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종일 살림을 하고도 표시가 안나는 일들의 연속이랄까??
월요일은 일년의 행사중에 일부인 제사입니다.
보통의 주부들은 제사가 다가와가면 머리가 지끈 지근 아파오거나 혹은 스트레스가 쌓인다거나 하는
일들이 생기는데, 저 또한 예외는 아니랍니다.
결혼 한지도 꽤 오래되었구, 혼자서 제집에서 제사 준비한지도 2003년부터 했으니
만5년을 하였는데도 역쉬 부담이 백배 입니다. 하지만 올해에는 아들녀석이 휴가나온 기간이어서
어른들이 오셨을 적에는 쟁반들고 나르고 저녁 먹고 난후에 설겆이까정하고 도움이 이만 저만이 아니었답니다.
그런 와중에 우리딸은 마술에 걸린일주일 기간이어서 피곤한지 오/빠가 와서는 꽤가 생겼는지,
다른 방에 가서는 밤에 제를 지내는 시간에는 아예 나올 질 않았네요.
그럭저럭 두세시간 정도 잠을 자고서는 냉장고에 장봐둔것을 준비하고선 전을 하고 제주식 쇠고기와
돼지고기 산적을 하고 이번엔 특별히 집에서 우리고장의 제사떡의 하나인 기름떡(일명 별모양떡)
을 하고 분주하게 준비하였네요.
전을 세가지 준비하곤 하는데 이번엔 다섯가지나 했어요.

새송이 버섯+크리미맛살+피망+ 부추약간+ 양파+ 두부+당근 이렇게 넣고 종합전을
어느집에나 다하는 표고 버섯전을
애호박을 보니 시부모님이 생각나서( 호박전을 잘드심) 애호박을 마트에서 집으려는데 가격에 한번 놀라네요!!!
애호박이 2500원 이어서 한개만 사왔어요. 애호박 소금에 절인거 살짝 헹구고 물기를 뺀다음
비닐팩에 호박넣고 감자 전분을 크게 한스푼 넣고 흔들어 줍니다. 그리곤 지져내세요.


그런데 호박전을 부치고 있는데, 택배 아저씨가 오셨네요.
택배 상자 받아보니 음메~~~
기분이 아주 업~~되었습니다. 8월의 이벤트에 당선(너무 허접한요리라서 몸둘바를 모름)된게 선물이
도착했네요.

모든 전의 종류는 넓은 채반에 종이를 깔고서 다 식힌후에 잘 정리해야 음식이 쉬 상하지 않습니다.(다 아시죠?)

디카를 꺼내서 전들과 적을 준비하고 있던차에 시리어 볼세트와 머그세트~~~


우리집 식구들은 흰살생선전( 동태, 대구살)을 별로라 해서 잘 안하는 편인데 그대신 동원에서 나온 동그랑땡
전으로 대체를 자주 합니다.

오늘 혼자서 후라이팬을 이용하고 만든 다섯가지의 전의 종류를 깔끔하게 등나무채반에 호일깔고 ~~~
그다음은 우리 지방의 고기산적입니다. 집집마다 다하는 돼지고기와 쇠고기 산적~~
언젠가 돼지고기 산적하는 법을 올린적이 있었는데, 급1ㅏㅇ법은 돼지고기를 삶아서 하는 법이고,
이번에는 생적 혹은 어른들께선 날적이라고도 합니다.
보통 생적은 돼지고기를 조금 길쭉한 모양으로 썰어서 삶지 않은 고기에다가 양념을 하고서 만드는 방법이고요.
거의 대부분 다른 집에서는 보통으로 돼지고기를 삶아서 합니다.
전 이번에는 생적으로 하였여요. 돼지고기 오겹살을 3키로나 사왔네요.
이번엔 돼지고기를 조금 많이 사온 듯합니다. 2키로 400그램 정도만 사와도 충분한데...
3키로 정도 사온 고기를 손질하고서는 가로 10센티 정도로 폭은 1.2센티에 0.8~1센티 정도의 막대 모양으로
자릅니다. 그리고는 양념은 저는 고기의핏기 저거를 위해서 키친타올 등을 이용해서 핏기를 빼주시고
청주를 고기의 양에 따라서 1~2큰술정도 넣고 재워주세요.
그리고는 고기의 양에따라서 1키의 고기를 하신다면 정확하게 티스푼을 이용하고서는 진간장 10큰술,
꿀 1큰술, 올리고당 1큰술, 설탕3큰술, 다진파 1큰술, 후추 1/8작은술정도,배즙 1~2큰술, 깨소금 1큰술
참기름 1큰술, 이렇게 따로 양념 그릇에 준비를 합니다. 저는 쇠고기(전 거의 항상 채끝 등심으로 준비)
1키로 800그램과 돼지고기는 오겹살3키로 정도를 준비하여서 500ml 파이렉스 계량컵과 1000ml짜리
계량컵을 꺼내서 각각 준비를 합니다. 돼지와 쇠고기의 양념은 똑같은 재료여서 그양에 따라 양념의
양만 다를 뿐 같이 준비하고서
쇠고기도 1센티폭에 0.8정도와 길이 10센티 정도의 막대 모양으로 준비를 합니다.


냉동실에 얼려둔 배즙을 꺼내서 준비하고, 고기의 양에따라 준비를 하세요.

쇠고기 양념하고서는 20*20센티의 파이렉스 오븐 용기에 재워서 랲을 씌워두고 냉장고에서 숙성시킴
저는 전날 저녁식사후에 양념을 하고 재워둡니다.

돼지고기~~
조금큰 파이렉스오븐용기에다가 넣고 ~~ 냉장고로 쓩하고 들어 갑니다.
고기를 9개씩 꽂았는데, 19꼬치나 나왔네요.


고기에다가 자근 자근 칼집을 넣은것 보이시나요??
살고기와 비계를 골고루 섞어 가면서 꿰어 주셔야 나중에 드실때도 맛이 훨~~씬 좋아요.

이렇게 데롱기 전기 그릴에서 구워 주면서 아주 맛난 생으로 만든 산적이 됩니다.
꼬지의 대나무가 보이는 곳은 호일로 감싸주세야 타지 않겠지요??

쇠고기도 냉장고에서 하룻밤 잘 숙성이 되어 있으니 저는 고기 해머로 자근 자근 두둘겨 줍니다.
돼지고기는 칼로 다지고 쇠고긴 고기다지는 해머 이용~~~

사실 전 쇠고기에는 감*%분을 이용하는데 그러면 고기의 육즙이 빠져 나가지 않아서 아주 좋아요....

저오늘 혼자서 돼지고기와 쇠고기 그리고 전들과 고사리 콩나물 도라지 두부 기름떡 등등 혼자 딱 애쓰면서
제사 준비 하던 중에 옥돔을 구워 주는 동안 디키로 사진 한버찍자 하고......

이번엔 제주의 사투리로 일명 지름떡~~~ 나갑니다.
옛날에 제가 어렷을적에 이웃집 제사가 있던 날이면 밤에 제사태물 가지고 바구니 속에서 지름떡 먼저
찾아서 먹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고향이 제주도이신 분들은 누구나가 다 좋아하시는 그 유명한 지름떡~~
저는 시엄니께서 주신 찹쌀이 조금 있어서 방아갓에서 갈아오고선 계량컵으로 13컵을 준비하고 채에 쳐서
소금으로 간을 조금 하고는 뜨거운 물로 익반죽을 하였네요.
그리곤 별모양의 모양 찍기를 준비하고는 모양찍기를 하면서 구워주면서~~~
전 한개도 못 먹어보았네요.
저희집 식구들과 이웃집 두세개씩 그리고 어른들 두개 세개 드시는 바람에 양이 많지가 않아서~~
과정샸~~까정 찍느라고 또 바빠서 못 먹고~~




그리고 제게 남은 건 뒷 설겆이 까지 ~~~
이러니 큰아들에게 시집 안가겠다는 여자들이 많은 가 봅니다.


흑임자는 어느 정도를 볶아야 되는지 잘 모르기 땜시 자꾸만 먹어봐야만 합니다....
또 이렇게 주부의 하루를 살아갔습니다. 이제 얼마남지 않은 추석~~~~
주부님들 힘내세요.
저 역시 또 하루를 어찌할까요. 허리가 아파합니다. 그리고 지름떡을 집에서 만들어서 그런가
손목이 시큰거리네요. 오늘 하루종일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데도 피곤함이 가시질 않아요.
제사끝내고서 보니 2시 30분이 되었어요 새벽 ...마지막 설겆이는 오늘 오후에야 그릇들을 씻었는데
저녁 식사는 데워먹기식사로 하루를 때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