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단호박죽 이예요~
인터넷도 하고 전화통화도 하고
오후에는 서울에서 금순이사과 팬분들이 오셔서
차도 마시고 사는 이야기도 하고
저녁엔 단호박죽을 만들어
남편을 놀래줄려고 준비 했답니다.
콩과 팥이랑 땅콩은 미리 삶아놓고
호박도 낮에 삶아놓고
찹쌀도 미리 물에 불려 놓은걸로
방망이로 찧어서 준비하고
큰냄비에 단호박 삶은걸 손으로 뭉개놓고
물도 적당이 붓고 끓이다가
찹쌀넣고 콩도 넣고 꿀도넣고 저어주면서
폭~폭~ 끓으면서 호박죽이 이리튀고 저리튀고
야단이나고 ㅎㅎㅎ
애쓴 보람이 있었답니다.
작년의 호박죽 보다 맛있다고 하더군요.
몇일간 아침식사는 해결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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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TOP
'08.12.17 7:29 PM우와... 저 쌀알 들어간 죽 안 먹는데 이건 무지 맛있어 보여요~
사진이 큼직하니까 저도 모르게 막 손이 나가려고 하네요 ㅎㅎ2. 윤주
'08.12.17 7:59 PM습관이란것 매우 중요 한것같아요.
쌀넣고 끓이는 전복죽이나 야채죽, 닭죽, 녹두죽은 잘 먹는데...
팥죽하고 호박죽은 새알심 넣은것만 먹어봐서 쌀알이 보이는것은 낯설어요.
요게 다 어릴적 부터 안먹고 자란것을 보면 그러잖아요.
세살 버릇 여든간다고....그래서 어릴때부터 편식 못하게 이것 저것 먹여놔야 하나봐요~ ^^3. 미소여인
'08.12.17 11:26 PM입안에 침이 가득고였네요. 늦은 저녁을 먹었는데 단호박죽 사진을 보니 아! 먹고 싶어라
낼 단호박 사다가 당장 해먹어야 겠어요 색깔도 입맛당기게 하고 뭉글뭉글한 저 팥이며
콩 이며 또 찹쌀은 혀에 착 감길거 같아요. 역시 솜씨있는 분은 다르시네요....4. 아줌마
'08.12.18 12:00 AM참 먹음직 스럽네요
저도 호박죽을 많이 좋아해요
호박죽을 달고 살지요
단 호박죽은 색도 이쁘고 맛도 더 있는데 먹은뒤에 가스가 ..ㅎㅎㅎ
그것만 아니면 참 좋을텐데5. 금순이
'08.12.18 7:02 AMTOP님 반갑습니다.
ㅎㅎㅎ
찹쌀알이 그대로 보이네요~
믹서기가 고장나서요.
마늘 방망이로 찧었는데
너무 힘들어서 그냥 넣었더니~
그래도 부드러워요~
윤주님 반갑습니다.
쌀알 보여도 아주 부드럽답니다.
호박죽에도 새알 만들어 넣나요?
ㅎㅎ
저두 그렇게 한번 해 보겠습니다.
특별할것 같아요 새알이요~
습관은 정말 무서운거지요.
한사람의 인생을 바꾸어 주는것이 습관 이란거지요~
행복한 날 되세요~
미소여인님 안녕하세요.
ㅎㅎㅎ
칭찬해 주시니 부끄러워요~
저는 요리라고 할 수도 없고
계량컵에 달아서 한적은 한번도 없고~ ㅎㅎ
예쁘게 봐 주시니 너무 좋으네요~
미소여인님의 하루는 멋진날 되세요~
아줌마님 안녕하세요.
호박죽 좋아하신다구요?
저두 엄청 좋아한답니다.
가스가?
저는 안그래요~
왜 일까요?
제가 깊이 생각해보고 쪽지 드릴께요.ㅎㅎㅎㅎ6. 다섯아이
'08.12.18 11:33 AM우~와~~
저 한그룻만 주세요~~
호박죽은 못 먹는데 단호박죽은 킬러에요
사진보니 단호박만의 크리미한 맛을 즐기고 싶네요^^
팁 하나더...
단호박 삼겹살 구울때 어른들도 좋아하고 아이들에게도 인기짱입니다.7. 땡그리
'08.12.18 11:40 AMㅎㅎ 저도 저렇게 밥알 보이는 호박죽은 안먹어봤는데 집에 호박도 남아있겠다 한번 만들어봐야겠어요 추운날 뜨거운 호박죽 호호 불어가며 먹으면 정말 맛있겠어요
8. 금순이
'08.12.19 12:43 AM다섯아이님 반가워요~
ㅎㅎㅎ
제가 한그릇 택배 보낼까요?
단호박 삼겹살 구울때~
당장 해 볼께요~
땡그리님
ㅎㅎㅎ
만들어 드셔요~
저는 믹서기가 공장나서 마늘찧는 방망이로 해는데
너무 힘들어서 대충 넣었어요.ㅎㅎㅎ
그래서 얼렁뚱당 요리사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