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요즘 내 일과................
지누는 자고 있고
지나는 어제 친정에 휙~ 보내서
아무도 방해하는 이 없는 즐거운 이시간.... ^^;;
아침에 눈 뜸과 동시에 노트북이 연결 되어있는 멀티탭을 켠다
노트북의 전원을 켠다
화장실에 다녀온다
돌아와 선 상태로 로그인 비밀번호를 누른다
정신 놓고 의자에 앉는다...
연결에 올려놓은 82쿡 을 꾹 누른다........
평일엔 지나가 유치원에 가야하므로...
늦어도 8시15분부터는 등원준비를 시켜야한다
정신 놓고 앉은 나머지 8시 30분이 후딱 닥쳐온다
헉....... 하며 자고 있는 지나를 깨운다
그러면서도 82쿡 앞은 떠나지 못한다...
소리만 지른다...
유치원 버스 노치면 가만 안둬.....
몸은 여전히 82를 지키고 있다
결국 혼자 일어나 준비 할 나이도 되었다며 5살짜리 지나를 15살 취급한다
지나....
요즘 또 다시 손톱뜯어먹기 시작....
지나의 눈을 들여다 보며 대화하는 시간보다 82쿡 보는 시간이 훨씬 많다는걸 아는걸꺼다
이사실은... 아무도 모른다
극비다....
이사실을 만약 친정엄마가 아신다면....
또 지나지누아빠가 아신다면....
지나어렸을때는 비디오시청은 일방적인, 쌍방 교류가 안되는 것이므로
어떠한 경우에도 20분은 넘게하지 않았다
요즘 지누... 안본다고 끄고 나올때까지 계속 돌려주며 보여준다
(20분짜리 호비가 너무 귀찮아서 40분짜리 뽀로로 테이프 친구한테 2개나 빌려왔다)
역시 도 아니면 모 (-_-;;;)
82쿡을 신혼초 알았더라면????
둥이맘님께서 둥이들 이유식 올리실때 따라들어와 그때부터 지금처럼 살았더라면....
살림에 능한 전업주부가 되어있을까???
아님... 이론만 빠삭한 전업주부가 되어있을까????
지금보다는 그래도 훨씬 손이 빠른 주부가 되어있지 않을까.. 싶다
82쿡엔 스크랩 기능이 없는 관계로다가
또... 한글 외에는 사용할줄 아는 프로그램이 없는 관계로다가
도전 가능한것 혹은 도전해보고싶은것은
하나하나 복사해서
문서를 만들어
인쇄하여
정독해준다.....
나는 세끼 식사 대충대충 아무거나로 많이만 먹어주면 된다
아이들은 물밥에 씻은김치를 제일로 잘 먹는다 고 생각하며 줘 버린다
어떤날은 밥 주는것도 바빠 우유 주고 만다
다시 82로 돌아온다
가끔은 저녁 나절부터 앉아만 있었는데 등뒤가 훤해진다
아...... 날이 밝아버렸군.......
이젠 나이도 나이인지라
그러고 나면 일주일은 너무 힘이든다
오늘도 3시간 자고
내가 아침은 먹었던가??? (점심은 아직....)
지누는 분명 보라돌이맘 님표 밥솥 참치죽을 주었는데......
지누는 비디오 계속 틀어줘 가며 이론 공부중이시다
기초를 다지는 시기 라고 나름 정해놓았다
기초를 튼튼히 다지고 나면
일과가 바뀌겠지............ 하며 우겨본다
아................놔...
저 82페인 맞죠???
이게 뭘 자랑이라고 자유게시판도 아닌데다 올리고 있는건지........
ps. 내가 단 댓글이 뭐였는지도 메모를 해놓아야할까요????
댓글로 궁금한거 질문할때도 많은데... 어디다 썼는지 기억이.....
얼마전 자게에 누가 쓰셨던데(제가 쓴거 진짜 아님...)
내가 쓴글, 댓글단글, 스크랩하는 기능... 이런거 있으면 진~~~~짜 좋을거 같아요....
그 글에 개발하시는 분 댓글말씀이 서버에 무리가 간다는 슬픈 한마디를 남기셨더라구요 -_-;;;
넉넉한 서버.. 얼마면 되 <===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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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수현이
'08.11.9 2:39 PM나도 외쳐본다^^(앗싸~~일뜽!!)
혼자 머쓱~~
저도 애(?) 비디오 연결시켜주고
이시간 82를 사수하고있습니다!!
상주세요~~~2. 수현이
'08.11.9 2:46 PM근데 사수란말이 ([사ː―][死守] <명사> 죽음을 무릅쓰고 지킴. 사수-하다 <타동사><여불규칙활용> 사수-되다 <자동사>
댓글달고 소심하게스리 검색해봄니다...이런거창한 뜻이...그런데 수정할수도없고 삭제하기는 싫고.3. Mrs.Park
'08.11.9 7:56 PM이런 생활이
혼자가 아님에 위안느끼고 갑니다. ^^4. 일녀이남
'08.11.9 8:40 PM휴우~! 님은 그래두 스크랩 해놓고 정독이라도 하시지요...
저는 주르륵 손으로 대강 적어서 부엌 싱크대에 주렁주렁 매달려 있답니다..ㅎㅎ5. 윤주
'08.11.9 9:57 PM나도 어지간이 82패인에 들어가는 편인데...늦은 나이인지라 돌봐줄 애들 없어서 다행이라 생각해야하나...^^
위에 지나지누맘님 글 읽으니까 애들 어린데 82패인 되는것 조금 걱정됨...ㅎㅎㅎ6. 미나미누렁이
'08.11.9 11:13 P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놔!!! 완전 웃껴ㅋㅋㅋ 짱구 볼때 마다 나 시집가면 딱 저럴꺼 같다라는 생각했는데ㅋㅋㅋ 지금은 남친하고 심각한 이 와중에 사태 파악 못하고 지나지누맘님 하고 똑같은 스케쥴로 생활하는 여자 여기도 있습니다--;; 완전 공감가네요
이럴때 생각나는 말 "인생 뭐 있어 다 그런거지?!" 이러며 또 하루가 저물어 가네요ㅋㅋㅋ7. 발상의 전환
'08.11.9 11:52 PM넉넉한 서버 얼마면 되?
저도 눈 깔고 건방지게 날리고픈 대사임다...ㅠ.ㅠ8. 키위맘
'08.11.10 7:50 AMㅋㅋㅋ 이런 글 보면 은근 반갑다눈...
기러기 가족 된지 2달 남짓...
빨래는 걷어서 바구니에 척척 얹어놓구, 꺼내입힙니다.
아직은 아이들한테 미안해서 제가 바구니에서 찾아주는데,
이제는 자기옷 자기가 찾아입는거 가르치려구요. ㅋㅋㅋ9. 지나지누맘
'08.11.10 6:23 PM수현이 님
제글에 일등하셨다고 좋아하시고 상 달라하시니.. 제가 살포시 안아드릴께요 ^^;;
(싫으시려나? ㅎㅎ)
Mrs.Park 님
위안느끼신다니 ^^
일녀이남 님
님댁은 주렁주렁이시군요?? ㅎㅎㅎㅎ
윤주 님
그렇죠??? 오늘도 두부건빵 만들려고 했는데...
또.. 눌러 앉아있다보니 4시더라구요....
두부건빵 대신에 파는 오징어튀김 사먹였어요 -_-;;
사실 저는 많이 걱정됩니다 -_-;;;
미나미누렁이 님
인생 뭐 있어 다 그런거지 <== 좋은말씀이셔요 ㅎㅎㅎㅎㅎㅎ
발상의 전환 님
같이 눈 내리깔고 외치기라도 해볼까요???? ㅎㅎㅎ
키위맘 님
반가우시다니... ㅎㅎㅎㅎ
빨리 지나지누 커서 알아서 좀 해버렸으면 좋겠어요......
다들.... 금방 이라시는데... 또 그때가 그리울꺼라시는데....
그리울까??? 싶어요 ㅎㅎㅎㅎ10. 파찌마미
'08.11.11 12:12 AM저요..여기 또 있습니다..82폐인..
금방도 퇴근해 들어오는 남편 붙잡고 자게에서 읽은 내용 중
당신은 만약에 이럼 어쩔거야, 저럼 어쩔거야 하다가 한참 옥신각신..ㅋㅋ
울신랑 맨날 82앞에 앉아 있는 저보고 그거 맨날 보믄 뭐하냐고..
맨날 똑같은 밥 주면서..ㅋㅋ
아닌데..다른 것도 많이 해 주는데.절대 인정 안 해 줌..
어쨌든 82를 넘 넘 사랑하는 1인입니다..
pc 고장나서 한참 못 들어왔었는데 답답해 죽는 줄 알았잖아요
친구집 동생집 갈때마다 82켜고..
어쨌든 님 글 너무 재미있게 잘 읽었어요..한참 웃고 갑니당~~11. 둥이맘
'08.11.11 8:32 PM헉스~ 깜딱이야!
제 아뒤가 나와서뤼.......근데 저도 아침에 일어남 82 들어오고 앉아서 애들보고 어린이집 늦는다고 빨리 일어나라고 소리만 질러요 ㅋㅋㅋㅋ
글구 혼자 일케 공부했으믄 설대도 갔을텐데~ 라는 생각도 해본답니다^^12. 지나지누맘
'08.11.15 11:30 AM파찌마미 님
웃음을 드렸다니 ^^;;
둥이맘 님
놀라시긴...
그때 저좀 질질 끌고 와주시지...
이런 세상을 혼자만 오래 아시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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