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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날로 먹은 김장

| 조회수 : 10,629 | 추천수 : 67
작성일 : 2008-12-19 13:44:43
※경고※
김치 테러를 할 예정이니
해외에 계신 82 식구들은 지금이라도 대피하세요.


“못 먹어도 go!!!” 를 외치셨다면 욕실로 달려가 수건을 한 장 준비하세요.  
턱 밑에 받쳐야 할지 모르니...
















띵동띵동~
택배가 도착했어요!
집으로 배달된 김장김치.
열어보니...




이렇습디다...
엥?
근데 저 파는 무엇이더냐...
엄마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엄마! 뜬금없이 웬 대파야? 그것도 한 단도 아니고 달랑 세 뿌리? 나 놀려?”
김장하고 남은 건데 애 데리고 장보기 힘들 테니 손질해서 보냈다는 엄마의 전언.
텃밭에서 기른 거라 달고 맛있다고...
네가지 없는 딸내미는 입을 삐쭉거리면서
“그래도 그렇지 세 뿌리가 뭐야. 보내려면 한 단을 보내던가. 아니면 아예 말던가.”
이러면서 김치를 넣으려는데 냉장고의 대파 통에 눈이 갔습니다.
그득하던 대파 통이 텅~ 비어있더군요.
‘어무이... ㅠ.ㅠ
저희 집 냉장고가 보이시나이까?’
육수 낼 때 꼭 필요한 것인데, 하마터면 슈퍼로 달려갈 뻔 했어요.
그날 오지게도 추웠는데...
저 세 뿌리,
참으로 달고 요긴하게 쓰였습니다.









열어보니 이렇더군요.


저희 남편은 독립적인 편입니다.
제 기준에서는 쫌 심하게 독립적입니다.
대학 때 자취하는데 모기가 많았다나봐요. 덥기도 했을 테고.
그런데 선풍기 필요하다는 말도 없이 그렇게 지냈대요.  
모기가 다 쥐어뜯는데도 없으면 없는 대로. 그냥 그렇게...
(이거 마누라 입장에서 편하긴 합디다. so, 저희 아들도 그리 키울 예정!)  
남편 팔에는 모기에게 물려서 긁은 상처가 지금도 있어요.
상처가 좀 오래가는 타입이거든요.
어머님이 남편 팔 보고 나서야 나중에 선풍기 한 대 보내셨다고.


그런 사람이니 남편 기준으로는 제가 이해가 안 됐나 봐요.
친정에서 밥 먹다가도 "엄마, 나 물!" 이러니깐요.
암튼, 친정에서 김치 가져다 먹고 택배로 부쳐 주기도 하고,
산후조리 할 때부터 갖은 반찬 해서 날라~ 국은 들통에 들고 와.
만들지 못하는 건 사다가 바치기도 해.
그러니 아마 응석받이나 철딱서니로 비춰졌을 거에요.


김치가 택배로 도착한 것을 알고 남편이 그럽니다.
“장모님 힘드시게 언제까지 가져다 먹을 꺼야? 자기도 한번 담아봐!”
지가 제일 많이 먹으면서 (물론 속으로만) 이게 웬 김밥 옆구리 터지는 소리?
그것도 잔손이 제일 많이 간다는 알타리 김치 킬러면서!
하여튼 상황 파악도 못하고 저렇게 얘기를 합디다.
그래서 ‘김치가 쉬운 줄 아냐? 그거 몇 십 년 살림해도 잘 못하는 거다’... 하고 늘어놓으려다가 도통 알아먹지 않을 거 같지 않더군요.
그래서 최대한 슬픈 표정을 짓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가 직접 담아먹으면 엄마가 서운할 꺼야"
그랬더니 삶은 호박에 씨도 안 들어갈 소리 말라는 듯 쳐다봅디다.
그래서 발끈 했지요. (따발총처럼 따다다다~)
"자긴 옛날 얘기도 몰라? 노모에게 발 닦게 대주는 아들보고 사람들이 욕하니까 우리 어머니가 제일 좋아하는 일이라서 가만히 있는다던 아들 얘기! 위하는 것만 효가 아냐, 엄마가 진짜 좋아하는 일을 하게 해주는 게 효도라구!"
이러니까 제 뒤에 대고 그럽니다.
"그거 어째 우리 엄마는 생선 대가리를 제일 좋아해... 하는 말이랑 똑같은 거 같다...?!"



저...
제대로 한방 먹은 거죠?










요런 것도 있었죠.


저희 엄마는 김장을 올해 두 번 하셨어요.
강원도 사돈어른 댁에서 절인 배추를 보내셔서 한번.
그걸로 모자라서 또 한번...
그렇게 담은 김치가 백포기도 넘습니다.


친정집, 큰 딸, 작은 딸 거기다 외삼촌까지...
그러니까 도합 네 집의 김장을 맡으신 거지죠.
막내 외삼촌은 엄마와 열 살 차이가 넘게 나서 누나를 엄마처럼 생각해요.
외할머니가 돌아가신 뒤로는 더더욱.
내년이면 고등학교 학부형이 되는 외숙모는 시집와서 김치를 담가 본 적이 없답니다.
(고발이 아니라 그 정도로 다 해주신다는 말~)
시집간 딸들은 일손을 덜어주기는커녕 결혼으로 입 하나씩을 더 달고 왔네요.
남동생이 장가를 가면 한 집이 더 늘어나게 될지도...
(우리처럼 친정에서 가져다 먹으려나? ^^;)
암튼 갈치 속젓 값으로만 십여 만원이 넘게 나갔다던데,
어머님 댁에 보일러라도 놔드려야겠어요. ㅋ




피곤한 엄마에게 최고의 피로회복제는...
“엄마 김치가 최고야!!!”
but,
이건 나만의 생각?
역시 입금이 쵝오?












깍두기는커녕 오이 소박이도 못 담그면서 김치는 종류별로 있네요.
고들빼기랑 갓김치는 냉장고에...^^;


저희 집 김치 소비량은 네 집(앞에 언급 됐던)중에 월등해요.
4인 가족인 삼촌네와 맞먹으니 1인 소비량이 어마어마한 거죠?
그도 그런 게 저희 집에는 김치 귀신이 둘이거든요.
저는 김장김치를 사랑하구요. 저희 남편은 알타리 김치를 너무 좋아해요.
친정 엄마가 알타리 무만 보면 사다 놓으실 정도!
우측에 2007년산 김장김치가 보이시나요? 김치 중에서는 그랑크뤼급인데,
이제 세 쪽 밖에 안 남았어요...ㅠ.ㅠ
음식에 사용할 때마다 손이 떨려요.    


친정에서 가져오고 보내주는 김치들...
여차저차 끼워 넣고 잘 익은 김장김치는 얼리기도 하고 그랬는데 내년에는 김치냉장고를 사야 할까 봐요...
김치 냉장고 사라는 엄마의 말에 “여기서 가져다 먹어야 자주 오지!” 그랬는데
이거 너무 자주 갑니다...-.-;  
갈 때마다 짐이 많으니 그것도 일이더군요.



김치 냉장고를 사야겠다고 마음먹은 가장 큰 이유는 김장 김치 때문이에요.
다 맛있긴 하지만 가을 배추로 담은 김장 김치가 제일 인 거 같아요.
폭 익으면
굽고, 지지고, 볶고, 무치고, 끓이고 ... 심지어(?) 그냥 먹어도 너무 맛있거든요.
그야말로 전천후!
매일 먹어도 물리기를 하나~
이만한 요리재료도 찾기 힘들죠.
김장김치만 있으면 너무 든든해요. ^_____________^
근데 스텐드로 살까요? 그냥 통으로 살까요?
사용하기에는 스텐드가 편해보이는데,
김치 맛 보존하는데는 통이 더 낫다는 의견이 있어서...
(덩치 큰 가전 살 때는 한 1년 동안 분석&분해 하니까 천천히 답 해주셔도 괜찮아요. ^^)













제가 제일 좋아하는 김칫국!!!
나중에 찍은 거라 비쥬얼이 쫌 그렇습니다.^^;
요즘은 무가 맛있어서 육수 낼 때 무를 꼭 넣어요.
마땅한 국이 없을 때 멸치 육수 내서 끓이면 니나노~
가슴 속까지 뻥 뚫리는 시원한 맛!!!
이 맛 때문에 잘 익었을 때 냉동실에 얼리기도 했어요.
(여름에 먹으려고)

저는 모든 음식을 한 끼에 끝낼 정도로 조금씩 하는 편인데 (국마저도) 김칫국만큼은 많이 끓여요. 활용도가 아주 높거든요.
이렇게 끓여놓으면 여기에 칼국수나 수제비를 넣어도 되구요.
밥을 끓여도 정말 맛있죠.
두부를 넣어도 좋구요. 굴이나 조개를 넣어도 맛있어요.
한 번 끓이면 몇 끼는 거뜬하죠! ^^  










이렇게 떡을 넣어도 좋답니다.


지난 주에 친구가 놀러왔어요.
아이가 보고 싶다면서...
뭘 시켜주기는 그렇고 만들 여력은 안 되고... 해서
돼지 목살 깔고 묵은 김치 올려서 김치찜을 했거든요.
냄비에 올려놓고 같이 놀면 되잖아요. (아주 착한 요리)
미안한 마음에 “아무 것도 없어. 그냥 김치찜만 할꺼야.” 그랬더니 친구 왈,
“우리 집에선 김치 많이 들어가는 게 고급 메뉴야.”
얘네 김치 사다 먹는 집이거든요.  
그렇게 해서 저도 친구도 저희 아이도... 에브리바디 니나노~ 했답니다.











굴을 넣고 끓이기도 했어요.
친정에 휴양 갔는데 삼천포인가 어디서 택배로 굴이 왔더라구요.
엄마가 주문한 거라면서 “니들(큰 딸, 작은 딸) 있을 때 도착하니까 참 좋다.” 시더군요.
그래서 생으로도 먹고, 굴 부침개도 먹고, 굴 밥도 해 먹고,
마지막엔 싸오기까지 했어요.
역시 짐을 바리바리 들고 왔죠.
(짐이 너무 많아서 하마터면 애 놓고 올 뻔!)










짐을 열어보니 굴 밥 해먹을 때 넣으라고 무채까지 썰어주셨더라구요.
이걸 보자마자 엄마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엄마, 무채가 너무 얇아! 다음에는 좀 두껍께 썰어.”
저는 정말 네가지 없는 딸인 거 같아요.
(네이티브의 발음으로는 싸가지~)












역시 비쥬얼이 좀 안타깝지만,
손 많이 간다는 육개장도 자주 해주시고...
(제가 좋아하거든요)
사진 실력이 딸리기도 하지만 한국음식은 겉모양 때문에 빛을 못 보는 음식이 많은 것 같아요.
너무 안타까운 일이죠...









  

뽀얀 사골국도 수시로...
이것 때문에 냉동고가 터져나갈 지경.
냉동고도 사야 할까요?
엄마... 제발 들통으로 보내지 마세요...ㅠ.ㅠ
예전에는 얼리기만 하고 활용할 줄 몰랐는데...
(너무 오래 되서 몰래 버린 적도 있죠. 죄 받을까봐 꼭 캄캄한 밤에...)
그냥 밥 할 때 밥물로 사용하셔도 되요.
그럼 초호화 럭셔리 쌀밥!
전주비빔밥 전문 식당 주방장님이 그러시는데 (놋그릇에 주는 *궁)
밥할 때 밥물을 사골국으로 하신대요.
여러분도 비빔밥 할 때 시도해보세요~^^










동지에는 팥죽도.
팥죽 뒤로 보이는 계란...
장볼 때 치인다고 저걸 다 보내시네요.
시집 갔는데도 이렇게 손이 많이 가는 걸 보면 저는 모자란 딸인가봐요.
계란 한판은 모자란 딸 ks인증 마크.
이런 거 생각하면 딸 낳기가 무서워요.
저는 이렇게 챙겨줄 자신이 없거든요.
내 앞가림도 못하는데 딸네까지...-.-;
그렇다고 아들만 있으면 말년에 너무 외로울 것 같고...











김장 김치로 입을 가셨더니 너무 개운해서 버터로 마무리... ^^;
대체 이게 뭔 조홥니까?
(다이어트는 진작에 물 건너 갔죠~)













제가 좋아하는 루어팍 버터.
그것도 소포장...
대용량의 미덕이 가격(질량대비)이라면
소포장의 미덕은 관리의 편안함... 혹은 깔끔함(위생적으로)인 것 같아요.
저는 베이킹을 하는 게 아니어서 버터 소모량이 많지 않거든요.
기껏해야 발라 먹거나 볶을 때 사용하는 거니까.
그래서 소포장을 좋아해요.
다른 소스들도 좀 작게 나왔으면 좋겠어요.
얼른 소모하고 버렸으면 좋겠거든요.
소스들... 아차하면 유통기한이 넘어버려요.
저처럼 김치 좋아하는 사람들은 색다른 소스 사용할 일이 흔치 않으니 더더욱.
그것들도 공산품인데 오래 두면 뭐가 좋겠어요?
냉장고의 두반장이나 굴소스, 스테이크 소스들 보니 유통기한이 2011년... 뭐 이러네요.
유통기한이 너무 길어도 두려워요.
대체 뭐가 들었기에...










  

이렇게 보관해서 냉장고에 넣었어요.
인터넷으로 100개에 2만 얼마쯤 했는데...
40개는 저렇게 포장해서 언니네로 gogo!
저희 집에 50개 정도 남았는데 2009년 4월 8일까지는 사용할 수 있겠죠?












간만에 인사 드립니다. 잘들 지내시죠?


촬영의 딜레마...
배경이 좋으면 표정이 안 좋고,
표정이 좋으면 배경이 후지다는... -.-;








인큐베이터에 있던 녀석이 엊그제 처음으로 앉았어요!
장가 들이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은데
기저귀는 떼고 보내야 할 것 같아서...






아직 완전하진 않아요. ^^;
여기서 뽀인뜨는
빛보다 빠른 엄마의 손!!!









어른들 말씀에 재주 하나 얻으면 잃는 것도 있다더니...
앉을 줄 알게 된 대신,
이마에 상처 하나가 생겼네요.
속상하지만, 앞으로 일상다반사가 될 터이니 내심 무심한 듯...
‘너는 해리포터다...’ 이렇게 최면을 걸고 있습니다.
(앞머리를 들추면 번개모양? ㅋㅋ)



이상, 아들 팔아서 조회수 올리는 발상의 전환이었습니다! ^^
4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생각하기 나름
    '08.12.19 1:54 PM

    우하하하하;;; 아기 너무 귀여워요..발상의 전환님. 글이 너무 재미있어요.~
    저 회원된지 얼마안되는 완전 신참인데요.
    요런 댓글은 또 첨이라능..
    김장김치도 맛나보이고.

    아..첫 댓글이라 횡설수설..어쨌든 너무 좋네요..^ㅡ^

  • 2. soojung
    '08.12.19 1:54 PM

    너무 깜찍하네요 똘망하고.. 너무 행복하시겠어요 ^^

  • 3. 물레방아
    '08.12.19 1:56 PM

    찐한 감동입니다
    친정엄마가 동치미를 보내주셨네요--제나이51--아고 챙피
    이상하게 동치미가 맛있게 안익는다고 했더니
    6남매한테 어제 다 보내셨다네요
    삭힌고추 한뭉치 깻잎한뭉치,,,
    어떨때는 초고추장도 보내주십니다 --작은 쥬스병에 넣어서--작장다니는 큰딸 바쁘다고
    구석에는 고춧잎 볶은거 한주먹, 아버지가 기르신 부추 한주먹
    김볶아서 한주먹...
    70이 넘어 다리도 아프신 엄마...

  • 4. 주니엄마
    '08.12.19 2:20 PM

    헤리포터 ~~~ 꼭 깨물어주고 싶습니다.

    전 직장다니면서 평일에 김장담고
    몸살에 입술 아래위로 다 부르트고
    아 !!!! 사진보니 감동입니다.
    저도 내년에는 김장때 구걸해야겠습니다.
    얻어먹고 싶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 5. 포인세티아
    '08.12.19 2:22 PM

    친정어머니의 마음이 느껴져서 눈물도 찔끔...
    저도 철딱서니 없는 딸래미라서요.ㅠ,ㅠ;
    김치보니 마음이 뿌듯한것이 제가 다 맘이 편해지네요..
    김치만 있음 만사 걱정이 없잖아용~~
    마지막에 아가랑 살짝쿵 엄마의 모습도 넘 이쁘세요^^;

    근데 질문 한가지.... 저 버터는 어디서 구입하셨나요?

  • 6. 랭보
    '08.12.19 2:27 PM

    아흑.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칠 수가 있어야지요..김치킬러인 제가..
    일본에서 대피못하고 그냥 봤다가..
    정말 낭패예요..ㅠㅠ
    김치찜 제가 젤루 좋아하는 울엄마 음식인데..ㅠㅠ

    괜찮아요..일주일후면 한국가요..이러면서
    맘 달래고 있.다.지.요.ㅠㅠ

  • 7. 빠끄미
    '08.12.19 2:28 PM

    그저....................... 현금이 쵝오~!!!!!! 팍팍 넣어 보내세요~^^ 어머니 모시고 찜질방도 함 다녀오시구요~

  • 8. 모짜렐라
    '08.12.19 2:37 PM

    몇년후엔 호크와트마법학교로 유학을 가겠군요 ㅎㅎ
    이참에 닉네임을 해리포터마미로 바꾸셔도 될듯해요

  • 9. lemontree
    '08.12.19 2:38 PM

    5학년 넘은 저, 아직도 친정엄마표 김치 먹습니다. 제 솜씨를 당최 못믿기도 하시지만, 사위가 맛있다고 하는 말에 아직도 김치 담가주러 출동하십니다. 아기 넘 귀여워요.

  • 10. 달고나
    '08.12.19 2:47 PM

    -----------------------------------------이만큼 부럽습니다----------------------------------------------

  • 11. 백설공주
    '08.12.19 2:48 PM

    침 한바가지 흘렸어요...
    이 글 읽는 동안 시댁에서 전화와서 김장김치 택배로 보냈다고 전화왔어요
    올해는 친정,시댁에서 얻었네요.
    우리집도 김치 소비량이 엄청나거든요.
    이때 아니면 김치찜,찌게 엄두도 못내요

  • 12. 백설공주
    '08.12.19 2:52 PM

    다 쓰지도 못했는데, 글이 등록되었네요
    아기가 너무 귀여워요~~
    아기 데리고 추운겨울 잘 지내세요
    글도 종종 올리시구요

  • 13.
    '08.12.19 3:03 PM

    쓰~~~읍!!!!! (침 삼키는 소리..--;;)
    맛있겠당...ㅠㅠ
    저도 버터 구입처 좀 알려주세요~~~~~

  • 14. miro
    '08.12.19 4:11 PM

    묵은 김치 참 부럽네요. 김치찌개 먹고싶은데 묵은 김치가 없어요. ㅡㅜ
    세상의 모든 엄마들은 참... ^ ^

  • 15. 쭈니쭈넌맘
    '08.12.19 4:16 PM

    아가가 깨물어주고 싶을만큼 귀엽네요^^
    제가 그맘 알지요...
    친정엄마한테 김치 얻어먹는 그맘 ^^

  • 16. 만년초보1
    '08.12.19 4:24 PM

    김장도 정말 맛나 보이고, 발상의 전환님 부부의 대화도 재밌어요. ^^
    아기가 너무 똘망똘망 하네요. 나중에 아기가 커서 세 가족이 말로 입담 대결하면 볼만 하겠는 걸요?

  • 17. 미조
    '08.12.19 4:31 PM

    하마트면 아들 놔두고 올뻔!
    저 이말에 뻥 터졌잖아용 ㅠㅠ
    아드님 너무 너무 귀엽습니다.
    안먹어도 배부르실듯^^
    버터 저두 아주 가끔 쓰는데 저렇게 소포장 사면 되네요. 오늘 가서 하나 사올까해요^^
    저희집도 작년 묵은지 아주 고급식자재 대접 받고 있네요 ㅎㅎ
    손이 바들바들 떨린다는 그 느낌 너무 공감해요.

  • 18. bistro
    '08.12.19 4:57 PM

    김치찜 진짜 초럭셔리 음식 맞아요. 낼름낼름 먹는 신랑이 미울만큼!!
    그놈 한번 할라믄 폭익은 김치가 있어야하는데 김치가 남아나야 말이죠

    그나저나 맛난 할머니표 김치 먹고 자란 베컴스타일 우리 사위 입맛에 맞출라믄
    제가 지금이라도 어머님께 가서 김치비법을 전수받아야하는 거 아닌지...

  • 19. 변인주
    '08.12.19 5:23 PM

    저도요. 아기가 많이 컷네요. 일주일에 한번씩은 보여주세요.

    내자식들은 뭐하는겨?!!!

    아들아 딸아 빨랑빨랑 결혼좀 해다오!

  • 20. 복동이엄마
    '08.12.19 6:58 PM

    댓글 달려고 로긴.. ^^
    저 발상의 전환님 팬이예요...^^이히힛..
    다른 글엔 리플 거의 안달고 눈팅인데 발상의 전환님만...^^;;

    저도 아들 하나만 낳고 땡! 치려니 말년에 딸 없어서 서러울까 고민입니다.
    울 신랑은 절대 둘째는 없다! 라고 못 박고 있어서.. 고달프겠죠..? ㅋ

    아드님 많이 컸네요. 너무 이뻐요- 울 아들은 이제 50일인데 언제나 앉으려나..ㅠ_ㅠ
    지금도 잠투정중이예요. 너무 팔아파서 친정 아버지 손에 맡겨버렸어요..
    이제 5kg 넘어가는 녀석 하루종일 안고 있으려면 팔목 분질러 질꺼 같아요... -0-;;
    앉으면 좀..편해지려나..요..?? ^^;;

    김치찜 먹고싶습니다.. 애 데리고 허구헌날 씨름하다보니 김치찜이고 뭐고 할 시간이 없어요.
    전 친정에서 엄마랑 아빠랑 같이 사는데도.. 왜 그럴까요..?? -_-;
    울 엄만 계모인가.......... ㅠ_ㅠ

  • 21. Carpediem~^^
    '08.12.19 7:22 PM

    가입해서 눈팅만 쭉하며 지내다...
    저도 한국밖에서 살고 있는 한 사람인지라 저 김치보니 눈물이 ㅠ.ㅠ
    특히 고들빼기 김치 먹고 싶어용~~
    요기 82만 왔다하면 한국에서 택배로 보내달라고 해! 말어! 해! 말어! 이말을
    맘 속으로 수십번도 더 외친답니다 ㅠ.ㅠ

    넘 귀여운 아드님 덕에 김치 안 드셔도 행복하실 것 같아용~~~

  • 22. 해피맘
    '08.12.19 7:22 PM

    아기 너무나이뻐요 그리고 님은 친정어머니 복이넘치십니다....

  • 23. 김혜경
    '08.12.19 7:30 PM

    발상의 전환님 어머님을 본보기 삼아,
    울 딸 시집가면 이렇게 해줘야지 하고 두주먹 불끈 쥐고 있습니당~~

    애기..너무 이뻐요..
    한번만 안아봤음 좋겠어요..

  • 24. 블루벨
    '08.12.19 7:40 PM

    저도 알타리무가 너무 그리워서 물건너서 친정엄마 택배를 받아서
    큰 통에 두고 두고 먹고 있습니다.^^
    사실 안먹고 보고만 있어도 배가 부르네요.

    아기가 너무 예뻐서 로그인했어요.
    예쁜 아가 건강히 잘 키우세요.~

  • 25. 도현맘
    '08.12.19 7:59 PM

    친정엄마....부럽습니다.
    나도 건강하게 오래 살아서 울딸들 시집가면 저렇게 알뜰살뜰 챙겨주고 싶습니다.
    오래전에 하늘나라로 가신 엄마가 그리운 저녁이예요.
    아드님,건강하게 잘 키우세요...지금도 저렇게 예쁜데 이 담에 크면 맡아놓고 꽃미남에 훈남~

  • 26. ylee1213
    '08.12.19 8:07 PM

    하하하하!!!!
    저도 시댁 친정 양가에서 다 김치 가져다 먹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제가 담아본 김치는 오로지 깍두기 뿐이에요.
    친정에서는 보통
    "어제 뭐(김치, 쌀, 고구마, 단감, 굴 등등) 보냈으니까 오늘 도착할거다"
    라는 전화만 온다는......

  • 27. 소박한 밥상
    '08.12.19 8:39 PM

    그득하던 대파 통이 텅~ 비어있더군요.
    ‘어무이... ㅠ.ㅠ
    저희 집 냉장고가 보이시나이까?’

    결론은........입금해야 합니다
    쭉 밑으로 내려가면서 드는 생각......입금 많이 해야겠다 ^ ^

    비빔밥.......육수로 밥하면 맛있겠네요 !!!!!!

  • 28. j-mom
    '08.12.19 9:06 PM

    해외사는분 조심하라길래 오기로 봤는데 김치땜시 침 꼴까닥 무쟈게 넘어갑니다...ㅎㅎㅎ
    넘넘 부러워용~~~~~~~~~~~~~~
    그러다 아래로 내리니까 옴마나....
    넘넘 귀여운 아기까지......요즘 아기들만 보면 어찌나 귀여운지...ㅎㅎㅎㅎ
    넘넘 건강하고 이쁘네요.....이쁘게 잘 키우세요....^^

  • 29. 철목련
    '08.12.19 10:09 PM

    굴밥 해먹으라고 넣어주신 무채랑 장볼때 치인다고 저리 곱게 싸보내신 계란이랑....어머님 마음이 참 짠하네요. 저도 이 담에 우리 딸들한테 이렇게 해줘야 할텐데....그나저나 라벨 붙여서 정리하는 살림솜씨보니 발상의 전환 님도 친정 어머님 못지않은 살림꾼이 신데요. 아기 예쁘게 키우세요. 너무 금방 커버려서 지나고 나면 아깝단 생각이 든답니다.

  • 30. smileann
    '08.12.19 11:06 PM

    ㅋㅋㅋ 너무 이쁜 아드님~ 아기가 참 이쁘네요~

  • 31. 귀여운엘비스
    '08.12.20 12:20 AM

    헉.....
    저 비스트로님 아들낳으라고
    급 기도드리고있습니다.
    ㅠ.ㅠ
    이뻐라..이뻐라...이뻐라...

    그나저나 아들내미 옷스타일
    너무 딱 내스타일들만 입히시니
    어쩌믄 좋아요
    어흑

  • 32. 귀여운엘비스
    '08.12.20 12:22 AM

    그리고 김냉 얼른 사세요.
    우리집에 저만 김치먹어서 없었는데 엄마가 쓰던 김냉 딤채 나오자마자 사신 아주작은사이즈
    울며 불며 저희집으로 가지고왔거든요.
    엄마도 왜이리 저처럼 살림욕심 많은지 큰김냉.큰냉동고있으면서
    작은거 없으면 또 아쉽다며..크크크
    결론은....
    꽉꽉차있던 냉장고가 헐렁해졌어요.
    젤작은사이즈 김냉있으니 든든해죽겠다니까요!

  • 33. SilverFoot
    '08.12.20 12:32 AM

    뽀얀피부에 쌍꺼풀진 눈에 웃는 얼굴까지 멋찐 끝내주는 아들 두셨네요!
    내새끼 낳기 전까지는 애기 이쁜줄 모르던 사람인데 둘째를 1년 넘게 기다리는 지금, 온갖 갓난 아기들이 다 이뻐보이더군요.
    저도 많이 입금 하셔야겠다는 생각... 듭니다. ㅎㅎ

  • 34. 제시카맘
    '08.12.20 1:17 AM

    결혼 14년되었지만 작년부터 김치담기 시작해서 이달엔 한박스 (50파운드)를 사서 6포기 남기고 10포기를 담았지요. 할 줄 모를땐 못하겠더니, 담기 시작해서 애들과 남편이 맛있다고 하니, 자신감이 붙더라구요. 그래서 두번째로 많이 담았네요. 나누어 먹을려구요. 사먹는 김치는 입에 안 맞아서리.. 근데, 이곳 포트랜드, 오레곤에 몇십년만의 storm이 와서 운전해서 나갈 자신이 없네요. 길이 얼어서 많은 차들이 스노우타이어나 체인이 없으면 다니지를 못하는데(이곳은 겨울에 눈이 거의 오지 않고 잘 얼지도 않아서 스키장 자주 다니지 않으면 스노우 체인이나 타이어가 필요없거든요) 아는분 말씀이 아직 젊어서 김치 담는게 쉽게 느껴진다고, 나이 더 들면 일이 겁난다고 하시더라구요. 친정엄마가 살아계셔서 해 주시니 얼마나 좋아요. 많이 감사하시고 더 잘해드리세요..... 애기가 너무 귀여워요. 제 아들녀석은 언제 저런때가 있었나 싶네요. (지금 9살)

  • 35. aris
    '08.12.20 2:26 AM

    혼자 놀러나가고 싶으실때 애기 봐드릴게요^^
    진짜 귀엽네요

  • 36. 매발톱
    '08.12.20 3:57 AM

    한밤에 들어와서 간만에 깔깔 웃네요.
    김치 사다먹는 친구가 보기엔 너무 부티나게 사는 것 같겠네요.
    김치를 종류별로 온갖 걸 다 해먹으니...^^
    남편분이 참.. 괜찮습니다.
    장모님이 좀 안해다주냐, 옆구리 찌르지 않으시니...

    대파 세 뿌리...그거 까놓고 보니 참 탐스러우니 넣어보내셨겠죠.
    어머님을 업어오고 싶네요....

  • 37. 발상의 전환
    '08.12.20 4:32 AM

    친정 와서 노는 사이에 댓글이 이렇게나 많이...^______________^
    아잉~
    자꾸 이러면 자주 글 올리고 싶어지잖아요.
    애도 봐야 하는데~
    내일은 애 봐줄 사람이 있어서 대놓고 노는 중.



    생각하기 나름님,
    칭찬 감사드려욧!!!
    그나저나 첫 댓글의 영광을 저에게...^^*
    기왕 이렇게 된 거 앞으로도 쭈~욱~ ok?


    soojung님,
    그렇지 않아도 요즘 칠렐레 팔렐렌데 이렇게 칭찬해주심...
    저 진짠 줄 알아요...-.-;
    정신 좀 차려야 하는데 82식구들이 저를 또 정신 놓게 만드시네요.



    물레방아님,
    원 아이디를 보고 혹시 본명이 “순금”님이 아니실지... 혼자만의 생각을...
    어쨌거나 물레방아님!
    이렇게 자진납세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이런 댓글 없으면 저희 남편은 저만 그런 줄 알거에요.
    물레방아님 덕분에 오십까지는 조용히 지낼 수 있을 거 같아요! ^^*



    주니엄마님,
    초고추장도 만들어 드시는 고수께서 이러시면 안 됩니다...
    싸움 잘하는 애들이 싸움 못하는 애들 돈 뺏는 걸 뭐라고 하죠?
    맞습니다.
    (전문용어로) 삥 뜯는다고 하지요?
    요리 잘하는 사람이 요리 못하는 사람의 김치를...
    그것도 얻어 온 김치를 다시 얻어먹다니요.
    그건 삥보다 나쁜 짓! 입니다.



    포인세티아님,
    우리 철딱서니 클럽 동기군요.
    거긴 나이도 참 다양하다지요.
    그나저나... 제 미모를 다 칭찬하시고 눈썰미가 참으로... 푸핫!!!
    거짓말은 낯간지러워서 못 하겠네요.
    버터는요. www.sodasu.co.kr에서 구입했어요.
    옥션이나 지마켓에도 판매하는데 판매상이 여기더라구요.
    좋은 쇼핑 되시길! ^^



    랭보님,
    기무치가 김장김치를 당할쏘냐?
    수건은 준비하신 거에요?
    김치찜을 좋아하신다니 랭보님도 저랑 같은 과인 듯...
    부디, 일주일만 버티세요!



    빠끄미님,
    다른 건 눈에 잘 안 들어오는 데 “팍팍”이라는 말이 유난히 확대 되어서 보이는군요.
    팍팍...!!! ㅠ.ㅠ



    모짜렐라님,
    제가 머글출신이긴 합니다만,
    저희 아들은 호그와트 못 보낼 거 같아요.
    요즘 환율이 너무 올라서...



    lemontree님,
    님의 말을 듣고 보니 저희 엄마도 호호백발 되실 때까지 출동하실 것 같다는...
    친정엄마들은 대체 무슨 죄랍니꺄...ㅠ.ㅠ



    달고나님,
    ------------------------------------이만큼 감사합니다----------------------------------




    백설공주님,
    보통은 양심상, 뱃살공주라는 닉넴을 쓰던데...^^;
    닉넴대로라면 얼굴이 하얗고 세상에서 제일 예쁘다는...?
    그나저나 친정도 모자라 시댁에서도 얻으셨다구요?
    백설공주님은 미모도 김장 실력도 짬삐온~



    곰님,
    일단 침 한번 더 삼키시고...
    버터 구입처는 www,sodasu.co.kr입니다!



    miro님,
    나눠드리고 싶지만 저희 집도 세 쪽 밖에 안 남아서...
    지금 손이 후들후들...

  • 38. 발상의 전환
    '08.12.20 4:38 AM

    쭈니주넌맘님,
    과연 저랑 같은 마음이실까요?
    칼만 안 든 날강도의 마음...
    그래놓고 딸은 이쁜 도둑이라고 말하는 뻔뻔한 마음,,,
    저는 대략 이런 마음인 거 같아요. ^^;



    만년초보1님,
    욘석, 저희 입담을 닮아
    말대꾸만 화려해지면 어쩌지요? -.-+



    미조님,
    그거 진짜에요.
    농담 아닙니다...
    근데 소포장 된 버터, 오프라인에서는 못 본 것 같은데 (대형마트에는 확실히 없는 듯)
    저는 인터넷으로 구입했거든요.
    오프라인 아는 곳 있으시면 알려주세요. ^^



    bistro님,
    사돈!!!
    사위가 처가 입맛에 맞춰야지
    장모가 사위 입맛에 맞추는 건 배운 집에서 나오는 법도가 아니오~
    (나 배운녀자)
    사돈 실망하실까 저어되어 괜찮은 사진으로 고심하여 골라보았소...
    어찌,
    이만하면 시집 보내도 서운치 않으시겠소?
    (나... 벌써 쫌 재수 없는 시모인 듯)



    변인주님,
    일주일에 한번이요? ㅋㅋ
    저 지금 주가 높이는 중이에요.
    자주 보여드리면 식상하시다고 하실까봐...



    복동이엄마님,
    팬이라고 말씀해주시니 영광... 황공... 망극!!!
    암튼 몸 둘 바를 모르겠네요.
    (이 몸을 어따 던져야 쓰까잉?)

    둘째는 없다! 는 거 복동이 엄마님을 아끼시는 말씀이세요.
    아픈 기억이 채 가시지도 않았는데 둘째 얘기하면 진짜 미워요.
    저는 몸을 추스르지도 못했는데 남편이 다음에는 딸 어쩌고 하기에
    이단 옆차기로 응징했다니까요.
    아파서 슬슬 걸어다녔는데 이단 옆차기의 괴력이 대체 어디서 나온 건지 스스로도 깜놀!

    근데 지금 50일이면,
    너무 힘드시겠어요...ㅠ.ㅠ
    두어 달이 제일 힘들었던 거 같아요.
    그 시기면 김치찜이고 뭐고 할 시간 없습니다.
    지금 답 글 다는 것만으로도 대단한 겁니다...
    (게다가 답글도 길군요)
    그리고 지금은 김치찜 해줘도 매워서 못 먹어요.
    모유수유 아니더라도 산후에는 자극적인 음식 패스~
    그러니까 친정엄마 친모 맞으십니다.
    (남의 가족 교통정리까지 해주고 내 오지랖도 참...)




    carpediem~^^님,
    죽은 시인의 사회 팬이신가요?
    카르페 디엠! 저도 좋아하는 말이에요~
    부디 현재를 즐기셔서 버터에 밥 비벼드시고...ㅋ
    그러다가 물리시면 한국에 sos!!!
    김치 테러로 여럿 보내 드리네요.
    카르페 디엠님은 내상까지 입으신 듯...




    해피맘님,
    복을 복인 줄도 모르고 사는 철딱서니입니다...
    혼 좀 나야 할 것 같아요. ^^;




    김혜경 선생님,
    닉넴 중에 초록색이 있어서 깜짝 놀랐어요!
    분명히 잘 하실거에요~
    선생님도, 물론 지은씨도...^^

    그리고,
    선생님의 파급력이 얼마나 큰지 제가 보여드릴까요?
    선생님 댁에 애 들쳐 업고 가면 되는 거죠? ㅋㅋ




    블루벨님,
    알타리 킬러가 타국에도 있군요.
    보고만 있어도 배가 부르다는 말 절감합니다.
    환율 때문에 고생이실 텐데...
    알타리 김치 먹고 힘내세요.
    (아껴 먹어야 하니까 알타리 무를 물에 담갔다 빼고 물만 마실 것!)




    도현맘님,
    오래오래 건강하셔서 딸들의 버팀목이 되어주세요.
    지금부터 다짐하시니까 (아이들이 어린 것 같은데) 딸들은 편하고 행복하게 지낼 거에요.
    저는 도현맘님의 사위가 부럽습니다~



    ylee1213님,
    맞아요.
    저희 엄마도 뭐 보냈다 하고 달랑 한 개만 말씀하시는데 열어보면
    뭔가 줄줄이...
    그리고 “조금 보냈어”라고 말씀하시는데 열어보면 또 한 가득...
    이런 식으로 가다가는 냉장고를 한대 더 사야 할지도...-.-;




    소박한 밥상님,
    송금... 마이... 요? -.-;
    글찮아도 가계부 찢어질라 그러는데...
    들어 온 건 생각 안하고 나갈 것만 생각하는 오리지널 네가지 없는 딸년.




    j-mom님,
    오기로...ㅋㅋ
    괜한 일로 오기를...
    주소 대요! 택배로 부쳐 줄랑게~
    저도 오기 한번 부려 봤습니다.




    철목련님,
    저는 살림은 못하는데... 신기한 물건은 좋아해서...
    라벨러는 제 장난감이에요. ^^;
    얼마전에 이 녀석 신생아 때 사진을 봤는데
    그 때 얼굴이랑 또 다르더라구요.
    순간 순간 잘 기억하고 많이 많이 안아줘야겠어요.




    smileann님,
    너무나 감사합니다.
    아이 칭찬은 감사하면서도 송구스럽네요. ^^;




    귀여운엘비스님,
    아니, 이게 웬 해괴한 기도?!
    며늘아이의 성별을 바꾸다니욧!!!
    입싼 엘비스님.
    님의 가벼운 입 덕분에 저는 비스트로 사돈께 취조를 당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그런 기도까지...-.-;

    엘비스님이 아들 낳으셔서 옷을 물려입으시는 게 어떠실지...

    그나저나 엘비스님은 김냉 친정에서 업어 와 놓고
    나보고는 왜 사라고 뽐뿌질을...
    나쁜 엘비스!!!




    SilverFoot님,
    가계부 찢어지는데 좀 살살해주심 안될까용?
    그나저나 SilverFoot님 둘째가 끝내주게 이쁘려나 봅니다.
    1년 넘게 숨 고르기를 하는 걸 보니.
    하여튼 이쁜 애들은 얼굴 값(!)을 한다니까요~




    제시카맘님,
    제키카맘님의 댓글을 읽다가 제가 지친 듯.
    미국에서 어찌 그리 담그시는지...
    그래도 식구들이 맛있다고 하는 말이 원동력이 된 듯 하네요.
    (솜씨 좋으신가봐요... 부러워요...)
    맛있다는 식구들의 말은, 요리의 원동력이자... 뽕과도 같다는...
    저 말에 중독되면 부엌의 늪에서 헤어나오지를 못하죠. ㅎㅎ



    aris님,
    한 줄의 빈말보다 진심을 원해요.
    빈말이 아니시라면 연락처 남겨주세요...




    매발톱님,
    저 쫌 부티났나요?
    지금 미국이랑 일본에서도 부럽다고 난리났어요.
    미국이랑 일본에서 부럽다고 하는 걸 보니 우리나라는 선진국!
    그리고 제 남편이 차암... 괜찮습니다. =3=3=3=3

  • 39. 지나지누맘
    '08.12.20 9:25 PM

    김냉에 김치 6통 들어있는 저는 왜 부러워 하는걸까요?? ㅎㅎㅎ

    뭘 그리 잘 먹이셔서 저리 통통해졌을까요???
    너무 귀여워요....(머리가 슬슬 빠지기 시작했나봐요??)

  • 40. 발상의 전환
    '08.12.24 3:56 AM

    지나지누맘님...ㅠ.ㅠ
    슬슬 정도가 아니라 엄청 빠지는 거 같아요.
    투명 테이프로 찍찍 떼어내는데 누가 보면 개 키우는 줄 알겠어요.
    가운데는 괜찮은데 양 옆이 몽창 빠져서요.
    친정식구들이 흑채 사주라고 놀려요...ㅠ.ㅠ
    언제부터 머리가 다시 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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