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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딸래미야, 한국남자랑은 결혼하지마라.

| 조회수 : 26,923 | 추천수 : 1
작성일 : 2008-08-14 22:45:06
보름동안 미국에 다녀왔어요.
미국에 가서는 반나절만에 시차를 극복했는데
한국에 돌아와서는 정신을 차릴 수가 없네요.
도착한 지 이틀이나 됐는데
오늘 오전까지 지구의 중력이 저를 찍어누르는 것같아 기어다니다
애들은 햇반 먹고 버티고 저는 아예 먹지도 못하고....
오늘 오후에야 겨우....정신을 차렸어요..나이탓이겠죠.....ㅠㅠ


동생이 샌프란시스코에 살다 40분 거리인 실리콘밸리로 이사를 했는데...천정부지 집값때문에...

얘는 샌프란시스코를 너무너무 좋아한대요,
음식이 다양하고 동양인이 많아서, 또 버라이어티해서 좋대요.
실리콘밸리는 정말로 고요한 단층 주택가라 평온한데 심심하긴하데요.

그래서, 첫주는 얘의 로망인 샌프란시스코 Japan town 호텔에서 지냈고
둘째주는 동생집에서 여기저기 놀러다녔어요.

제부는 독일사람인데
2주간 아르헨티나랑 브라질 출장이 있어서
마지막 딱 3일간 같이 지냈어요.

첫날, 둘째날은 직접 밥을 해줬고
세쨌날은 보트타러 피크닉에 데려갔다가 저녁엔 외식을 대접해줬답니다.
아...이 남자..진짜....
너무 멋있어요......ㅠㅠ

제부와 만난 첫째날,

2주간의 남미출장으로 너무나 피곤한 제부.
그런데...
우리가 집에 도착하자마자 이런 모습을 보여줍니다.
샐러드 만들 당근을 갈고 있었어요,


당근 샐러드를 만들자마자
식탁으로 가서 테이블 세팅을 하고 있대요.
동생이 어떻게 하라고 한마디도 하지않았답니다. 혼자 알아서 하고 있었다는....


제부의 테이블 세팅
개인접시, 포크, 나이프, 냅킨은 물론
얼음, 와인, 탄산수(독일인들이 좋아한데요), 와인잔, 물잔까지 숫자대로 다 놓았어요.


개인용 세팅


그날의 메인인 프레시토마토 스파게티
스파게티 엔젤면을 사용했는데...우리가 사용하는 두꺼운 면은 안어울렸을 것 같아요,
우리나라에서는 엔젤을 구하기 쪼끔 번거롭다는게 문제라는....


토마토와 오이를 썰어놓은 자태보소....참...이쁘게도 담았죠.
이건 그냥 덜어서 올리브오일과 발사믹식초를 뿌려 각자 먹었어요.
생각보다 맛있데요.


엔쵸비로 양념한 토마토 스파게티
레시피는 조만간 알려드릴게요.
너무 쉽고 맛있었어요....


제부가 갈아놓은 당근이 샐러드로 변했어요,
당근와 파슬리, 오일, 식초, 소금, 설탕이 전부랍니다.

식사 후,

남은 음식들을 콘테이너에 담고 있어요.


설거지하는 제부...
내가 하겠다고 했더니 나가서 와인 마시래요.
내가 거들려고 하니까 동생이 끌어내데요. 혼자 잘한다고....

그다음엔
혼자 열심히 청소기를 밀었답니다.....우리는 올림픽 수영보고....
아....딸래미...너는 한국놈이랑은 절대로, 네버 결혼하지마라.....ㅠㅠ



둘째날은 독일식 상차림이었어요.

연어샐러드
연어에 레몬즙(없어서 라임즙을 짜넣었음)소금, 후추, 오일, 양파, 파슬리 정도 넣었어요.
너무너무 맛있었다는....


독일식 상차림, 개인 세팅이랍니다.


이건 제부의 따로밥상,
거의 매일 이렇게 먹는다고 동생이 난감하데요...매일 따로 밥상이라고...그것도 참 싫을 것 같죠,

도마 위에 맨오른쪽햄은 고기갈은 것같은 형태로 바게트에 문질러 먹었고
동그란 햄은 이름을 잊었고 긴것은 프로슈토, 그리고 찐계란


세가지 치즈


동생이 만든 살사....너무나 프레쉬했어요.
동생은 자기가 먹어본 살사만해도 200가지가 넘는다고 했어요.
우리나라의 김치만큼이나 다양한 양념이 있대요.


두가지 햄 한도마,
동생네 집에는 갖가지 사이즈의 도마가 참 많아요. 제부용이래요.
도마에 음식놓고 먹는 나라는 일본과 독일밖에 없을거라고....동생이 그러대요.
미국에서는 일본 초밥은 무조건 도마에 서빙하데요.


독일식 상차림,
햄 한도마, 치즈 한도마., 연어, 중동식 참깨크래커, 살사소스,
어제와 같은 토마토, 오이, 당근샐러드 그리고 당근....
모두...제부가 씻고 칼질하고 차려냈습니다.



골든게이트 브리지(금문교) 오른편에 있는 해변...이름을 까먹었어요.
출발하던 날 통화한 82회원의 강추로 처음에 오션비치에 갔는데
수평선의 바닷물이 넘쳐들어올 것같은 공포감이 들어군요.
왜 그리 수위가 높아보이는지...장엄하다는 느낌에 압도당했죠.
매서운 바람과 파도에 해변에 들어갈 엄두도 못냈어요.
여긴 두번째 간 비치인데...여긴 좀 잔잔한게 해안선이 우리나라와 비슷하게 정겨웠죠.

모델은 한때 82에서 귀여움을 독차지하던 jasmine's son인데
지금은 키가 180이 되는 징그런 놈이 됐구
옛날처럼 지가 만든 요리를 키톡에 찍어올리는 짓은 절대로 안할 놈이랍니다.
옆에 있는 난장이는 3살짜리 조카예요.


어찌어찌 잡은 웬수 오누이의 친해 보이는 사진인데.....
조작을 하려는 의도가 엿보였는지 핀이 나갔네요.


요것도 친해보이는 듯해서.....


보름간 여행을 했는데
나는 좋은 경치보일때마다 지들 넣은 사진을 찍어댔건만
이놈들은 내가 부탁하지 않는 이상 절대로 저를 찍어주지 않더랍니다.
그래서 제 사진은 10장도 안되어요....
부모 눈에만 자식이 이쁜거겠죠....ㅠㅠ
5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또로맘
    '08.8.14 11:00 PM

    세팅하는 남자..뒷모습이 아름답습니다 그려..

  • 2. 후레쉬민트
    '08.8.14 11:06 PM

    마지막 사진 실루엣이 참..아름답네요
    배경도멋지고
    예전사진엔 애들이었는데 언제 저리...
    그래도 아직 하는 짓은 애들인가요?? ㅎㅎㅎ

  • 3. 파랑하늘
    '08.8.14 11:26 PM

    우리 딸내미들도
    한국남자는 피하라고 해야할까나...ㅋㅋㅋ
    너무 즐거우셨겠어요...
    심히 부럽습니당~~~ㅎㅎㅎ

  • 4. 퍼플크레용
    '08.8.14 11:49 PM

    제목엔 한국남자...본문엔 스리슬쩍 한국넘...^^ 유쾌상쾌통쾌!!!

  • 5. 귀여운엘비스
    '08.8.15 12:00 AM

    휴......멋있습니다 ㅠ.ㅠ
    제 주위 친한 친구들 외국인 (스웨덴/태국/일본/미국) 과 결혼한 인들.
    정말 잘살고있습니다.
    그반면 울나라 남자분들과 결혼한 주위 친구들.
    문제많습니다-.-;;

    하하하하하하하하하

  • 6. 아싸라비아
    '08.8.15 12:17 AM

    진짜 저 남자 (ㅋㅋ 죄송) 보니까...한국놈들 안되겠는데여....ㅋㅋㅋㅋ

  • 7. 쭈니맘
    '08.8.15 1:00 AM

    저렇게 뒷태가 아름다운 남자는 첨 봤습니다...^^
    울 쭈니도 저렇게 키울려고 했으나..
    이 놈이 벌써부터 한국 남자티를 내기 시작하네요..
    울 딸내미는 꼭 저렇게 뒷태가 아름다운 사람에게 보내야겠어요..
    근데, 벌써 아드님이 키가 180센티가 되는 근사한 사나이로 자랐답니까..?@@
    예전에 요리 올리고 귀엽던 모습이 눈에 선~한데 말이죠..
    넘 멋져요!!!!

  • 8. 키위네
    '08.8.15 1:34 AM

    독일제부님, 진짜 자상한 남편이시네요..
    저는 국적에 상관없이 요리 잘하는 남자가 멋있어요.. 요리 잘하는 남자들은 대부분 자상한 것 같더라구요~~^^

  • 9. 여설정
    '08.8.15 2:18 AM

    댓글, 다섯번째 도전합니다.
    튕겨 밖으로 내쳐집니다. ㅠㅠㅠㅠㅠ

  • 10. 또하나의풍경
    '08.8.15 5:46 AM

    그러게요 그러게요 뒷자태의 포스 ..남다릅니다 @@
    멋진 제부...저도 제딸에게 한국남자와는 결혼하지말라고 해야겠어요 ㅎㅎ(제남편은 살림 육아 아무것도 안해줘요!!!)

  • 11. silvia
    '08.8.15 5:57 AM

    우아~~~ 우리 여동생도 샌프란시스코에 사는 데.... 금문교를 보니 마구마구 날아가고 싶어요. ㅠㅠ
    독일에 살고있는 제가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독일 남자를 보니 독일사람 같지 않게 멋지게
    보이네요.. 물론 여기도 멋진 독일남자들 많지만요... ㅎㅎㅎ
    그리고 스파게티 젤루 가는 건 천사의 머리카락이라는 면이에요... 아니면 그냥~ 머리카락이라고 번역되는 <까펠리> 라는 면 일거에요.. 제가 여기서 한국 소면대신 저 면으로
    줄기차게 해 먹거든요.^^*
    치즈들 종류별로 도마 위에 잘라진 모습을 보니 이 밤에 마구마구~치즈가 땡기네여..
    독일남자들은 정말 가정에서 일하는 거... 기본인데 울 집에 있는 한국남자....
    아무리 독일친구 많이 보아도 꿈쩍? 하지도 않고 식사 후 앉아서 커피~! 이러는 데....
    환장합니다. ㅎㅎㅎ
    멋진 제부와 맛난 요리... 잘~보고 갑니다..

  • 12. 빠도
    '08.8.15 7:03 AM

    너무 멋있네요. 정말 대부분의 서양 남자들은 아내에게 잘해줍니다. 우리 한국남자처럼 거만 절대 떨지 않지요. 추카드립니다.

  • 13. Calla
    '08.8.15 7:42 AM

    쟈스민님이 절 로그인하게 만드시네요^^
    제가 사는 샌프란시스코 사진을 82에서 보니 감회가 새롭기도 하고 어색하기도 하고... 게다가 제가 지금 잠시 딴 나라(한국도 미국도 아닌...)에 와 있거든요. 한국 집 떠난지는 5년이 되어가고, 샌프란시스코 집 떠난 지는 두달이 넘어가니 이래저래 집 생각이 많이 나네요(근데 어느 집이 그리운건지...ㅠㅠ)
    암튼, 댓글 쓰는 젤 큰 이유는, 엔젤 헤어 파스타로 만든 스파게티 레서피 부탁드리려구요. 딱 제 스타일이네요^^ 바질을 많이 넣은 것도 아주 맘에 들구요.
    레서피 안 알려주심, 얼굴에 철판 깔고 동생분 댁 찾아갑니다. ㅎㅎ
    시차 적응 얼른 잘 하시고 다시 좋은 요리, 레서피 많이 알려주세요~ (참, 사진 잘 찍으시네요. 마지막 사진 분위기가 좋아요. 멀리 보이는 요트도 멋지구요)

  • 14. 돼지용
    '08.8.15 9:22 AM

    이모부에 대한 jasmine's son 의 반응이 궁금합니다.^^
    외국인이라서 나랑 상관 없다고 했나요?
    동생도 피하는 한국 넘들이 되기를 자청했는지? ^^

  • 15. M.Barbara~
    '08.8.15 9:56 AM

    와~ 넘 멋진 제부시네요~~^^
    저도 가끔은 외국인이랑 결혼한 친구가 부럽더라구요~~
    제 친구도 산호세 사는데...중국 남자랑 결혼했거든요~~
    놀러가면 저희 둘은 앉아서 수다떨고 남편이 술안주 척척 해다주고...^^
    근데 또 사람마다 다른지 프랑스 남편 둔 친구는 안그렇다 하더라구요~~^___^
    저도 샌프란 가고 싶네요~~

  • 16. 꽃게
    '08.8.15 10:11 AM

    난 다시 결혼한다면 중국남과 하려 했는데
    독일남도 멋지구만요.
    정말 한국놈은 안 하고 싶어요.ㅋㅋㅋㅋㅋ

  • 17. yuni
    '08.8.15 10:31 AM

    즐거운 여행이 되셨던거 같아 보기 좋아요.
    전 다시해도 그냥 한국놈하고 할래요.
    일단 言이 딸려서 다른나라 남자하고는..

  • 18. 빰빰
    '08.8.15 10:35 AM

    로맨스헌터란 드라마를 보니까
    남편한테 불만만은 아내가 아들 애지중지 하면서 키우는거 보고
    남편이 그러더라구요 "우리 엄마도 너처럼 나 키웠어" 라고
    아내가 그때 정신번쩍 들어하면서 하나씩 혼자하게끔 시키던데
    저두 나중에 아들 낳으면 딸도 그렇지만
    누가 해주는게 당연한게 아니라 스스로 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 하게끔 가르칠거예요
    사진 잘 보고 가요

  • 19. 푸른두이파리
    '08.8.15 11:00 AM

    If you're going to San Francisco Be sure to wear some flowers in your hair.....
    머리에 꽃은 꽂고 가셨는지....^^
    즐거운 시간 보내고 오셨겠어요...
    저도 요즘 중딩아들들 주방일 가르친답니다^^

  • 20. 차종부
    '08.8.15 11:24 AM

    로긴을 부르는 글... ㅠㅠ

    도이치방크 다디던...나 좋아했던 독일남자...
    약간 뚱뚱하고 약간 뽀글머리에 거기다가 독일사람 은행원이라니!
    결국 포기했었는데.

    아!...도이치방크 싱가폴 지사장으로 발령받아 나갔다는 이야길 몇년 전에 듣고.
    아!...얼마나..얼마나...얼마나...??? ㅋㅋ

    이 신랑이라는 작자는 12시가 다 되가는 시간까지 퍼 자면서.
    날 부른다.
    물 달라고.
    발로 차고 싶다...

  • 21. 도야엄마
    '08.8.15 11:34 AM

    아~ 날씨좋고, 황금 연휴인데...
    울 신랑님... 연신 코 곯아댑니다...
    제가 머라고 할까봐서 8개월 딸아이 꼬옥 끌어안고... 세상모릅니다...
    마누라님의 눈흘김도 모르고... 푹~Zzzz ^^

  • 22. 작은햇살
    '08.8.15 11:53 AM

    아들놈들은 요리도 하고 청소도 돕게 키우고 싶은데...
    지 벗은 옷도 아무데나 두고
    울 아들들 장가가기 힘들겠네....

  • 23. 가을바람
    '08.8.15 12:25 PM

    우리 딸 남편감도 좀 부탁드려요 ㅋㅋ
    제부의 수고 로 온식구들이 행복하셨겠군요
    아들,딸 어찌그리 훤칠하신지 모델해도 되겠네요

  • 24. Terry
    '08.8.15 1:23 PM

    ㅋㅋㅋ 제 친구 선배 한 명은 한국 남자랑 절대 결혼 안 한다고 결심.. 프랑스유학 중에 프랑스 남자랑 결혼했는데 그 남자가 알고 보니 이태리계 프랑스 남자였던 사실~ 주말까지 하루 세 끼 집에서 식사는 기본이고 매주 이십 명도 넘는 친척들이 시어머니집에서 왕창 모여 식사를 한다네요.. 토마토소스부터 잼까지 도대체 사는 거라는 없고..ㅋㅋㅋ 한국 시집이 백배 낫다며 거품물고 흥분하더라구요. ㅋㅋㅋ 한국은 요즘 외식을 많이 하쟎아요.. 도대체 유럽 집들은 일년에 몇 번 기념일 빼고는 외식도 안 한다고...-.-;;;;

    이렇게 말 하며 스스로를 위안함... 근데 쟈스미님 댁 자제분들은 언제 저렇게 수려한 선남 선녀가 됐나요? 따님도 키가 무지 커 보이는데.. 정말 성공하셨어요... 부럽삼...ㅎㅎㅎ

  • 25. 박현희
    '08.8.15 6:56 PM

    요즘 한국 남자들도 잘 하는 사람들 꽤 있어요.
    울 신랑 친구 하나는 밥하고, 설겆이, 빨래 정도는 아주 기본으로 하는게 몸에 배여있더라구요.
    지난번에 같이 놀러갔는데 자기 술버릇이 설겆이 해놓고 자는거라나...그러더니 정말 설겆이하고
    정리해놓고 자더라구요. ㅋㅋ

    올봄에 결혼한 우리 언니도 형부가 식사는 담당해요. 형부가 원래 하는거 좋아하구, 잘 하더라구요
    처가에 와서도 부엌에 서슴없이 들어가 엄마 도와드리고...
    청소는 잘 못해서 청소 잘하는 언니가 하구요...ㅎㅎ

    이렇게 잘 하는 남자들도 많은 반면에, 집에오면 정말 꼼짝도 안하는 제 남편 같은 한국남자들이
    더 많은거 맞죠?

    아이구...잘 하는 저런 남자들이랑 사는 여자들이 부러워요. ^^

  • 26. 야들야들배추
    '08.8.15 7:51 PM

    어디 저런 착한 남자 한 명 더 없나요? ^^;;

  • 27. 햇살
    '08.8.15 8:30 PM

    요리 실력도 대단하구..와이프에 대한 배려가 참 대단하네요..
    한국 남자들 본받읍시다..

  • 28. 시골풍경
    '08.8.15 9:48 PM

    살맛 안난다 진짜로 ㅋ

  • 29. 피글렛
    '08.8.15 10:09 PM

    저는 '친해 보이는 사진'이 왜 이렇게 웃긴지...
    그렇게 많이 싸우고 크면 이 다음에 오누이 정이 두터울 거에요.

    엔젤면 '카펠리니'는 얌이나 요리컴 같은 외국식자재 사이트에서 팔고 있어요.
    바게트에 발라먹는 건 '빠테', 동그란 햄은 '초리소' 같아 보이네요.
    음식이 모두 다 아주 맛있어 보입니다.
    레시피 기대할게요!

  • 30. 꽃편지
    '08.8.15 11:15 PM

    자스민님 글 읽다 보니
    지금 샌프란시스코에 가 있는 두 딸이 너무 보고 싶어요.

  • 31. 본에퍼티
    '08.8.16 12:43 AM

    제신랑은 미국인인데 저런거 어림도 없는데.. 부럽네요. 미국사람이랑 결혼하면 매일 밥해주고 설겆이 다해주고 그럴줄알았는데, 제신랑이 그상상을 완전껬어요. 남자도 남자 나름인것 같아요..

  • 32. 나나
    '08.8.16 2:38 AM

    독일인과 결혼한 선배언니 집에 간 적이 있어요.
    일욜 아침 먹었는데 독일인 아저씨가 디저트 서빙해주고
    뒷정리랑 설거지 하더라구요.
    선배언니랑 저는 놀구요.... 저두 살짝 충격이었죠.

  • 33. 작은키키
    '08.8.16 11:12 AM

    허걱..
    부러울 따름입니다.
    울 남편 제가 밥 못 챙겨 주어도 아무소리 없는 착한 사람이지만,
    자기 스스로 만들지는 못하는데요..
    우리 딸도 미쿡인이랑 결혼 시켜 버릴까여?^^

  • 34. 예술이
    '08.8.16 6:41 PM

    반장님네 자제분들은 언제 그새 키가 저리 크게 컸답니까? 부럽사옵니다...
    저는 코박고 먹여 키웠는데도 다 자란 아들놈 키가 170밖에 안되네요ㅠㅠ
    외국인 신랑.. 가뜩이나 요새 남푠이 맘에 안드는데 눈버렸어요^^

  • 35. SilverFoot
    '08.8.16 7:11 PM

    자상한 성격이지만 엄청 게으르고 회사일 무지하게 바빠서 집에서 얼굴 보기 힘든 우리 남편, 당연히 집안일 전혀 보탬 안됩니다.
    이 글 보여줬더니 싱글거리면서 보더니 네살 딸을 향해 외칩니다. "승연아, 외국놈으로 골라라!! 한국놈 안된다!!"
    마누라는 힘들어도 자기딸은 고생시키기 싫은가 봅니다. ㅋㅋㅋ

  • 36. 민트조아
    '08.8.16 8:22 PM

    ㅎㅎㅎ 좋았겠어요.
    난 이 여름에 이사를 했어요.
    내가 늙는지..더위때문인지.. 집안 일이 힘에 부쳐요.
    이사한지 2주째인데 아직도 정리를 다 못했어요.

    그나저나.. 그댁 아들은 방학을 저리도 아름답게 보내는데..
    우리딸은 오늘도 학원에서 쥴리앙과 씨름을 하고 있으니.. ㅡ.ㅡ
    기말고사 끝나고 얼굴 보기도 힘들어요.
    웬만해서 안타깝다는 마음이 안들었는데..
    요즘은 불쌍하단 생각 밖에..
    방학하고 첨으로 바깥 공기좀 쐬주려구요.
    픽사 광팬인 딸을 위해 낼.. 월-E 보러가요. ^^
    예매하고 좋아할 모습 기대하는데..아직도 집에 올 생각을 안하네요.

  • 37. 아이비
    '08.8.16 9:01 PM - 삭제된댓글

    가깝게 알던 언니도 독일 남자랑 결혼했는데
    독일 남자들은 유난히 가사일을 잘 도와주는것 같아요.
    돕는다는 개념이기보다 당연히 함께 하는 것으로 알고있더군요.
    합리적이기도 하고...
    한때 무지무지 그 언니가 부러웠다는.....

  • 38. bluemom
    '08.8.16 10:40 PM

    좋타 ~~ 다
    음식도 가족도 겅치도...
    종아ㄱ케타 왕 부럽다 *2

  • 39. 알콩달콩
    '08.8.17 4:48 AM

    같은 외국인인데 어찌나 다른지.. 울 남편은 먹는것만 잘해요.. @@

  • 40. 호연지기
    '08.8.17 12:30 PM

    한국 남편들중에도 이렇게 사는 사람 많을겁니다.
    저는 밥 먹으면 설거지와 뒷정리는 항상 제가 하는데...^^
    물론 청소기 청소, 빨래 널기 등등...

    거듭 말씀드리지만 한국 남자라서가 아니고 성격인 것 같습니다.
    미혼여성분들! 주변이 잘 찾아보세요. 외모와 경제력만 보지마시고 평소의 모습에서
    얼마나 가정적이고 부지런한지를 보시길...

  • 41. 단비
    '08.8.17 12:33 PM

    좀있으면 추석인데
    참...남자들은 밥먹고 눕거나 앉아서tv만 보겠지요??????
    여자들은 전날부터 죽어라 일만하고....
    절대이해안가요

  • 42. 발상의 전환
    '08.8.18 12:59 AM

    제 아들을 저리 키울랍니다...
    (이제 50일 된 남자아이)

  • 43. 낭만고양이
    '08.8.18 3:46 AM

    자스민님의 레시피를 배워다가 한국놈 아닌놈을 먹여 살리고 있는 주부입니다. (^ ^;) 울 남편에게 많이 전수해놔서 이제 하산시켜줄까 했더니, 안되겠군요. 하산 하려면 멀었군요. 아~ 배움의 길은 멀어라!

  • 44. carolina
    '08.8.18 6:23 AM

    방금 독일에서 휴가를 마치고 돌아왔는데, 다시 한번 보는 돼지고기 향연이군요:) 저는 저거 보다 더 수많은 가지 수와 양으로 승부되었답니다. 그리고 자스민님, 제 바깥양반은 취미가 요리인데,문젠 손님 올때만 요리를 해서, 남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지요. 그래서 역시나 외국남자도 남자 나름이더라는 거-_ㅜ.

  • 45. 레인보우콘
    '08.8.18 9:41 AM

    역시 쟈스민님 글은 너무 상쾌유쾌통쾌해요 ㅋㅋ 제 남편은 경상도 남자치고는 자상하고 집안일도 가끔 잘 도와주는편이라고 생각은 하지만.... 그래도 그것도 일주일에 한두번~ ㅎㅎ 제가 맞벌이가 아니라서 참는다고 생각하는 편이지만 진짜 맞벌이 하는 친구들 보면 아내 배려해주지 않는 남편도 여전히 많더라구요 --; 제부 진짜 멋있으시네요 ㅠㅠ 쟈스민님도 멋쟁이에 이쁘시던데.. 2세들도 잘 자라고 있네요 ^^*

  • 46. 열쩡
    '08.8.18 1:44 PM

    세월이 유수와 같군요.
    그 귀엽던 아드님이 이제는 다 커버렸으니...
    제가 다 섭섭합니다

  • 47. 성현맘
    '08.8.18 4:28 PM

    제부 넘 멋지네요...
    저두 그런 신랑을 원했건만 한국인은 역시.. 인가봐요
    미국한번 다녀오고싶네요

  • 48. lupina
    '08.8.19 2:05 AM

    San Francisco~~!!! 다시 가고 싶어요. 역시 캘리포니아가 살기엔 좋아요, 동부로 이사온지 이제 한달 반 밖에 안됐는데 벌써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네요.
    그나저나 외국인이라도 다 사람 나름이지 싶어요. 유럽남자들 특히 독일, 스위스 남자들이 집안일을 많이 한다고 하던데....울 신랑은 겉모습만 외국인이지 속은 영락없는 한국인, 것도 울 아버지 세대뻘은 될 거라는--;;

  • 49. 물빛
    '08.8.19 10:19 AM

    와.. 멋있어요..
    이따 퇴근후에 신랑한테 꼭 보여줄래요..
    "여보야~ 언제쯤 이럴래?? ㅋ"

  • 50. 승희맘
    '08.8.19 1:13 PM

    차종부님...
    웃고 갑니다.. ㅋㅋ

  • 51. 라키미오
    '08.8.19 3:11 PM

    으흐흐 부럽습다 어제 식객보면서 성찬이같은 신랑 만나라고 했는데
    진짜루 한국ㄴㅓㅁ 은 싫사와요 그것두 경상도는 시러요 내가 미쳤지~~~ㅋ

  • 52. 파란창문
    '08.8.20 4:32 PM

    훔.... 다음 생에는 독일어를 공부해둬야 겠네요...ㅡㅡㅋㅋㅋ

  • 53. 으랏샤
    '08.8.22 10:56 PM

    맘은 있는거는 같은데..
    더 크게 일을 벌려 놓으니...
    음...
    작전인감?
    미래의 한국남자들 버젼업을 기대합니다.

  • 54. ivia
    '10.10.14 1:17 AM

    아나ㅋㅋㅋㅋ외국남자들이 저러는것도 다 이유가 있는거여ㅋㅋㅋㅋ
    외국 여자들은 적어도 당신네들처럼 데이트비용남자한테 뒤집어 씌우거나
    남자가 힘든일 하는 걸 당연히 여기지 않아ㅋㅋㅋ
    적어도 데이트 비용 더치페이나 하고서 그따위 불평하시죠ㅋㅋㅋㅋ

  • 55. ivia
    '10.10.14 1:21 AM

    그리고 머시? 집안일을 도와?
    맞벌이 부부면 내가 말을 안하는데
    남편이 직장에서 뼈가빠지게 돈벌듯이 전업주부는 가사가 일인거지ㅋㅋㅋ
    그거안하면 백수밖에 더되나?

  • 56. 용필오빠
    '11.4.11 11:37 AM

    나름 한국남편들이 안도와줬던 경향이 있지만 교육이 그리되서 그래요. 요즘 아이들은
    참 잘해요. 맞벌이 가정이 많다보니 점점 비율이 높아지고 요리에 관심있는 사람 많고,
    맘에 맞는 배우자와 맞추며 살면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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