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궂은날은 국민학교때부터친한 꼬치친구들을
자주만났다.. 만나봐야 밥한그릇에 수다떠는게 전부지만 그거라도
자주하니 일상탈출에 활력소도되고 어릴적 옛생각에 가슴이 부풀어올라
기분이 좋았다.
요 며칠전에는 이야기하고 밥먹는시간이 3시간가량~
그 녀석은 지마누라 흉을 2시간이나 씹고있었다....
도대체 지마누라는 얼마나 팔푼수길래 저리도 할말이 많을까????
은근히 부아가나지만 분위기상 장단맞추느라 별일은없이 들어주다가,
슬슬 약빨이올라 지겨워서 잠온다고 능청을 부렸더니
눈치없는 그녀석은 속으로 욕하는줄도 모르고 담에는 자주만나 멀리까지
쏘다녀보잔다.
흥~
글쎄 그녀석을 빼고 만나든지,아님 내가 안 나가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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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칭구 그녀석은 지마누라와 요근래에 마트를 자주댕긴단다
그러면서 갈때마다 즈그마누라를 촌스럽다고 쪽팔린다고했단다
참눼~
그집마누라는 속도 없으까
그녀석이 그렇케도 쪽팔린다는데 그래도 함께다닌다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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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에는.......
즈그 마누라와 함께 저녁초대를 받았는데
촌스러운 그녀 패쎤이 쪽팔린다구 구박을 했다눼~
그러면서 지혼자 쫄래쫄래 밥집을향해 내뺐더라눼~
그녀석 뒤를 졸졸따라가던 촌스러운 그녀 월매나 자존심 상했는지
집구석으로 발길을 돌려버리더란다.
내 꼬치칭구중에는 이렇게 나쁜 남편도 있다...
우짜꼬 즈그마누리 월매나 속상하긋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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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쌀쌀해져서 그런지 찐하고 따뜻한국물이 좋은것같습니다
얼마전에 그녀석이랑 한정식집에갔는데 버섯 들깨탕이 나왔습니다
제입에 딱맞는것같아 집에와서 흉내한번 냈는데 식구들 입맛에는
않맞답니다.....남해안쪽 사람들은 대체적으로 들깨가 들어간 음식은
별로 안좋아하는것같습니다

◆ 재료
다싯물 900ml,(다시다,다시멸치,무)팽이버섯 1봉지, 표고버섯5장,새송이버섯 2
새우,들깨가루 100g,국간장 5T,대파약간
◆ 만드는법
1.다시물을 끓입니다
2.버섯을 종류별로 적당한크기로 썰어서 준비합니다
3,다싯물에 들깨가루를 풀어서 함께 끓입니다
4.들깨가루를 풀어놓은물이 끓으면 버섯하고 새우가루 한스푼을넣고 다시 한소끔 끓임
5,한소끔 끓고나면 국간장으로 입맛에맞게 간을하고 대파를 쫗쫗썰어넣고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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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싯물 끓이기

↑다싯물 끓이는동안 버섯손질(버섯은 입맛대로 다른종류를 준비해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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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깨가루는 꼭 안걸러도 됩니다
(저는 마트용 볶음들깨가루를 사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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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깨넣고 마른새우가 있다면 함깨넣어도 좋아요~(안넣어도 그만)
새우가 약간 짭짤하나봐요..간맞추기전에넣고 끓이세요
찌개끓이다가 간을 다 맞추고 한스푼 넣었더니 짜서 낭패본적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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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파넣고 마무리~
Tip
찹쌀가루를 한스픈정도 넣으면 약간 껄죽해서 죽처럼먹어도 좋아요
아저씨들 해장국 속풀이용으로 좋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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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집에서 들깨탕을 함께먹은 그녀석을 우리아들이 아빠라고 부른다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