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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오렌지피코님 호박식빵 따라하기

| 조회수 : 3,962 | 추천수 : 60
작성일 : 2008-11-24 17:28:54
진짜 오랫만에 인사드리네요.

혜경샘. 쟈스민님.... 잘 지내시죠?

사실 2003년도 부터 가족같던 82시절에 활동하다가 2004년말 제 블로그를 만들면서
82에는 글올리기를 잘 못했습니다.

그래도 눈팅회원으로 일주일에 서너번은 들어와서
다른곳은 몰라도 키톡은 한번씩 좌~~악 훑어주고 갔죠.

너무너무 쟁쟁하고 솜씨 좋은 분들이 많아서 배우는 것도 참 많죠.
근데 갑자기 왜 글을 올리냐?
맨날 슬금슬금 정보만 받아가기가 좀 미안해서요. ㅋㅋㅋ

오렌지피코님은 얼마전까지 제가 사는 대전에 사셔서 여차하면 빵 배우러가야쥐 했는데
어느 날 갑자기 떠나셨더라구요.

젊은 양반이 어찌나 살림을 잘하시는지 제가 82에 오면 젤 먼저 찾아보는게 피코님 새글입니다.

어제저녁엔 오랫동안 수첩에 묵혔던 피코님 호박빵을 해봤어요.

2003년에 82에서 다꼬님을 만난 후 빠져들었던 제빵의 세계에
피코님이 기름을 부은 격이라 해야하나?

여튼 아주 맛난 빵이었습니다.

빵틀에 버터바르기 싫어서 덩어리로 크게 두 개 만들었답니다.

올리는 김에 딸둘아들둘님의 카스테라 한장 더 올립니다.

82가 있어서 제 솜씨가 나날이 발전하고....
촌사람 구경 많이 해서 땟물도 벗고...
앉아서 세계 곳곳의 음식도 감상하고....

여튼 늘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훈이민이 (yhchoikier)

대전에 사는 직장맘입니다. 별로 잘하는건 없고 일곱살, 다섯살의 아이의 엄마. 정말정말 평범한 주부입니다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재우맘
    '08.11.24 7:29 PM

    와. 마지막 카스테라가 입에 침 돌게 하는데요? ^^ 제빵은 할 수록 재미가 있는 것 같아요!

  • 2. SilverFoot
    '08.11.24 9:46 PM

    카스테라 색깔이며 질감이 눈에 보이네요.
    저는 왜 카스테라 겉이 부드럽지 않고 질깃한지요.
    혹시 식빵틀에 구워서 그런걸까요?
    식빵마저 멋지게 성공하신다니 너무나 부럽네용.

  • 3. 깜찌기 펭
    '08.11.24 11:06 PM

    하얀 가스렌지자랑하시던 훈이민이님 맞으세요?
    맞다면, 얼마만에 뵙나요.. ^^
    잘 지내시는지..?

  • 4. 훈이민이
    '08.11.25 8:56 AM

    재우맘님. 재우맘님도 음식솜씨가 장난 아니시던걸요?
    제빵도 잘하시나보네요.

    실버님 저도 파운드틀에 구운거예요. 겉이 색이 진해 그렇지 괜찮던데...
    살짝 온도를 낮춰보시면 어떨런지...

    깜찌기펭님 오랫만이셔요.
    아주 가끔 그댁 큰따님 보면 어쩜 그리 귀엽던지... 아빠랑 엄마 둘 얼굴이 잘 배합되었더라구요. ㅎㅎ
    정말 오랫만에라 너무 반가워요. 저 가끔 후회해요.
    그때 그 떡값받은거요. ㅎㅎㅎㅎ

  • 5. 오렌지피코
    '08.11.25 11:05 AM

    어머! 제목에 제 이름 있어서 깜짝 놀라 들어왔다는...^^;

    호박식빵 너무 이쁘네요. 맛있게 드셨다니 다행.. ㅎㅎ

    칭찬에.. 부끄러워 이 큰몸을 어디다 숨길지...ㅜ.ㅜ

  • 6. 깜찌기 펭
    '08.11.25 9:22 PM

    훈이민이님.. 저는 떡먹을때마다, 가끔 훈이님 생각하는데.. 감사해서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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