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쿠키는....
불굴의 쿠키 되겠습니다.
왜 불굴이냐....
만드는거는 그냥 대강 만들었는데....
여기 사진 올리는데 너무 공이 많이 들어가서 그렇습니다.
카메라에 배러리가 똑 떨어진것입니다.
배러리 찾아 삼만리.....
아, 평소엔 하도 굴러다녀 축구공 대신 발로 차고 다니던 배러리가
어쩜 그리 씻은듯이 사라져버렸는지....
찾다찾다 나중에는 포기, 눈을 번득이며 배러리 들어간 물건들을 째려보기 시작했습니다.
리모콘 두개, 하늘이 로보트 세개, 은별이 탁상시계, 미니 카세트, 녹음기, 찍찍 거리는 공룡 두마리,
기타 등등 움직이거나 소리나는 모든 소품들을 다 까뒤집어 속을 탈탈 털었는데....
반은 싸이즈가 안맞고, 싸이즈 맞는건 몽땅 맛탱이가 간 것들이고....
그렇게 쥐잡듯이 온집안을 뒤집다가....
우하하....
결국 거실 벽시계를 뜯어내서 간당간당 살아있는 배러리를 확보해냈던 것입니다~~~~~
그나 저나... 배가 다 뜯겨진 저 수많은 물건들을 어찌 정리한댜?
이 쿠키의 정식명칭은 유기농 땅콩 호두 콩가루 건포도 쿠키 되겠습니다.
음.. 별로 정식 같지가 않군.
모든 재료가 유기농이니 일단 유기농쿠키고...
재료가 좀 잡스럽지만... 여하튼 그게 다 들어갔으니 이름이 그렇습니다.
볶은 땅콩간거 70그램, 유기농 박력분 150그램, 생콩가루 20그램, 호두분태 약 20그램,
유기농 건포도..도 약 20그램, 유기농 설탕 48 베이킹 파우다 1/2 ts, 소금 약간, 버터 29그램, 포도씨유 48ml,
요플레 약 20ml가 들어갔습니다.
1. 가루류를 다 섞어서 체치고.
2. 설탕 버터 오일을 다 섞어 거품기로 젓고
3. 땅콩은 믹서에 갈아 가루들과 섞어 소보로 상태로 만들고
4. 2와 3을 섞어 우물정자로 반죽.
5. 냉동실에서 1시간 얼린 후 0.4 밀리 두께로 잘라서
6. 180도 오븐에서 20분 구웠습니다.
재료들이 딱 떨어지지 않고 29, 48 이런거는....
그냥 붓다 보니 그렇게 된것입니다....
요플레는... 반죽이 좀 되길래... 그냥 옆에 있던 요플레를 부어버렸습니다...
옆에 소주가 있었으면 그걸 부었을겁니다....
(왜냐하면... 그 앞에서... 모닝빵을 발효시키다가 망해서 밀가루 500그램과 우유 계란등을
버리고, 예열하다가 왼손 중지도 거하게 데이고... 등등 열 받아 전후좌우 분간이 안되는 상황이었습니다)
우야뜬동....
그렇게 했더니만.... 이 과자가 나왔는데....
아주아주 고급스런... .샤브레... 분위기의 맛이 납니다.
난 힘들어서 별로 맛도 모르겠는데....
동생이랑 엄마가.. 아주아주... 맛이 좋다고....
눈을 가늘게 뜨면서 행복에 겨워합니다.....
그걸 보니 좀 위로가 됩니다....
*땅콩버터 안쓰고 땅콩만으로 만든 땅콩쿠키예요.
버터 아예 안쓰고 오일만 넣어도 됩니다.
전 그냥 남은 버터가 있어서 넣었습니다.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불굴의 땅콩쿠키
오디헵뽕 |
조회수 : 4,047 |
추천수 : 53
작성일 : 2008-08-04 22:5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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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스콘
'08.8.4 11:04 PM맛만 있으면 되지요~
2. 사과나무 우주선
'08.8.5 7:36 AMㅎㅎ 애 쓰셨군요~ (진짜 맛있어 보입니다)
3. Hum`ming_조크
'08.8.6 2:01 PM이 더위에 쿠키~~~~~~
아무나 못 하죠
맜있겠어요4. 아몬
'08.8.7 2:34 AM오일만으로 쓸때는, 버터양 만큼 오일양으로 늘려서 넣으면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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