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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초간단 수제비

| 조회수 : 8,312 | 추천수 : 12
작성일 : 2007-05-11 08:41:01

요새 여기저기서 수제비 염장이 대단해서 먹고싶은데 혼자 먹자고 하기도 그렇고
그래서 못해먹다가 오늘은 도저히 못참겠어서 그냥 정말 아주 초간단으로 해먹었어요^^

손에 밀가루 하나 묻히지않고 끓이는 방법입니다^^

예전에 같은 동네에 사시던 분이 가르쳐준 방식인데요.
이렇게 해서 먹으니 아주 편하고저 나름대로는 아주 맛났어요^^

물론 정성들여 반죽해서 빚은 수제비와는 좀 맛이 틀리겠지만요..^^;;



 

일단 냉장고를 뒤져보니 야채가 저것밖에 없네요?
멸치물 올려놓고 야채를 알맞게 썰어놓았어요^^

 

그리고는 밀가루 1컵에 물 1/2컵+우유 1/4컵+소금 약간을 넣고 포크로 휘휘저어줘요^^

 

좀 묽은것 같아서 밀가루 1큰술을 더 넣었어요..^^;;

 

어느정도 끈적하게 되었네요..



멸치를 건져낸 물에 야채를 넣고 끓이다가
끓어오르면 반죽을 떠넣어요^^



 

저렇게 주걱에 떠서 오른손으로는 숟가락을 들고 뚝뚝 떼내어 물속으로 넣어주면 되요^^

 

아주 팔팔 잘 끓고 있어요^^

 

ㅎㅎ
완성입니다^^
그럴듯하지요?




손에 밀가루 하나 안묻히고 완성된 수제비입니다^^

이런 수제비 보셨나요? ㅎㅎ



양념장과 김치 달랑 하나놓고 혼자서 아주 맛나게 점심을 먹었어요^^





아주 쫀득한 수제비는 아니지만 너무 많이 먹어서 배가 너무 불렀다는..ㅎㅎ

 

양념장을 끼얹어서 아주 맛나게 먹었네요.



여러분도 한수저 드세요~~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름다운 날들을 위해
    '07.5.11 8:57 AM

    네... 알고잇는데요 전 이렇게 끓이면 수제비가 쫄깃함이 없고 질겅거려서 전 별로던데요... 손으로 얇게 떠서 하는게 맛잇어요 그나저나 저도 집에서 수제비를 끓여먹은지 몇년이 넘는것 같네요 어렷을때는 그리도 자주 먹엇는데... 왜 일까요? 외국사시는것 같은데... 잘 끓이셧네요 ^^

  • 2. 백순례
    '07.5.11 9:50 AM

    저는 밀가루 음식 참 좋아하는데 특히 수제비요
    불편해서 가끔해먹었는데... 한번 해먹어 봐야겠어요 괜찮음 좋겠어요
    그럼 수제비를 자주 먹을 수 있으니까요... ㅋㅋㅋㅋ

  • 3. 훌훌
    '07.5.11 10:26 AM

    이건 질문인데요..저도 수제비 엄청 좋아하는데, 전 왜 손으로 뜯어 넣어도 쫄깃거리지를 않죠? 전 칼국수든 수제비든 굵고 두껍고 엄청 쫄깃거리는거 좋아하거든요. 무슨 비결이 있을까요?

  • 4. 삼식맘
    '07.5.11 11:12 AM

    강력분 사서 오래 치대면 쫄깃거리던데요...

  • 5. 더불어...
    '07.5.11 12:59 PM

    저도 수제비 좋아하는데
    반죽이 하기 번거로워서
    시판하는 만두피로 끓입니다
    나름 먹을만해요.

  • 6. pure
    '07.5.11 1:51 PM

    담백하니 맛있겠네요....
    아~ 먹고 싶어요...
    비오는 날 함 시도해 봐야겠어요..

  • 7. cook&rock
    '07.5.11 3:00 PM

    저도 수제미 엄청 좋아하는뎅~ 수제비반죽 한꺼번에 만들어서 한번 먹을양씩 밀어 냉동보관하셨다가
    그때그때 꺼내서 뜯어 넣으셔도 되요. 저도 반죽이 귀찮아서 그렇게 해보니 괜찮더군요.그리고 밀가루는 많이 치댈수록 글루텐이 형성되 쫄기거린다는...팔뚝 두꺼워지게 좀 오래 치대야 한다는 ㅡㅡ; 컹...

  • 8. Terry
    '07.5.11 7:58 PM

    수제비는 제빵기로 반죽하니 정말 끝내주더라구요... 그 아기엉덩이같은 반죽을 보면 정말....^^
    빵은 하나도 안 만드는 아짐이 수제비 반죽은 왕창 만들어서 친정엄마도 갖다드리고 한답니다. ^^
    엄마가 담에는 칼국수 반죽 만들어오라고 하시더군요.. 사실 칼국수는 반죽보다 밀어서 써는게 더 힘든거 아닌가....ㅎㅎ

  • 9.
    '07.5.12 1:06 AM

    너무 반가워서 몇자 적습니다.저의 어머니도 이렇게 많이 끓이시더라구요.저 어릴땐 몇시간을 텔레비 보시면서 반죽하곤 하셨는데 이방법 아시고부턴 후딱하셔서 아버지랑 저랑 동생도 주시데요. 제게는 나름 쫀닥하고 또 동생은 수제비는 그래도 좀 두꺼워야 맛있다는 주의라서 이방법으로만 수제비하시더라구요. 근데 우유는 안넣으셨어요.^^

  • 10. Blueberry
    '07.5.12 9:59 AM

    반죽이 늘 문제였는데
    좋은 방법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수제비가 담긴 Denby 그릇(?)이
    눈에 확~들어오는데요...^^

  • 11. 뽀미엄마
    '07.5.12 2:37 PM

    로사님 너무 간단해서 좋은데요~~예전에 아들이 늘 해달라고 졸라도 반죽 하기싫어 안했는데
    이대로 며느리 한테 전수 할께요 감사 합니다

  • 12. 봄이
    '07.5.13 10:39 PM

    울 고모가 수제비 저렇게 주걱으로 똑똑 떼어서 해줬는데...
    rosa님땜에 울 고모 생각나네요.

  • 13. 허브러브
    '07.5.14 10:18 PM

    정말 맛있겠다....
    저도 반죽이 늘 문제...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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