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낙지 볶음 양념이 좀 많아서 콩나물 넣고 비벼 먹었어요.
82cook의 어느 님 것을 보고 따라한 것인데..기억이 잘...
아무튼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

엄마가 주신 콩으로 콩자반을 만들었어요. 처음 만든 건데 생각보다 잘 되어서 기뻤죠.
콩을 씻어서 바로 좀 삶다가(20분?) 간장이랑 설탕, 물엿을 맘대로 넣고 졸였어요. 그랬더니 반짝반짝~ 헤헤..
적당히 짭쪼롬하니 맛난 콩자반이 되더라구요. 전 딱딱한 것이 좋아서 그냥 했는데 3시간 정도 불려서 하면 말랑한 콩자반이 된다네요.

마카로니 그라탕
마카로니 삶고 감자 삶고 또 다른 야채 삶고 루 볶고...그러는 것이 귀찮아서 잘 안 해 먹었었는데 아주 쉬운 방법을 알았어요.
물에 소금 좀 넣고 끓이다가 마카로니랑 감자랑 양파, 당근 넣고 마카로니가 거의 익을 때까지 끓여요. 그리고 버터 약간과 밀가루, 우유나 생크림을 넣고 휘적휘적... 그러면 적당히 걸쭉한 상태가 되요. 그릇에 옮겨서 피자치즈 올리고 파슬리 가루 좀 뿌려서 200도 오븐에 15분 정도 넣어주면 맛난 그라탕 완성!!!
간단하죠? 헤헤..

저는 오렌지를 별로 안 좋아하는데 같이 사는 친구가 좋아해요. 먹을 때마다 필러로 껍질을 벗겨서 모아 놨다가 머핀을 만들었어요. 오렌지 향이 진~한...그러나 포실포실함이 덜 해서 그냥 그렇더라구요. 왜 제가 만든 머핀이나 파운드 케잌은 촉촉하다 못해서 축축한 것인지...ㅠ.ㅠ

저도 같이 사는 친구도 봉추찜닭을 무지 좋아해요. 이유는 바로 당면!!!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넙적한 당면 때문에 젓가락으로 싸운 적도 있어요. 그런데...그 넙적한 당면이 동네에 있는 중국가게에 있더라구요. 그래서 냅다 사와 찜닭을 만들었죠. 캬라멜 소스가 없어서 좀 그랬는데..콜라 넣고 만들면 얼추 비슷하다길래 해봤죠. 오~ 정말 얼추 비슷하더라구요. 닭보다 야채랑 감자, 당면을 좋아하는지라 왕창왕창 넣고 만들었어요. 마지막에는 밥도 비벼 먹고...헤헤헤... 이제는 봉추 찜닭 생각이 별로 안난다고 하면...자랑이려나요? ㅋㅋ

같이 사는 친구 어머니께서 음식 솜씨가 아주 좋으세요. 다른 것도 잘 하시지만 김치가 예술~!
백김치 보내셨길래 보쌈도 해 먹고...좀 남을 걸로는 국수 말아 먹었어요.
동치미 국수는 추울 때 먹어야 제 맛~
동치미 국물 반~ 파는 냉면 육수 반~ 해서 잘~ 먹었어요.

김밥 싸고 김밥 꽁지만 모아서 먹었어요.
저 원래 김밥 꽁지 무지 좋아하거든요. 어렸을 때 엄마가 김밥 싸 주시면 옆에 앉아서 꽁지만 낼름낼름~
우엉이랑 시금치가 들어간 김밥이 먹고 싶어서 만들었는데...간만에 집에서 싼 김밥이라 그런가 예전 생각도 나고~ 뿌듯하기도 하고~ ^^

눈이 펑펑 오던 날 봄동 넣고 끓인 된장국이랑 같이 먹었어요.
눈과 김밥은 좀 안 어울리지만...뜨거운 된장국과 김밥은 참 잘 어울려요.
이제 봄이 성큼 다가와..또 김밥 싸서 놀러가고 싶어져요.

가쓰오부시가 펄럭이는 오코노미야키~
오코노미야키는 자주 해 먹었었는데...가쓰오부시를 올려 먹기는 처음이예요.
맨날 산다산다 하면서 까먹어서...ㅠ.ㅠ 그러다 남대문 간 김에 냅다 업어왔어요. 그 김에 오코노미야키도 만들고....
양배추랑 파, 양파는 꼭 넣으시고 돼지고기, 문어, 베이컨, 버섯, 오징어, 치즈 등등 넣고 싶은 재료 아무거나 넣고
밀가루, 우스터소스, 마요네즈, 달걀 넣어 되직하게 반죽 만들어 휘적휘적 한 뒤 도톰하게 구워서 마요네즈, 돈까스 소스 적당히 바르고 가쓰오부시 올리면 맛난 오코노미야키~ 가쓰오부시는 없어도 되지만 역시 있는 편이 훨 맛있어요. ^^;;

플레인 스콘과 얼그레이 스콘~
선물하려고 구운 것이었는데 받은 사람 중의 한 명이 김가루 뿌렸냐고.....ㅠ.ㅠ
얼그레이 향이 그윽한 폭신폭신 맛난 스콘이었거늘...
먹은 다음에는 그 말을 취소했지만...가슴에 맺혀 버렸어요.
김가루 뿌린 스콘....ㅜ.ㅜ
그런데...생각해보면 김 가루나 파래 가루를 뿌려도 맛날 것 같아요. 괴식이려나...

진~~~~~~~~~~~한 카레
제가 네팔 음식점에서 카레를 먹은 이후...오*기 카레로는 만족을 할 수 없어서 만든 카레예요.
카레가루는 동대문 네팔 음식점 옆에 있는 네팔 가게에서 산 것이예요.
싹난 감자 큼직큼직 썰어 넣고 당근, 양파, 브로컬리, 샐러리, 사과, 닭가슴살, 청양고추, 고체카레 하나, 카레가루 밥수저로 푹푹 일곱번.. 그리고 큐민씨와 통후추도 갈아 넣고 넛맥도 넣었어요. 오뚜기 카레만 먹다가 이 카레를 먹었으면 향신료 맛을 진하게 느꼈을텐데 생각보다 그렇지는 않았어요. 아무래도 네팔 음식점의 카레가 더 진하겠죠...ㅠ.ㅠ 다만 카레가루의 50%가 고추인 줄 모르고 청양고추까지 넣었더니 많이 매웠어요. 매운 거 좋아하니까 룰루랄라 잘 먹긴 했지만요. ^^
이렇게 또 간만에 글을 올리고...그간 먹은 것들을 정리했네요.
이제 바람도 그리 차지 않고..여기저기서 봄 소식이 들려요. 곧 꽃이 만발하고...봄인가 싶다가 여름이 되겠죠?
시간이 어찌나 빨리 가는지 정신이 없어요. ^^
다들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구요~ 짦은 봄 맘껏 즐기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