습니다.
    쌀뜨물 효과도 나고 현미의 영양가도 섭취하고 좋더라구요.
    그런데 미강가루로도 물김치 담궈질라나요..

  • 10. 엄지
    '09.4.7 10:44 AM

    저는 국이나 찌개 끓일 땐 항상 들깨가루을 넣습니다...
    너무 구수하고 맛 있어요 ~~~^^

  • 11. 새치미
    '09.4.7 3:03 PM

    저도 들깨가루 계피낸걸로 하니 구수하고 맛나던데요~~~

  • 12. 귤맘
    '09.4.7 3:42 PM

    찹쌀가루 도 좋습니다

  • 13. 외동딸
    '09.4.7 8:28 PM

    전 미숫가루 사용해요.

  • 14. 지훈맘
    '09.4.10 10:46 AM

    누가 쑥국 좀 끓여줘요...-ㅠ-
    쑥국..쑥국..쑥국... 좋아하는데.. 또 내가 끓여 먹어야 하나..

  • 15. bluerain
    '09.4.10 10:47 AM

    새론사실을 알았네요 //울집에도 미숫가루 골치였는데 저도 사용해봐야 겠네요..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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