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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뽈락 풀코스로 돌립니다

| 조회수 : 9,402 | 추천수 : 49
작성일 : 2009-04-09 03:50:16

맨날 고기만 잡으려 나다지는 않해요.
가끔씩 날잡아 섬을돌며 쓰레기수거
작업을 한답니다..청소하고 오늘은 좀 쉬자~!!해놓고
반찬거리나 잡아올래??하며 집앞근처 나가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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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고기잡는다고해놓고,
이래저래 드리고나면 우리는 입가심도 못해봤드랬습니다.


오늘은 우리도 먹어보자하며
두어시간 담궜다왔는데,
오늘은 활성도가 좋았는지, 제법 시알좋은뽈락을 반찬거리가
좀 넘칠정도로 잡아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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훔~~햐하
그동안 수고하신 당신께...볼락 풀~~코스로 모셔드리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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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알좋은 넙데데한 애들을 골라 이쁜 새싹아씨들과 합체....
고것이 볼락 회덮밥이라고 알랑가 모르긋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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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락하면 소금구이
기름튈까봐 가루에 딩굴려서 구워봐쓰~~으


캬오~!!!
미이라같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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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노랑 제대로 구워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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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락 어묵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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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볼락을 가위로 자근자근 잘라요
②밀가루를 2T 넣어줍니다.
③계란1개
④소금,후추,약간
⑤물 2스푼정도 넣고 윙~~~~~~~~~~~가루가 날때까지 갈아요

=============== 혹시나 따라하기 하시는분께 주의
믹스 돌리다보면 입구쪽만 분쇄가되고 아랫부분은 제대로 안갈립니다
윗부분은 먼저 스푼으로 걷어내고 반복돌려야 제대로 분쇄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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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채는 취향대로 넣어심되는데,
저는 봄이라서 쑥다져서 넣고,
피망,양파, 적당히 넣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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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한 크기로 전을 부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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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락인지 잘모르겠어요
그냥 어묵맛입니다. 비린맛은 없고,쑥이들어가서 향이 쌰~ 하니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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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락 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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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늘치고 포를뜬후
살째기 등판을 구워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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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락 숙회 요것은 잡아서 먹어보세요.
맛은 말로 표현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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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락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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갖은 야채를 다져서 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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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 간편 죽끓이는법=================

매운탕이 폴폴 끓으면 살만 살짝 건져냅니다
야채와 식은밥을 참기름 살짝 볶아준뒤
물을 부어서 끓이면 죽이됩니다.

바쁠땐 생쌀 익을때까지 못기다립니다.
식은밥에
약한불 올려놓고 지가 죽이될때가지 모르척하고있다가
생각나면 두어번 저어주고 뿔꺼고 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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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탕>




맨날 바쁘게 살다보니 빠르고 간편하게 끓이는 나만의 노하우가
생기게 되더라구요...

무를 납작하게 크게썰어 맨아래쪽에 깔고
생선을 올린후 물을 아주 자작하게(생선아랫부분)정도되게 잡고요
간장을 살작두르고 뚜껑닫고 일단은 한번 끓여줍니다.
한김나면 적당하게 물을 한번더 붓고, 고춧가루,마늘,나머지간을
하면서 함께 끓이면서 뚜껑을 닫지않습니다,
두부도 넣지않고 마트에파는 "생면"*무원 대신넣고 후추,대파로 마무리

밀가루가 비린맛도 없에주는지,비리지도않고,
국수 건져먹는 재미로 매운탕을 먹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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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째 썰어서 막장올려먹었습니다.


회를 썰때 꼬리부분깨끗이 닦아서, 꼬리랑함께먹으면
아삭거리는 식감도있고 참 고소합니다.
모르시는분들 일일이 손으로 꼬리잘라드시는데
불순분 깨끗이 닦았다면 꼬리가 한맛 더있으니 참고하세요




아~해보세요
할려고했는데,,,,,,,,,,,막장이 데구르르...볼락회는 뒤에있어 안보여욤..




몇가지 더해볼려고했는데
글씨 배고푸다고 보채는바람에, 손놨시우~
차리고보니 별로 가지수가 안되네요..
볼락 풀코스로 끝장볼려고했는디........


다~~~
너를 위해 준비했쓰~~~~~~~~~~으



우리집 귀염둥이 조카예요
처음 올때는 뽀사시한 피부에 꽃미남이었는데
그동안 얼마나 열심히 나다녔는지 얼굴이 많이탔네요

어제,오늘은 몸살을하는지 피곤하다네요

봄철 보양식 볼락으로다가 많이묵고 힘내쟈~~~~~~~~~~~부라보~!!!


귀뜸~!!
방연 28세
처자소개는 안해줘도 됩니다
여자친구있어요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carolina
    '09.4.9 4:49 AM

    어허, 회덮밥과, 숙회에 침다시다가, 조카님 얼굴을 보고, 침이.. 아..니.. 뭐.내 조카도 저렇게 훈훈하게 자라줘야 할텐데 큰일입니다...라구요.히히. 조카님 너무 훈남 아니신가요?

  • 2. j.j mom
    '09.4.9 6:57 AM

    어린시절....잠시 삼천포에서 일년정도 살때 먹어본 뽈락맛......잘 기억이 나지 않네요ㅠ..ㅠ..
    서울에선 흔하지 않은 생선인데,부럽습니다^^

    조카분....순간 '신인 남자배운가???' 했습니다.
    아주 호남스타일 이시네요~~~~
    숯검뎅이 눈썹이 정말 매력적이네요^^
    참,문선초등학교(그때는 국민학교였는데)가 아직도 있나요?
    선구동,어시장,아파트옆 기찻길.......그리운 곳입니다**^^**

  • 3. 메이루오
    '09.4.9 6:57 AM - 삭제된댓글

    역시 생선요리는 왕사미님을 따라갈 사람이 없을 것 같아요.
    사진만 봐도 군침이 도네요.
    그런데, 귀염둥이... ㅋㅋ 왠지 그 수식어는..... 더 어린 조카에게 쓰셔야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터프하고 남성미가 폴폴 넘쳐 보여요... ^^

  • 4. 허술대마왕
    '09.4.9 7:21 AM

    저 뽈락 너무 좋아하는데!!!! 너무 맛있는 생선이에요!!!

  • 5. 옥당지
    '09.4.9 8:26 AM

    뽈락보다 조카...

  • 6. 올망졸망
    '09.4.9 8:55 AM

    풀코스.....
    조카님....넘 부럽슴돠~~~
    그나저나 조카님도 고민이겠습니다.
    뭘 먼저 먹어야 할지.....저렇게 맛난것만 한상차려지면....
    (느무 부러운 고민....ㅠ.ㅜ)

  • 7. jiranp
    '09.4.9 9:13 AM

    요기~서울사람들은 볼낙을 잘모르더라구요...
    알뜰시장에서 사달라고 아우성치는 볼락을 보무도 당당하게 확~사뿌립니다.
    겨울엔 물메기가 저의 단골이지요.
    전 주로 소금간해서 구워먹으면서 흠~맛있는 이맛~~하며 즐거워하는데,
    이토록 다양한 요리법이 있다는 사실에 놀랍니다.
    회는 말하것도 없을것이고,숙회에 침넘어 가네요.
    여기시장에서 살때는 선도가 떨어져, 회나 숙회는 남의집얘기고,
    이번주말엔 볼낙 매운탕준비해볼랍니다.
    가르쳐주신 *무원생면 넣어 지대로 끓여볼랍니다.
    땡큐땡큐@!!

  • 8. shining
    '09.4.9 9:21 AM

    뽈락 소금구이 진짜 맛있던데요. 왕사미님 사진 보니 먹고 싶네요.

  • 9. 귀여운엘비스
    '09.4.9 9:54 AM

    커억............
    저저저 한입먹어요!!!!!!!!!!!!!!!!!!!!!!!!!!!!!!!!!!!!!!!!!!!!

    뽈낙매운탕 진짜 맛나겠어요!!!!!!!!!!!!!!

    p.s : 조카분 너무너무 멋져용 : )

  • 10. 아줌마
    '09.4.9 10:06 AM

    네가 좋아하는 뽈락이네
    요번주가 조금이니 난 낚시 못하니
    돈주고 사야겠네 ~~~~

  • 11. 새옹지마
    '09.4.9 10:32 AM

    바다 음식을 다 좋아합니다
    싱싱하기만 하면 아무것도 넣지 않아도 맛있는 것
    싱싱한 총각도 맛있겠다
    아 여기는 갱상도 내륙지방 모두 그림의 떡

  • 12. 오렌지피코
    '09.4.9 11:10 AM

    볼락이라... 한번도 못 먹어본 생선이네요. 엄청 궁금하다는... 침이...츄릅~~

    조카님 연예계 데뷔에 한표...=3=3=3

  • 13. 여유
    '09.4.9 11:16 AM

    맛있겠다 하고 쭉보다 헉 멋있다.. 이랬네요ㅎㅎ

  • 14. 체리양
    '09.4.9 1:17 PM

    이건 테러에욧!!!!...어흑...침질질...

  • 15. 스미스
    '09.4.9 2:03 PM

    뭔 볼락이 우럭만 하네요. ㅎㅎㅎ
    노도가서 도다리낚시 좀 해야겠단 생각이 들었는데 지리산 자락 여행하고 말았네요. ^^

    도다리 시즌이 오면 한번 가고 싶어요. 거참 요리 내공이 장난 아니십니당 ^^

  • 16. 변인주
    '09.4.9 2:30 PM

    다 먹어보고 싶어요!!!!

  • 17. elgatoazul
    '09.4.9 2:48 PM

    옥당지님 리플 보고 한바탕 웃었네요. 뽈락보다 조카 ㅋㅋㅋㅋ
    그나저나 생선이라는 식재료 자체를 좋아하지 않아서
    종류도 몇 가지 모르는데 오늘 또 한마리 알았네요!
    이렇게 보니까 저도 막 잘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ㅋㅋ
    특히 어묵이랑 죽이 너무 맛있을 것 같아요. 알록달록 색감도 좋고

  • 18. 엄지
    '09.4.9 3:06 PM

    아~~~~침........넘어가네요~~~~~^^

  • 19. 도민
    '09.4.9 3:26 PM

    횟집 수족관에서 많이 보고 있네요..옆으로 기우뚱 헤엄치는게
    참 이상도 했는데..
    이게 뽈락이었군요...

  • 20. 멍멍이 이모
    '09.4.9 4:52 PM

    아 먹고싶다....

  • 21. 섭소천
    '09.4.9 5:16 PM

    저도 뽈락 좋아라합니다..
    구워먹으면 고소한 맛이 느껴져요..침만 꼴딱 삼기고 갑니다.

  • 22. 알포
    '09.4.9 5:54 PM

    아아..생선이라면 사족을 못쓰는 저는...
    저도 왕사미님 조카이고 싶습니다. 아흑...

  • 23. 노니
    '09.4.9 7:20 PM

    저는 왕사미님 닉네임을 볼때마다 왕사시미로 읽는 답니다.
    난독증이 좀 심하죠?
    닉네임 뜻이 뭔지 항상 궁금하답니다.
    왕사시미로 읽어야 제마음이 편한 관계로 혼자 속으로 왕사시미 한번씩 읽고 있어유~

    손가락도 예쁘시고 ...요리도 잘 하시고...유머도 있으시고...
    오늘 저는 어묵전과 죽 접수 합니다.^^감사~

  • 24. cook&rock
    '09.4.9 8:25 PM

    뽈락 대백과사전입니다~~
    저도 뽈락보다 조카~~~22222222222222222222222

  • 25. 들녘의바람
    '09.4.9 8:49 PM

    잠시 들렀더니 왕사미님의 것이 대문에 걸렸네요...
    역쉬나 회하고 초밥하면 떠오르는 왕사미님~~~!!
    저는 섬에 살면서도 낚시대 잡아 보질 않았어요.

    참으로 부럽습니다.
    그리고아주 이쁜 얼굴과 손이 너무 이뻐요~~
    저의 손은 무수리가 보고도 ~~
    웃고 갈정도랍니다...

    볼락숙회와 매운탕이 땡기네요...

  • 26. 안드로메다
    '09.4.9 10:26 PM

    침 왕창 흘리고 뒤로 쿵 넘어갑니다.
    맛깔스러움 솜씨 마음씨 3가지에 ㅠㅠ~

  • 27. 냉장고를썰렁하게
    '09.4.9 10:31 PM

    손도 참 빠르십니다.
    저는 일주일 걸려서 만들 음식을 한 순간에 후다닥 만드시네요.
    뽈락이라면 저는 소금구이가 제일 맛있더라구요^^
    저도 꽃보다 조카에 동감 억수로 합니다~

  • 28. 정경숙
    '09.4.9 11:42 PM

    저 거제도랑 통영에서 나고 자라다..
    부산에서 자갈치를 동네 시장으로 아시는 아부지 밑에서 커도..
    생선 젤 싫어라 합니다..
    벋뜨..뽈락이라면 자다가 일나요..
    구이만 먹어도 좋은걸 풀코스로..어디신가요..
    당장 달려가고 싶네요..
    6개월인데..임산부가 잘 못먹는다고 친구가 오리고기 사줘서 먹고 왔는데..
    저 뽈락이면 밥 두그릇은 뚝딱 할거 같은데..
    부러울 따름입니다..

  • 29. 왕사미
    '09.4.10 12:16 AM

    댓글주신분께 감사드립니다...
    너무 많아서 일일이 댓글을 못달아드립니다요...

    미안미안미안미안미안미안미안미안미안미안미안미안혀요...

  • 30. 레드썬
    '09.4.10 1:49 AM

    가짓수가 얼마 안된다뇨... 너무하신것 아니에요? ^^;;;

    미남에 약해가지고서리 조카분보고 리플을 안남길수가 없었어요. 김강우 닮았어요~~~

  • 31. 띵가띵가
    '09.4.10 9:53 AM

    저도 삼천포가 고향이라서 방가방가^^
    친정엄마는 아직도 삼천포 사세요.
    이번주 토요일 -내일-삼천포 친정 가요.
    아 볼락 먹고파라.

  • 32. 달빛세상
    '09.4.10 10:33 AM

    뽈락인가 뭣인가는 눈에 안들어오고 조카님 얼굴만 기억에 남겠는데요.

  • 33. 뽀뇨
    '09.4.11 3:24 PM

    저두 한줄 안올리곤 안되겠어서.......조카총각 너무 잘났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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