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고 컴질을 접는건 아니구요 ^^;;
이번달말에 지금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게 되었네요.
폼잡고 뻥 200% 추가하면 스카우트된거고,
진실은 스카우트는 개뿔. 울고불며 또끼같은 애가 둘이고
무서운 마눌이 셋... 은 아니구 암튼 저좀 써달라고 애걸복걸 눈물을 휘날리며 애원을 한거.. 다?
다음달부터 새 직장에 나갑니다. ㅎㅎ
그래서 아마 이쪽동네의 점심시리즈는 어쩌면 이걸로 끝일지도...
3일치입니다.
직장의 특성인지 지금 다니는 직장에는 일주일에 한번, 많을땐 두세번
세일즈하는 사람들이 사식이 들여오는데 이날은 그리스음식이 들어왔어요. ^^
우선 풀부터 나갑니다.
Horiatiki Salata (죠라티키 살라타: the Greek Salad)
피타치즈에 블랙올리브등 이거저것 섞인 샐러드인데
좌하단에 Dolma (돌마: 포도잎으로 싼거. 지역에 따라 내용물이 다양함) 도 보이네요.
Geelchook Rice (길쭉라이스)
Hummus: 칙피라는 콩으로 만든 스프레드 같은건데요,
발음은 허머스, 험머스, 하마스등등 지역에따라 다양합니다.
닭고기 케밥 (kebab 혹은 souvlaki: 발음은 수블라키)
일반적인 케밥 (양고기로만 만들기도하는데 대부분 소고기와 양고기를 배합한다고합니다)
이런저런 양념이 많이섞여있네요.
Pita Bread (지중해식 밀가루 빈대떡)
취향에따라 케밥고기하고 야채에 요구르트소스를 얹어 싸서싸먹어요.
Spanakopita (Spinach Pie: 시금치파이. 맛있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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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날..
점심인데 배는 고프고 뭘 먹을까.. 하고 고민하다가 서로 안정해지면
그럼 차이니즈나 먹을까...? 하고 낙찰이 됩니다.
Egg Drop Soup.
한국에서 볶음밥 시키면 나오는 계란국 (계란탕) 하고 비슷한 유래의 스프라고 생각이 드네요.
우리나라 계란탕보다는 좀 걸죽합니다.
여기서도 뭘먹을까.. 하고 3초정도 고민하다가 결정한 General Cho's Chicken.
어떤데는 Tso라고 하기도하는데 지역에 따라서 동네에 따라서
표기방법이 조금씩 달라지기도 합니다.
오렌지나 어륀지나 다 그게 그거인거죠. ^^;;
튀김옷을 입혀 튀긴닭을 매콤달콤한 소스로 한번 더 볶아냄.
불닭보다는 덜맵고, 어떻게 보면 닭으로 만든 탕수육 비슷하네요.
다른 사람이 시킨 Shrimp with Broccoli.
같은부서의 언니가 시킨거. Shimp with Vegi in Hot Sauce 뭐뭐 어쩌구 그런거.
이게 제일 맛있어 보이네요. 저도 담엔 탕수닭먹지말고 이걸로 해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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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AP (랩)
이것도 사식이네요. ^^
왼쪽부터 코울슬로, 포테이토샐러드, 마카로니 샐러드.
늘 먹어서 잘 모르겠는데 뉴욕의 델리피클은 맛있다고 유명하다고 하네요.
밥먹으면 풀도 먹어야하는 분들이 계심. ^^;;
가운데는 투나샐러드가 들어간 랩.
블랙올리브가 꽂혀 (꼿혀? 꼳혀?)있는건 슈림프샐러드 랩. 역시 새우가 제일 이라능. ^^
여긴 고기종류.
가운데 돈까스 처럼 생긴건 아마 가지튀김.
가운데 있는건 그릴드치킨이나 루벤랩 (가운데 하얀건 사워크라우트).
이것도 지대 맛나데요.
이가게 랩은 특별나게 맛있던것 같아요. (뭔들...)
< 부록 >
닌자올챙이 !
닌자올챙이의 숨은 재능...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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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록 2 >
5월부터 나가는 새직장은 맨하탄의 센트랄파크에 있어요.
이사진은 최종면접보러간날 전철역을 나오니까 트럼프타워가 있더군요... ^^;;
날씨가 참 좋았네요.
똑딱이 만쉐라능.
좋은 하루되세요. ( ^^)/
>゚)))>< 매일 광어 생각… 매일 광어 생각… 매일 광어 생각… 매일 광어 생각… 매일 광어 생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