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 외출했다가 돌아온 신랑이 랍스터를 잡아왔습니다~;;
메리 주려고 마시마로 인형 뽑으려고 했는데..
랍스터 뽑는 기계가 있길래 500원 넣고 함 해봤더니~ 잡히더래요~ ㅎㅎㅎ
평소 살아있는 생선은 잘 다루는 난데.. 랍스터는 무서웠다는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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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원짜리 랍스터가 바로 요넘이예요.. ㅋ
살아있는 랍스터를 이렇게 가까이 보는건 처음~ 으흐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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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더 가까이 찍어보니 아주 무시무시하게 생겼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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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보고 잡아보라고 한후 촬영~
그닥 크진 않은데.. 역시 무서웠어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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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물에 담궈 놓으니 아주 파닥파닥~ 난리두 아님..
그모습을 본 털투녀석들.. 무서운지 근처에도 못왔어요.. ㅋㅋㅋ
겁많은 메리늠은 더더욱 무서워하더라구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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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항 하나 구해서 키워볼까? 하는 신랑.. -_-;;
아무리 물꼬기를 좋아하는 나지만 랍스터를 집에서 키우는건 싫어서 잡아먹기로 결정~!! a--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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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오른 찜솥에 넣고 20분정도 찐후 운명하신 랍스터모습..;;
단풍보다 빨갛게 변해버렸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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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가위로 배껍질과 집게발을 잘라 살을 발라내고(몸통 내장은버림) 적당한 크기로 썰어
허브솔트(1작은술)과 버터(1/2큰술)을 녹여 살과 버무린후 껍질에 담는다.
② 스파게티소스(3큰술)을 바르고 피자치즈(1/2컵)을 얹어
200도 오븐에 15분정도 구우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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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고구마를 곁들인 모습~
아까의 무시무시한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참 먹음직 스럽게 생겼네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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쭉쭉~ 늘어나는 고소한 치즈와 쫄깃한 랍스터살이 일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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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몸통살보다 좀더 부드러운 집게발살~~~
게살은 부드러운데 랍스터살은 적당히 쫄깃~!!
평소 사먹기엔 부담스런 랍스터를 500원주고 뽑아온 울신랑 대단하죠? ^^
뽑기 사장님, 랍스터 한마리 누가 뽑아간거 알면 배좀 아푸겠다는거~~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