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첫사진은 쫌 안 이쁩니데이~ ;;;
닭다리 살을 발라(껍질 너무 다 떼어내지 마시고) 적당히 토막쳐 다진마늘, 소금, 고춧가루에 재어 놓습니다.

참! 재료 말씀 드려야지..
이거 순서가 뒤죽박죽....ㅎ
다진마늘 3큰술, 고춧가루 2작은술, 닭다리살 1.8킬로, 베이컨 6줄, 양파 1개. 초록피망 한개, 당근 1개
쪽파 5개, 토마토홀 1컵, 닭육수 2컵, 쌀 3컵, 올리브오일3 큰술 , 소금, 후추
베이컨 볶아 건져 내고...(기름 한 큰술 정도 남겨두고 ..)

양파, 당근, 파프리카 (양송이 있으면 넣어도 좋구요..)를 잘게 썰어 그 기름에 볶습니다.

채소를 볶다가 밑간한 닭을 넣고 노릿하게 2~3분 정도 익혀 준후
무쇠냄비에 옮겨 닭육수 2컵을 넣고 소금간 약간하고 끓여 줍니다. (한번 끓어오르면 불 줄여서 뭉근히 20분)

그후 쌀 3컵 투하 (불리지 않은것) 해서 한번 끓어 오르면 휘저어 175로 예열한 오븐에 넣어 줍니다.
10분에 한번씩 위아래 섞어주며 뚜껑 덮은채로 오븐안에서 30분간 익힙니다.
오븐에서 꺼내어 잘게 썬 파와 아까 건져놓은 베이컨 그리고 올리브오일을 살살부어 넣어 섞어 줍니다.

닭볶음밥과 닭리조또의 중간맛? ^^;;;
솔직히 조금 실패했어요. 쌀이 더 꼬슬꼬슬해야 하는데 물조절에 실패해서 좀 질어졌거든요. 그래도 맛은 머 킹왕짱~~^^

# 2 홈메 짜파게티.
난데 없이 간짜장? ;;;;

네. 짜장면의 전단계지요.
머 이러저러해서~~~~
완성!
짜장면이 하도 올만이라 두그릇이나 먹고 세그릇째 또 가질러 가는데 순덕아범이 설마..하는 눈으로 쳐다보길래
그냥 씽크대에 접시 놓고 뒤돌아섰음 ㅡㅡ;;

그런데 전 표준말로 정했다해도 자장면(X) 짜장면(O)... 억지로 자장면이라 부르는거 싫어요 ㅠㅠ
저 위에 아로즈 콘 뽀요 키톡에 올릴 야심작 이었는데 저녁요리라 조명 때문에 사진이 망쳐서 속상했어요,
그래서 과정도 설명도 대충~ㅠㅠ
오늘은 일부러 낮에 빛 좋을때 요리를 시작했지요.
#3 린더롤라덴 (쇠고기 말이)
소고기 지방이 없는 부위로 얇고 넓게 포를떠 펼친다음..

씨겨자 바르고.... 프로슈토(파르마슁켄, 생햄)을 얹어서...
허브솔트 뿌린후 쪽파, 치즈 얹고...

애들것은 겨자 없이 블라우콜과 오이피클...

또다른 버전
쪽파, 마늘, 오이피클....

양파, 파프리카, 삶은 당근, 그린빈, 아스파라거스, 옥수수...취향껏 바꿔 넣을수 있습니다~
참 며칠전 차이윈님이 올리셨지요 잣 들어간것...그거 보고 벼르다 만든것 입니다^^
돌돌 말아 세넘은 묶고 세넘은 찔러주고...

팬에 지글지글~~

소스로 투입될 애들 준비. 토마토홀 5큰술, 육수 반컵, 레드와인 3큰술, 맥넛, 허브(파슬리. 오레가노..)

어지간히 익으면 위에 준비한것들 넣고 한번 끓으면 불 줄이고 뚜껑 덮어 30분간 은근~~~히 익히시든가..

200도 정도 예열한 오븐에 후라이팬채로 넣어 20분 정도 더 익히시든가( 이경우 고기가 좀 뻣뻣..;;)
-오늘 오후 독일 친구에게 물어봤더니 자기네는 그냥 압력솥에 한다고 하더군요. 담에 그리 할예정 .
소스 끼얹어 가며 익혀서...

다 됐어요.
에그누들, 토마토구이와 곁들였씀다~

물론 맛있어요........
그런데.........
# 4 한식밥상.
이게 더 맛있네요. ;;

현미밥과 얼갈이 우거지국
두부부침조림.

부추김치.

한상~

보시기엔 간단한거 같지만 음식하고( 소고기말이 ) 사진 찍고 하느라 많이 힘들었어요. 온니드라~
게다가 두애들 목욕 시키고 재우고 왔더니 완전 팔다리 흐느적 흐느적...
웃겨드릴 힘이 없어요 오늘은....ㅠㅠ
그래도 후식은 챙겨 올려얍찌요.
찰떡과 녹차에요.

열심히 사진 찍어 올린 게시물이니 수고 했다고 오늘은 저도 좀 웃겨 주실랍까? 징징~~~~;;;;;
에구 철푸덕!! (기운 없어서 책상에 엎드리는 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