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키톡에 올리네요
10월부터 저희 민우가 어린이집에 다니기 시작해서 정신 없었습니다
첫주에는 점심만 먹고 오니까 1시반에 데리러 가야해서 시간이,,,,흐흐
9시반에 보내고 집청소하구 어쩌구하면 1시가 훌쩍 넘어버리더라구여
그럼 또 큰아이 데리러 가야죠
둘째주부터는 3시에 하원시켜주더라구여...
'이제 좀 한가하려나'했더니
외출하면 3시에 맞춰오기가 어찌나 빡빡하던지,,,,
그러다 어느날인가 외출해서 시간이 늦어져 5시반에 하원시켜달라 했습니다
헉~~~~
그날 민우가 그러는 겁니다
"엄마 나 맨날 놀다올래~~~"
그래서 그 다음날부터는 종일반에~~~ㅋㅋㅋ
저 그날 이후로 행복합니다
아무래도 두아이랑 씨름하다 한아이만 보니까 완죤히 식은죽먹이인거 있죠~
아니 식은죽은 아니구 조금 뜨거운죽이라 표현해야할까요
저희 시우가(딸인데요) 장난 아니거든요
맨날 사고치고 그릇깨먹기는 보통에 아일랜드식탁에(일반 식탁보다도 높잔아요ㅠㅠ)
의자놓고 올라가서 놀다 떨어지기 밥먹듯하고...휴
큰아이는 겁이 많아서 지금도 식탁에도 못올라가는데
그런아이를 보다 둘째를 보니 쫌 힘들긴 합니당^^;;
그래도 큰아이가 어린이집에서 종일있다오니 올매나 행복한지~~흐흐
저 나쁜엄마 맞죠~~

원래 머든지 잘먹는 울 아기들 간식으로 만들어본 약밥입니다
만들기도 너무 쉽고 한번 만들어서 저렇게 한개씩 랩으로 싸서 냉동실에 넣어두면
외출할때도 한두개씩 가져가구 어린이집에서 돌아왔을때 출출함을 달래줄 간식으로도 최고라니까요~~
떡집에서 파는것은 아무래도 아가들한테는 좀 달지않을까 싶기도 하고 색소(진한갈색을위해)도 사용한다는
말을 들은거 같아서요....
그럼 간단하게 약밥을 맹글어 볼까요~~
재료 - 찹쌀 4컵(종이컵), 대추, 밤, 호박씨, 해바라기씨, 잣.....(집에 남아도는 견과류는 몽땅 넣어도 좋아요^^)
소스재료 - 진간장 3T, 참기름 2T, 소금 0.5ts, 계피가루 1T, 흑설탕 100g(종이컵1컵정도)
1. 찹쌀을 물에 충분히 불려주세요(4~6시간) 다 불린후엔 체에 받쳐놓으시구여
2. 대추는 씨를 발라내어 몇개는 돌돌말아서 모양만들어 썰어주시구여 나머지는 채쳐주세요
(전 작은아이때문에 잘게 다져서넣었어요)
발라놓은 대추씨는 물 4컵을 부어 끓여주세요 3컵이 될때까지(소스물에 섞을거에요)
3. 밤은 4등분정도 해주시구여 2번 대추끓인물에 소스재료를 넣어 잘 저어주세요
(설탕이 녹게 충분히 저어주세요)
4. 쿠쿠에(전 압력솥을 사용할줄몰라 전기압력솥에했어요) 불려놓은 찹쌀을 넣어주시고 견과류
밤, 잘라놓은 대추 그리고 저어놓은 소스물을 넣어주시고 백미취사를 꾸~~욱 눌러주세요
5. 다 되면 참기름을 1T정도 넣어주시고 주걱으로 아래까지 잘 섞어주세요
아래부분이 색이 더 진해지거든요^^
6. 식기전에 틀에 넣어 모양을 잡아주세요 위에 대추말아놓은것과 호박씨로 데코해주시면 끝!!!
전 주먹밥틀에 찍어준거구여 락앤락통같은곳에 넣어 모양을 잡아준후 칼로 썰어주셔도 됩니다~
전 위에 분량대로 했더니 하트 25개 나왔어요~
그렇게 어렵지 않으니 한번 도전해보세요~
전 떡을 무지좋아하는데 할수있는 떡이라곤 약밥 한가지랍니당~~^^


저희집 베란다에서 말라가는 곶감입니다
앗,,, 곶감뒤에 지저분하것은 보지말아 주세요 민망합니다,,,ㅠㅠ
릴리사랑님께 한박스 주문해서 열씨미 깍아서 매달아놓았는데
창문을 열어놓으니 바람이 솔솔들어와 곰팡이 절대루 안생기고 이쁘게 말라가고 있습니다
아직 더 말라야될거 같죠^^
올해 성공하면 내년에는 더 많이 해볼생각입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