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봄에 일당귀 (왜당귀)를 심었는데 얼마전에 좀 캐어 보았어요.
당귀는 11~12월에 캐서 말려 약으로 사용합니다.
당귀향이 좋아서 잎사귀는 쌈으로 먹고 뿌리는 다려먹으면 좋아요
중국에서는 중국당귀의 뿌리를 쓰고,일본에서는 왜당귀를, 한국에서는 참당귀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당귀의 효능은 피가 부족할때 피를 생성해 주는 보혈작용이예요.
중국당귀나 왜당귀의 뿌리로 만든 당귀는 보혈작용이 뛰어나구요.
참당귀의 뿌리로 만든 당귀는 보혈작용보다는 피를 원활히 순환시켜 주는 활혈작용이 더 뛰어나고,
항암효과 및 혈압강하작용이 강하다고 합니다.
월경통에도 효과가 있고 변비에도 좋다고 하네요.
아마 여자분들이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아서 손발이 차고 월경통이나 변비가 생기지 않나 합니다.
보혈작용이 있다고 하니 피로하고 지칠때 다려 먹으면 좋을것 같네요.
저도 겨울이 되니 몸이 피로하고 나른한 것이 물먹은 솜처럼 축~쳐져서 당귀를 먹어야 될것 같아요.ㅎㅎ
그래서 당귀를 며칠동안 씻었답니다.
왜냐구요?
그 당귀가 뿌리작물이 되다보니 배배꼬인 것이 구석구석 흙이 얼마나 많은지 씻고 광내느라고 며칠동안 고생했습니다.
칫솔로 구석구석 흙을 닦아내고 칼로 편썰어서 또 여러번 씻어야 했답니다.
에고 다음엔 절~대 못해요~
당귀에는 대추가 잘 어울리지요.
그래서 대추도 씻어서 돌려깍아서 씨는 빼고 대추살만 넣었어요.
유기재배한 일당귀,토종 약대추,유기농 설탕을 넣고 잘 버무려서 유리병에 담아 두었어요.
겨울에는 당귀 대추차를 마셔볼까 합니다.
[출처] 당귀대추차를 만들어 봅니다. (석이동자연농장) |작성자 산들해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당귀대추차를 만들어 보았어요~^^
산들해 |
조회수 : 4,806 |
추천수 : 21
작성일 : 2008-12-19 10:37:21

- [키친토크] 당귀대추차를 만들어 보.. 2 2008-12-1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진선미애
'08.12.19 3:34 PM저에게 꼭 필요한 차인데 아무래도 시중당귀는 중국산이겠죠?
대추는 시골표 오리지날 대추가 있거든요^^
그리고 만들어서 실온에 보관해도 되려나요?
생강대추차가 냉장고에 가득 들어있어서 자리가.......2. 산들해
'08.12.19 5:45 PM저는 설탕으로 버무려서 담은 당귀대추차를 시원한 방에 두었어요.
아무래도 시원한 곳이 발효되는데 좋겠지요.^^
베란다 같은 곳도 괜찮을것 같아요.겨울에는 너무 추운곳은 설탕이 녹지 않아서 별로인것 같아요.
설탕이 서서히 녹으니까 맛도 좋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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