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늘 긴장해야만 합니다..
그런데 자꾸 게으러지고 귀차니즘이 발동하면 대충하게 되고...
그러면 잘 안 먹습니다.
아이들은 맨날 똑같은 반찬은 못 먹겠답니다.
하긴 나도 그렇습니다..다만 맨날 색다른 반찬을 만들고 연구한다는 것... 그게 쉬운 일이냐구요~~~


예전에 요리 스크랩북 맨 앞에 도표를 만들어 붙여 놓은 적이 있습니다.
육류, 야채, 생선-해산물, 기타... 한 쪽은 재료별로.. 그리고 또 다른 쪽은 음식쟝르별로 표를 만들어 놓고 내가 할 수 있는 음식..하고 싶은 음식들을 분류, 정리해놓고 식단을 짤 때마다 그것을 참고로 했던 것이지요.
근데... 거의 10년전에 만들어 놓은 것이라..그것도 바꿀 필요도 있고,
아예 컴퓨터 화일로 분류, 정리해놓으면 활용하기 훨씬 좋겠다는 생각에서 대대적인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우선 그동안 참고로 했던 기본적인 자료들을 정리하여 도표를 다시 만들었고, 그 다음에는 그 동안 모아두었던 레시피화일과 가지고 있는 요리책들을 일일이 식단표 도표에 맞게 분류, 정리하였습니다


시간이 많이 걸려서 식단표 화일을 대충 완성을 했습니다.
무려 8쪽이나 되네요... 저거 다 해먹을려면.... 얼마나 부지런해야 할까요?
그래도 컴퓨터 화일로 만들어 놓으니 그때그때 수정하기도 쉽고 같다 붙이기도 좋은 것 같습니다.
식단의 체계적인 데이터 베이스 작업을 하고 나니 실천을 하고 안하고의 여부를 떠나 일단 뿌듯합니다.
식단표는 제법 복잡하기도 한데.. 해 가면서 수정을 해야겠지요?
종합 식단표를 보구선 우선 이번 주 식단표를 짜보았습니다.
식단표와 이번주 식단표 두 개 화일을 첨부해 두었으니 참고하실 분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각 메뉴뒤에 붙은 숫자는 제 암호입니다...ㅎㅎㅎ (스크랩북숫자, 요리책 맨 앞글자 이름의 페이지 표시거든요...괜히 궁금해 하지 마세요.)
이제 꾸준한 실천만 남았네요.. 근데 잘 할 수 있을까요?
사실......
오늘 아침에 남편도 집에 없고 괜스레 딴짓하다가 대충 차려주고 말았다는 것 아닙니까?
그러구선..다 먹고나서 사진으로 영구히 보존했습니다..
그 엉터리 밥상... 쳐다보면서 반성하려구요...
제가 정말 싫어하는게 대충 반찬통 올려놓고 대충.. 차려주는 것인데...
나이들면서 나아지지는 못할망정 왜 안 하던 짓을 자꾸 하는지..반성해야겠어요. 에휴~
그래도 내일은 막내 생일이니... 정신차려서 멋진 생일상을 차려주어야겠어요.
그리고 식단표도 자료화시켜 놓았으니 이제는 구색맞추어 날마다 새로운 식탁으로 거듭나는 일만 남았겠지요?
아자아자 화이팅을 외쳐봅니다~~~~
덧붙이는 글...
첨부화일이 안 올라가서 네이버 블러그에 올려놓았습니다.
http://blog.naver.com/hwa1875 -프리네 세상
화일에 표시된 굵은 글씨체는 별 의미는 없습니다.
그냥 자주 해먹고 좋아하는 것을 눈에 띄게 하기 위해서 그리 한 것 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