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주 제친구들 집들이를 했어요.. ^^
사실, 다섯번째 집들이인데... 제대로 요리한건 처음 ㅋㅋ
온전히 놀 수 있는 날이어서.. 오후 내내 요리를 했더니.. 너무 힘들었지만..
친구들도 감탄을 보내주고, 신랑도 넘넘 좋아해서, 힘든거 다 잊었다는..
원래는 하나씩하나씩 내보이려고 했는데... 친구들이 그냥 다 내놓으라고 해서..
일케 한상그득 차리게 되었네요.. ^^
요리 잘하시는 82님들 앞에 부끄럽지만.. ^^;;; 소개해봅니다.
젤루다 좋아하는 카프레제..
넘 좋아하지만.. 치즈가 넘 비싸서 자주 못해먹지요..
신선한 바질은 너무 비싸기도 하고, 신랑이 그닥 좋아하질 않아서..
그냥 마른 바질만 양념에 넣었습니다..
친구가 특별히 주문한 골뱅이무침.. 소면도 함께하려고 했는데..
요리가 넘 많아져서 패스~ ^^
항상 술집에선 야채가 많은 골뱅이 무침만 봤었는데..
제가 보는 요리책인 일케 대파만 넣더라구요..
반신반의 하면서 해보았는데.. 와우~ 이것도 색다르고 맛있었어요.. ^^
깐쇼새우
요리책인 좀 더 작은 새우로 하라고 했는데.. 믿지 못하고 좀더 큰걸로 했더니..
예쁘지는 않지만.. 친구들 모두 감탄을 쏟아주었던.. ^^
묵은지찜이예요... (사진이 넘 흔들렸죠.. 후다닥 찍느라.. ^^;;;)
사실.. 묵은지찜을 한번도 안먹어봤어요... 요리책에 써있는대로만 따라했는데..
다행이 모두들 맛있다고 해주었어요..
근데.. 다음날 갑자기.. 어랏.. 김치국물을 넣었어야 했는데.. 라고 생각이 났다는..
기회가 되면... 파는 묵은지찜을 한번 먹어봐야겠어요.. 어떤 맛인가.. ^^
그래두 밥인데... 싶어서.. 오이초무침, 가지냉국, 미역줄기볶음을 곁들였습니다.. ^^
신랑은... 결혼하고 처음 먹어보는 것들이라며 흥분해서 감탄만하고..
11월에 결혼하는 친구는, 예비신랑이 눈만 높아져간다며 걱정을 얻어가고..ㅋㅋ
또다른 친구도 담에도 불러달라며 칭찬 많이 해주고 갔어요.. ^^
문제는... 이 요리의 후유증이 너무 커서..
그 뒤로 밥을 잘 안하고 있다는...
에고.. 불쌍한 울신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