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송년회 때 해먹었어요.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kit&page=1&sn1=&divpage=7&sn=off&ss=...
음식준비하느라 저는 나중에 살만 뜯어먹었는데 나름대로 괜찮더라구요.
집에서 송년회 준비하시는 분들도 계실텐데 해보셔도 좋을 듯 해서 올려봅니다.
(요리법 올려주신 분 고맙습니다~ ^^)
요리법에는 닭 넓적다리 살 기준이라서 전 양을 좀 바꿨습니다.

닭 한 마리. 보통 1kg 정도 하는 닭에 메이플 시럽 반컵 (120ml), 간장 1.5큰술, 생강 1T, 고운 고춧가루
1/4 큰술 정도 넣고 집에 있는 각종 향신료로 고기를 버무려뒀어요.
양념해서 닭이 포장되어있던 박스에 그대로 냉장고에 넣어서 4-5시간 정도 넣어뒀습니다.
중간에 한 번씩 뒤집어주고, 양념도 잘 배라고 국물도 끼얹어주고 했죠.

보통 닭요리할 땐 이탈리안 시즈닝이라고 되어있는 오레가노 바질 타임 로즈마리 다 섞인 걸
적당히 뿌려서 섞었어요.

닭 1kg 기준 200~230도로 1시간 정도 오븐에서 익히면 적당합니다. 2마리면 2시간..
오븐팬에 못쓰는 자투리 야채(전 남은 야채가 없어서 냉장고에서 울고 있는 말라비틀어진
당근과 양파를 채썰었어요)위에 고기를 올려놓고 구웠습니다.
정확히 1시간 구웠구요, 중간에 15분 마다 한번씩 꺼내서 양념국물 좍좍 끼얹어서 익혔어요.
사진이 좀 찐하게 나왔는데 저 정도로 많이 타지 않았어요 -.-;;

어젠 또 샐러드나 해볼까 하는데 마요네즈가 마침 똑 떨어졌더군요.
그래서 엔지니어님 블로그 가서 뒤져서 찾아서 했습니다.

계란 실온상태에서 1개 기준 식초 1T, 설탕 1T, 소금 1/2 T. 다 넣고 섞다가

요 정도로 거품이 올라올 때 쯤

기름 한 컵을 1/3씩 나눠 넣고 믹싱을 하면 이 정도 농도가 됩니다.
1컵을 전 240ml 기준으로 했어요.
담엔 계란 3개 정도 한꺼번에 해서 냉장보관 하려구요.
보통 만든 마요네즈 일주일 안에 먹어야 된다고 하던데.. 생각보다 훨씬 보존기간이 길다고 합니다.
식초와 기름이 들어간 거라서 제 생각에도 2주 정도는 끄떡없을 꺼 같아요.

암튼 그 마요네즈를 만들어서 콘샐러드를 만들구요.

코울슬로도 만들었지요. 근데 감식초를 써서 그런가 맛이 좀 -_;;; ㅎㅎ

버터톱 식빵을 만들었는데 때에 다 못먹고 좀 남아서 그냥 실온에 바싹 말렸다가
갈아서 빵가루 만든 다음 튀김옷에 입혀 튀겼더니 튀김옷은 보들보들 하지만 맛은 더 나은 듯 해요.

튀기는 김에 양파도 같이 튀겼어요.

이건 파인애플 볶음밥이에요. 볶음밥 하듯 그냥 볶다가 간 맞춰서 피쉬소스만 좀 더 추가하면
맛이 색다르더라구요.

이건 해물 볶음면이에요.
정말 좋아해서 이것저것 넣고 다 해봤지만, 어쩔 수 없이 굴소스와 XO 소스의 힘을 빌어야
맛이 괜찮더라구요. 우힝;;
재료는 새우랑 오징어랑 냉동실에 있던 굴 넣고 볶아 먹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