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도 오고 날도 꾸물꾸물 하네요.
그런 의미로 튀김 요리들 모아서 올려봅니다.
저희집 아이가 튀김 종류 좋아해서 가끔 집에서 해먹는데...
오늘 올리는 건 한번에 다 만든게 절대로 절대로 아니고...
올해 초 부터 만들어 봤던 튀김 요리들 모아 본 겁니다.
그러니까 여러 달에 걸친 편집본이라 보시면 되겠다는...
그리고 이것 역시 다른 사이트에 이미 올렸던 것이라 중복이 되네요. ㅈㅅ
먼저 튀김 반죽은 조금 묽은 정도로 준비 합니다.
쌀가루, 전분 가루 조금씩 들어가면 더 바삭하게 된다는...

재료 손질부터 해 볼까요.
대게는 다리살만 발라 준비합니다.
끝부분에 껍질을 조금 남겨두면 튀기기도 먹기도 편합니다.

튀김가루 뿌려주고 튀김옷 입혀 줍니다.

그리고 조금 센듯한 온도로 재빨리 튀겨내는데...
게 살이 빨리 익기 때문에 오래 튀길 필요가 없네요.

바삭바삭하게 됐습니다....^^

겉은 바삭바삭 속은 거의 없는듯 무지 부드럽네요.

두번째는 튀김의 대표... 새우튀김...
저희는 머리 떼내고 내장 제거하고....
아시겠지만 머리는 따로 모아서 나중에 국물용으로 쓰시면 된다는...

중간 온도로 게살 보다는 좀 더 오래 튀깁니다.

요렇게 꼬리 채 먹으면 딱이라는...

언젠가 대구살 얼리지 않은 것이 팔길래 이것도 튀김으로...

이것도 바삭바삭해 보이죠...ㅎ~

생물이라 그런지 속은 촉촉....

다음은 오징어 튀김...

오징어는 수분을 잘 제거한다고 해도 튀길 때 퍽하고 튀는 경우가...
그래서 조금 낮은 온도로 튀겨줍니다.


야채들도 한번씩 해 봤죠...
고구마 튀김...

양파 튀김...
(오징어를 양파라고 우기는거 아닙니다. 양파 튀김 맞다는...^^)

조금 느끼한 듯 하면 고추 튀김도 한 번....

고기랑 야채 다져서 속 채워 넣어 튀기면 더 낫다는데...
저희는 그냥 만들어 봤습니다...
왜냐구요? 그냥 귀찮아서....

그럼 이제 고기류도 두가지만 올려볼까요?
닭날개는 소금, 후추, 마늘, 생강가루, 청주, 허브솔트 등등으로 밑간해 두었다가...

튀김가루 뿌리고...

완성....

그리고.... 이런 것도 있습니다...

뭐냐구요?

돼지고기 롤까스...
애는 속에 아스파라거스, 우리는 청양고추나 마늘쫑 넣고 깻잎등 야채로 말고...
다시 또 얇은 돼지고기로 살살 말아준 다음 계란물 입히고 빵가루에 굴리면 됩니다.
몇번 시행 착오 끝에 이날 만든건 돌돌 잘 말렸네요.^^

정리하다 보니 튀김이 서너가지 더 있었는데 사진이 많아지니 나머진 생략하고...
저는 느끼해서 이런 튀김류 먹을 때 꼭 비빔국수 같은 거 하나쯤 있어 줘야 된다는...

그리고 이것도 꼭 있어야 됩니다...ㅋ

그리고 보너스는 이만 펑......ㅎㅎ
좋은 하루들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