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들기부터 데코까지 과정샷이면 되겠단 생각을 했습니다.
그 중간중간에 약간의 팁과 그간 질문들에 대한 답으로 살을 조금 붙여보겠습니다.
과정샷을 찍고보니...사진이 엄청 많아서 편집편집 또 편집했는데,,,,사진이 많아서 길어지게 생겼네요. ^^;;
아참...그전에...케익만드는거...어디서 배웠냐?? 어느학원 다녔냐?? 얼마나 배우면 이렇게 할수있냐??
이런 질문들 많이 받았는데요....
저는 제과사, 제빵사 자격증...둘다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데코케익은 자격증을 따기 훨~~~씬 전부터 만들었습니다.
케익 만들기는 주로 책을 보면서 배웠구요,,, 인터넷싸이트에도 좋은 레시피가 많았습니다.
그리고 자격증은...나~~중에 혹시 작은 베이커리라도 내게 된다면 그때 필요할것 같아서..
옵션으로 따 둔것이구요(결혼전에 시간이 남아서..),,,
제빵은 배우면 확실히 도움이 되는데,,,
제과는 별로 도움이 되는것 같지 않습니다. (제 경우엔 그랬습니다.)
그러니...그냥 홈베이킹을 즐기실 목적이라면 꼭! 학원에 가실 필요는 없습니다.
그리고 데코는 처음 시작은 문화센터에서 배웠습니다.
백화점 문화센터에서 케익데코레이션 과정 1달(주 1회)코스가 있기에 호기심에 들어봤구요,,,
그때 수강생이 달랑 두명이였습니다. 그 이후에 그 과정이 없어졌구요..ㅡㅡ;;
한달 다 배운 후에 조금 아쉬워서 그때 선생님에게 개인적으로 두달 더 배웠습니다.
역시나 1주일에 한번씩 배웠구요,,,그러니깐..총 12회를 배운거지요.
수업시간은 두시간 정도였구요,,,
아이싱하는법, 팁사용법, 꽃만드는법, 폰던트, 아이싱 만드는법...같은걸 배웠습니다.
문화센터는 한달에 2만원이였구요,,,이 이후엔 개인적으로 배운거라 한달에 15만원 드렸습니다.
윌튼이나 기타 전문학원에서 비싼 돈주고 배운줄 아시는 분들이 많으시던데,,,
전혀 그렇지는 않구요,,,대신 윌튼에서 나오는 데코책이랑 싸이트에 나온 사진들 보면서
많이 따라만들어 봤구요,,,팁사용법도 책을 통해서 많이 배웠습니다.
전문적으로 만드실 분이 아니면...저처럼 그냥 문화센터에서 배우거나, 취미반으로 개설된 곳에서 배우신 후
연습만 많이 하시면 곧잘하실수 있으실 껍니다.
아님....저희집에 와서 배우시던지요~~ㅋㅋㅋ
(제주도로 오시는 항공편이 부담스럽지 않으시다면 말이죠~~~~ㅎㅎㅎ)
자~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케익은 쵸코쉬폰으로 정했습니다.
레시피는 보이시죠??
저는 맘에드는 레시피를 발견하면 한번 따라해보고 좋다싶으면 이렇게 정리해서 출력후 코팅해둡니다.
마트에가면 엽서크기만한 코팅필름을 파는데, 그거사다가 다리미로 살짝 다려서 코팅한겁니다.
이렇게 하면 오래가고, 더러워져도 쓱~ 닦으면 되니 참 편하답니다.
일단 재료 계량하시고, 저는 귀차니즘의 극치로,,, 따로 그릇에 계량하는게 아니라...
바로바로 쓰는 볼이나, 통을 올리고 계량합니다.
밀가루는 밑에 그릇받치고 채를 올린후 가루류를 일괄계량합니다. (사진 보시면 이해되시죠??)

노란자랑 설탕을 휘핑해주시는데, 마요네즈같은 상태가 될때까지 휘핑해주시구요,,,
거기에 물넣고 휘핑한번더 하고, 오일넣고 휘핑한번 더 해주심 됩니다.
이때도 프로세서컵을 저울에 바로올려서 계량해줘버립니다.
흰자는 설탕을 세번정도 나눠서 넣어주면서 휘핑하는데요,,,
휘핑다된 상태란 저렇게 들어봤을때 떨어지지 않고 단단하게 될 정도를 말합니다.
넓은 볼에 노란자+설탕+물+오일휘핑한거 넣어주시고,,,
계량해두었던 가루류를 채쳐서 넣어줍니다.
저는 2중채를 쓰기때문에 계량후 바로 반죽에 채를 내리지만,,,보통은 2번 채쳐서 넣는것이 좋습니다.
이때는 크게 주의해서 섞을필요 없이 그냥 잘 섞어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휘핑된 흰자를 섞어주시는데,, 이건 3번정도에 나눠서 섞어줍니다.
이번엔 주의하셔야 하는것이,,,거품이 꺼지면 안됩니다.
아래서 위로 퍼올리는 동작을 반족하여 거품이 최대한 꺼지지 않게 조심조심 섞어주셔야 합니다.
이렇게 해서 반죽이 완성되었습니다.

쉬폰틀에 물스프레이 해주시구요,
반죽을 부은후에 젓가락으로 휘휘 저어주셔야 합니다. 꼭~!!!
그래야 중간에 구멍이 생기는 사고를 막을수 있습니다.
오븐은 미리 예열해주시는데요...
오븐에 보시면...온도계가 들어있는게 보이시죠???
대체로 오븐의 온도계는 믿을수 없습니다. 그래서 꼭 오븐온도계를 넣어주셔서 실제 온도를 확인하신 후
반죽을 넣는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오븐에 반죽을 넣기위해 문을 열면서 오븐 내부 온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예열시에는 굽는온도보다 20도 높여서 설정하시는것이 좋습니다.
타이머로 시간 맞추시구요~
자..그럼 케익이 구워지는 동안은....반죽하면서 생긴 설겆이거리를 깔끔하게 정리해주시면 되겠습니다. ^^
(생각보다는 설겆이 거리가 적죠??)

오븐에서 케익이 완성되면 꺼내서 뒤집어서 식혀줍니다.
다 식은 후에 바로 세워서 윗부분을 잘라줍니다.
이렇게 틀에 있는 상태에서 틀보다 튀어나온 부분을 잘라주면..
틀에서 꺼낸 상태에서 자르는것보다 좀더 반듯하게 잘라줄수 있답니다.
그리고 작은 스페츌라나 기타 도구를 이용해서 옆면을 분리시켜줍니다.
이렇게 옆면을 불리시키고 보면 보풀(??부스러기???)이 많죠??
이것을 싱크대로 가져가서 손으로 옆면을 문질러주면서 매끈하게 정리해 줍니다.
이걸 정리하지 않고 크림을 바르면 빵부스러기가 크림에 섞어여 보기 좋지 않습니다.
가장아래 왼쪽사진이 정리 후의 모습인데,,,훨씬 매끈해졌죠??
케익을 틀에서 완전히 분리시킨 후 보다 저렇게 중간에 심이 있을때 다듬어주기가 더 편하답니다.
그 후엔 틀을 완전히 분리시키고,,,나머지 분리된 면들도 손으로 정리해 줍니다.
자~ 이렇게 쵸코쉬폰케익이 만들어졌습니다.
이젠 데코에 들어가보겠습니다.

일단 도구설명입니다.
왼쪽 위에 보시는것이 돌림판입니다.
이게 있어야 옆면에 크림을 매끄럽게 발라주실수 있습니다.
저런 플라스틱돌림판은 시중에서 8천원 정도 주시면 구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옆에 있는게 스페츌라입니다.
큰거는 주로 크림바를때 쓰고, 작은것은 색소 섞을때, 짜주머니에 생크림 넣을때...등등에 사용합니다.
요즘은 스페츌라도 좋은거 많이 나오는데...
제가 제일 좋아하는건...빨간손잡이의 것입니다.
엄마한테 물려받은건데,,,엄마가 시집올때 사셨던거랍니다. 제 보물중에 하나이지요.
그리고 생크림은 골드라벨을 사용했습니다.
항상 이걸 사용하는건 아니고,,,,제가 사용하는 생크림은 그때그때 다릅니다.
근데,,,제주도에선 생크림을 구하기 쉽지 않아서...(마트에 잘 안팔아요~~~ㅜ.ㅡ)
제과제빵 도매상에서 항상 구할수 있는 골드라벨을 자주쓰는 편입니다.
매일에서 나온 휘핑크림, 덴마크에서 나온 생크림, 서울우유, 남양에서 나온 휘핑크림을 쓰기도 합니다.
생크림을 사용하면서의 작은 팁은..많은 양을 한꺼번에 만들지 마시고,,,
옆에 보이시는 용기 정도를 여러번 만들어 쓰시라는 겁니다.
대체로 초보들은 데코에 시간이 많이 걸려서 한번에 생크림을 많이 만들어두면..
나중엔 생크림이 힘이없어집니다. 그래서 데코도 이쁘게 안나오구요...
케익하나만들면서 적어도 세네번은 생크림을 휘핑해주신다는 생각으로 만드시면 될껍니다.
아래 오른쪽 사진은 제 툴박스사진입니다.
제가 자격증 딴 기념으로 신랑이 사준 툴박스이구요~~
색소랑 여러가지 팁들이 보이지요? 몇년에 걸쳐서 모은 팁들입니다. ^^
선물받은것도 있고,,,재료상 갈때마나 몇개씩 사모은것도 있고,,,,그렇습니다.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신것 중에...생크림을 어떻게 매끈하게 휘핑하느냐 입니다.
조금만 방심하면 오버휘핑되고,,,,조금 덜하면 흘러내리고....
휘핑하면서 들어보았을때 끝이 뾰족하게 잘 서있으면 휘핑이 다 된겁니다.
그리고 항상 95%정도 되었다고 생각할때 휘핑을 멈추세요.
100%가 되었다고 생각되는 순간 오버휘핑되어버립니다.

자. 생크림이 준비되었으면...윗면에 생크림을 대~충 발라줍니다.
이때 주의점은 조금 두껍게 발라주시라는겁니다.
나중에 한꺼풀 벗겨내야 하거든요...
대충 발라주시구 스페츌라를 반지름 재듯이 고정해주시고
돌림판을 한번 뱅~ 돌려서 윗면을 고르게 해주세요~(여기까진 대충하셔도 됩니다.)
이번엔 어렵다는 옆면 아이싱인데,,,세가지 방법을 가르쳐 드리겠습니다.

첫째. 돌린판이 없거나...아직은 영~ 자신이 없다 하실경우...
이렇게 27번 팁을 끼우고,,,오른쪽 그림같이 짜주시면 됩니다.
이때 빈틈없이 채워주시구요,,,,
이거 하기전에...대충 발라준 윗면에서 튀어나온 생크림 대충 정리하셔야 합니다.
저는 중간에 하다 멈춘것이구요,,,,이런 모양으로 쭉~ 둘러 짜주시면 됩니다.

두번째는 매끈한 옆면을 만드는 법입니다.
왼쪽 위 사진처럼 전체적으로 골고루 덕지덕지 두껍게 크림을 발라주시구요~
오른족 위 사진처럼 스페츌라를 단단히 주고 고정하신 다음 돌림판을 돌려주시면 됩니다.
절대로 한번에 하시겠다는 생각은 마시고,,,여러번 돌려주다보면 매끈해집니다.
이때 스페츌라를 들고있는 오른손은 단단히 90도로 고정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끝은 아래사진처럼 돌림판을 슝~ 돌리면서 스페츌라를 떼주시면 됩니다.
(아래같은 모양으로 마무리 됩니다.)

세번째는 매끄럽게가 영~ 안된다...혹은...색다르게 해보고 싶다 하신분은...
스크레이퍼를 이용해보세요.
이때는 옆면에 조금 두껍게 발라서 두번째처럼 정리하신후에...
스크레이퍼를 옆면에 대고 돌림판을 돌려주시면 예쁜 무늬의 옆면이 완성됩니다.
두번째보다 조금 쉬운 방법이지만 스크레이퍼를 따로이 사셔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옆면 정리후엔 윗면을 정리해 봅시다.
왼쪽 위사진처럼 스페츌라를 45도 기울여서 옆면을 한번 쓸어줍니다.
오른쪽 사진을 통해 쓸려서 정리된 모습이 보이죠??
이렇게 4~5번 쓸어주면 윗면이 매끈하게 정리됩니다.(왼쪽하단이 정리된 모습입니다.)
매번 쓸어줄때마다 반드시 스페츌라를 깨끗이 닦고 사용해야 합니다.

윗면을 정리하신 후엔 지저분한 아랫단을 정리해줍니다.
왼쪽사진처럼 스페출라를 저정도 넣고 돌림판을 돌려주면 아래의 지저분한 크림들이 긁어집니다.
한번에 다 돌리지 마시고,,,3~4번에 걸쳐 해주시면 아랫단의 정리도 완성됩니다.

이젠 매끈해진 케익을 보드로 옮길 차례입니다.
스페츌라를 케익의 정 가운데 쑥~ 찔러넣어 주시고 살포시 들어주십니다.
오른쪽 위의 사진을 보면 공중부양하고 있는 케익 보이시죠?? 이렇게 들어집니다.
(이사진 찍을때 정말 힘들었습니다. ㅡㅡ;;)
그리고는 보드에 살포시 내려줍니다.
실제로 해보면 그리 어렵지 않은 과정입니다.
이제부턴 보드를 돌림판위에 올리고 데코를 해줍니다.

일단은 데코과정이 잘 보이도록 보라색 생크림을 쓰겠습니다.
색소는 왼쪽 사진에 보이는 윌튼 색소를 썼습니다.
(케익에 천연색소뭐가 좋은지 물어보신분 있는데...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
(쿠키에는 녹차가루, 자색고구마가루 등등을 쓰는데,,,생크림은 그냥 윌튼색소만 씁니다.)
데코를 위해서 짤주머니에 생크림을 넣어주시는데요,,,
절대로 많은 양을 넣지 마시고,,,저정도의 양을 여러번 넣어서 쓰세요.
손의 열에 의해서 생크림이 금방 끓어버리기 때문에 한번에 많이 넣어서 쓰시면 데코가 이쁘지 않아요~
그리고 손이 많이 뜨거우신 분들은 목장갑을 끼고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이게 가장 기본적인 겁니다.
27번 팁 하나만 있으면 됩니다. (이게 가장 많이 쓰이는 팁이기도 합니다.)
별모양으로 촘촘히 짜주시기먄 하면 됩니다.
중간에 무늬를 넣고싶으면 이쑤시개등으로 바탕에 그림을 그리시고
속을 다른 색깔로 채워준 후 바탕을 채워주면 됩니다.
글씨를 쓸수도 있고, 그림을 그릴수도 있지요.
아니면 매끈하게 정리된 윗면에 바탕은 채우지 말고 그림만 그릴수도 있는 방법이지요.
이때의 주의점은 빈공간이 보이면 이쁘지 않다는 겁니다. 촘촘하게 잘 짜주는 것이 포인트 입니다.
(이 기법으로 전체를 채우실꺼면 굳이 윗면에 미리 크림을 안바르셔도 됩니다.)

이것은 가장자리가 아무리 해도 이쁘게 안되는 분들을 위해서..
이런 데코를 통해서 가장자리를 감춰주시면 됩니다.
나뭇잎 모양이 나오는데요...67번 팁입니다.
초록색 색소를 이용하시면 더 나뭇잎같이 되지만,,,
흰색으로 깔끔하게 정리해주셔도 이뻐요.
아랫부분도 아래사진처럼 정리해 주시면 됩니다.

여러가지 팁이 없으신 분들은...
이렇게 과일이나. 쵸콜렛, 밤졸임(그냥 우리집에 있던 재료입니다.)등이나
허브잎을 이용해서 데코를 완성하셔도 됩니다.
이것저것 예를 들다보니...케익에 여러가지가 올라가고,,,
데코도 제각각이라 우습지만...
포인트로 같은 종류를 한두개만 올려주고, 글씨를 써넣어서 마무리 하셔도 이쁜 케익이 됩니다.
이렇게 해서...쨔잔~~~~아수라백작같은 케익이 완성되었네요. ㅎㅎㅎ
원래는 꽃만드는법...이런것도 가르쳐 드리고 싶었는데....
여기까지 하는것도 넘 힘드네요.
혼자 찍고 만들고 하는게 보통일이 아닙니다.
그래도 이렇게 보니깐..생각보다 간단하죠?
물론 처음부터 매끈하게 아이싱이 된다던지,,,완벽하게 팁을 사용할수 있다던지..하지는 않습니다.
여러번 하다보면 요령이 생기고,,,
그러다보면...제가 만든게 별거아니구나~ 느끼실꺼에요.
그리고 남이 만든 케익 많이 보고 따라하면서 느는것 같아요.
이로써.....케익이야기가 막을 내립니다.
번외편까지 올리고 나니 네편이라 올려서 넘 지루한 감도 없지않지만....
저는 정리가 된것 같아 조금 개운하네요. ^^
참....이번 번외편은 만들고 찍고 편집하느라....조금 힘들었거든요...
(찍은 사진만 67장이였습니다.)
그래도 자랑만하고 만드는법을 올리지 않는건 조금 반칙같아서 끝까지 나름 열심히 올렸습니다.
혹시 이거보고 도움되신분을 잘봤다는 말한마디 남겨주세요
보통은 이런말 안하는데...이번엔 정말 노력 많이 해서 올린거거든요~~ ^^;;
그럼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