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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황여사의 연어 스테이크

| 조회수 : 8,288 | 추천수 : 52
작성일 : 2007-10-26 13:49:07

진이가 일주일에 한 번 학원 가는 날이면
황여사와 본의 아니게 심야의 데이트를 하게 됩니다.

밤 10시 반에 시작하는 학원에 데려다 주고 끝나는 12시 반까지 밤 거리를 배회 하지요.
지난번엔 조금 떨어져 있는 홈에버에서 끝나는 12시까지 어슬렁 거렸습니다.

특별히 쇼핑 할 거리는 없었지만 구경하다 보니 하나 둘 사게 되더군요.
끝나는 시간이라고 반 값에 세일 하는 품목들이 많았는데 그냥 지나치는것이
예의(?)에 어긋나는 것 같아 연어를 두 덩어리 샀습니다.
물론 절반 값으로...... ^^





황여사의 연어 스테이크 입니다.
연어는 잘못 요리하면 느끼하기만 하고 별 맛이 없는데 오늘은 신경을 좀 썼는지 색다른 맛입니다.
담백하면서도 적당히 간이 배인 독특한 향이 입안에 퍼지는것이 아마 소스를 새롭게 연구한 모양입니다.





가까이서 보니 더욱 먹음직 합니다.
집에 풍년이 든 호박 고구마를 황여사 옆에서 제가 구박 받아가며 버터에 구웠습니다.
새송이 버섯도 함께 구워 돌리고....





이것은 소스에 조린것입니다.
파와 함께 먹으니 상큼하고 담백한 맛이...... ^^


거의 매일 밤 늦게 포식을 해서 큰일입니다.
가게에서 저녁 먹을 시간을 지나치는 날이 많으니 결국 집에와서 늦은 밤에 이렇게 먹게 되는군요.
이러니 배가 점점 나오는것이 당연하겠지요.





연어와 함께 단돈 오~천원에 산 주이 스커트 입니다.
너무 짧아 보이지요?
키가 껑충한 주이가 입으면 더 짧아 보이는군요.

황여사, 자기가 못 입어본 옷들 주이에게 대신 입히는것 같습니다. ^^




강두선 (hellods7)

82cook에 거의 접속하지 않습니다. 혹, 연락은 이메일로...... hellods7@naver.com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변인주
    '07.10.26 1:51 PM

    ㅎㅎㅎ 재밋게 사시네요

  • 2. 강실이
    '07.10.26 4:10 PM

    와~~맛나겠네요
    레시피 좀 공개 해 주세요...플리즈...

  • 3. 하미의꿈
    '07.10.26 4:20 PM

    맛있게 보이는뎅 소스는 안알려주시면 앙꼬없는 찐빵이지요 ㅋㅁㅋ

  • 4. 강두선
    '07.10.26 6:05 PM

    저는 그냥 옆에서 건성으로 구경이나 하고 먹기나 해서 레서피를 같이 올리지 못 했습니다.
    그런데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귀찬아하는 황여사 쫄쫄~ 따라 다니며 레시피 물어 봤습니다. ^^


    1. 먼저 연어는 소금과 후추로 재워 둡니다.
    황여사는 그냥 소금 대신 허브솔트를 뿌렸다는군요.

    2. 팬에 버터를 두르고 앞 뒤로 구워 줍니다. (약간 덜 익어도 괜찮음)


    * 소스 만들기 *

    간장 3 , 물 3, 설탕 1, 물엿 1, 생강 1, 맛술 1, 통후추 약간

    물과 간장을 동일 양으로 하고 나머지는 적당히 가감 하시면 됩니다.
    맛술 없으시면 와인 혹은 위스키로,
    생강이 없으면 생강차라도 괜찮을듯... ^^

    황여사는 여기에 가쓰오장 1 수저를 더 넣었는데 맛이 화악~ 달라지더군요.

    냄비에 소스를 넣고 끓이다가 버터 발라 앞뒤로 구은 연어를 넣고 살짝 졸여줍니다.
    (너무 짜지지 않도록 유의...)
    졸일때는 강한불에 졸여야 광택인 난다는 사실은 다들 아시지요? ^^

    접시에 담고 파를 채로 썰거나 쫑쫑~ 썰어 올립니다.

    버터 두른 팬에 버섯(양송이, 새송이 혹은 팽이 등)이나 양파, 고구마 혹은 호박 등
    냉장고 야채 칸에 뒹굴러 다니는 놈들 손에 잡히는 대로 함께 구워 곁들이면 금상첨와 !

  • 5. 파랑하늘
    '07.10.26 7:03 PM

    '자기가 못입어본 옷들...'에 넘어갔습니다..^^
    딸 키우는 재미중의 하나 아닐까요??^^

  • 6. 냥냥공화국
    '07.10.26 7:21 PM

    연어좋아하는 저는 입에 치이 고입니다.
    연어한입 고구마한입 ^^

  • 7. 초리아지매
    '07.10.26 7:30 PM

    연어스테이크 먹고싶다

  • 8. 행복미소
    '07.10.26 8:50 PM

    아! 황여사님이 저랑 비슷하신가 봐요. 저도 날씬한 우리딸 청바지 입혀 놓고 감탄하고, 이쁜
    옷 보면 우리 딸 입히고 싶어 안달합니다. 예전엔 내옷 구경하는 데 보낸 시간이 더 많았는데 ...
    ㅠㅠ 그래도 딸 보며 행복해 하는 엄마이지요. 연어스테이크 너무 때깔이 좋네요. 꼭 한번
    시도해 보고 싶어요. 맛있을것 같아요. 화이트와인 한잔이랑 곁들이면 금상첨화..

  • 9. 레오나
    '07.10.27 8:32 AM

    너무 재미있어요.
    황여사님 시리즈 꼭 찾아서 읽는답니다.
    계속해서 이런 알콩달콩 시리즈 쭈욱~~~ 올려주세요

  • 10. 석호필
    '07.10.27 8:55 AM

    '본의 아니게 심야 데이트,,,,,'
    하.하.하

  • 11. 준&민
    '07.10.27 10:15 AM

    ㅋㅋㅋ 자기가 못입어본 옷? ㅋㅋㅋ

    다른 얘기지만 딸이 없는 전 아직 물정모르는 막둥이한테 분홍색옷을 자주
    들이밉니다. 피부가 깨끗해서 잘 어울리기도 하지만 딸없는 한풀이라 할까...

    여태 당한 큰녀석은 이제 안입는대요. 여자옷이라고..ㅋ

  • 12. 망고
    '07.10.27 1:46 PM

    아~~

    그때 황여사 생일상~~~

    넘 행복해 보여 읽는 저도 함께~~

    행복해지네요~~

  • 13. 비타민
    '07.10.27 2:59 PM

    저는요... 아직까지도.. 저번에.. 그 뭐냐... 설렁탕에 멸치볶음하고.. 반찬들.... 그 사진이 어른어른 거려요....

    두분다 한요리 하시는 분들이시니... 말해 뭐하겠어요... 당연히 맛있겠죠..^^
    테두리가 바나난줄 알았는데.. 새송이군요...ㅋ

    자기가 못 입어본 옷...ㅋㅋㅋ

  • 14. 잔디
    '07.10.28 8:54 AM

    맛가득, 행복가득 속에 사시는 듯 해요~
    레시피 담아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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