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간단버젼으로 올립니다~~
슈퍼에서 팩으로 된 식혜가루를 사와서..

식혜 팩은 이렇게 들어있구요.
한 상지에 두팩이 들어있는데 한팩당 5개의 봉지가 들어있어요^^
뒤에는 자세한 설명이 써있어요^^
설명에는 8시간 보온으로 해놓으라고 했는데 저는 4시간만 보온을 해놨는데 너무 밥이 많이 퍼졌더라구요^^

일단 밥 2공기분량에 저 식혜가루 한팩(5봉지)를 넣고 보온을 눌러줍니다.
저는 한공기 반정도 밖에 없어서 그렇게 했어요^^
이렇게 눌러 놓고 4시간 정도 기다려보고 뚜껑을 열어봐서 밥알이 2~3개정도 떠오르면 취사를 끄면 되요^^
시간은 정확히 말씀을 못드리겠네요^^
4시간쯤 되서 한번 열어보세요^^

저는 호박을 저렇게 다 손질이 된것을 사왔어요^^
Diced Butternut squash입니다.
저 호박을 한번 씻어서 물기가 있을때 랩으로 싸서 8~10분정도 돌리면 완전히 익어서 나옵니다.

포크로 슬슬 눌러봐서 쉽게 으스러지면 다된거예요^^
저는 여기서 그냥 좀 퍼먹었어요..ㅎㅎ
호박이 꽤 달더라구요^^

잘 익은 호박을 물 한컵을 넣고 믹서에 갈아줬어요^^

다 갈아진 모습입니다^^
너무 색이 이쁘지요?

저 갈아진 호박을 반은 죽으로 끓이려고 덜어놓고 반만 냄비에 물을 한컵더 넣고 끓였어요^^
이때 기호에 따라 설탕을 넣어서 끓이세요^^
호박이 달아서 그런지 전 2큰술 넣었더니 조금 달더라구요^^

팔팔끓으면 불을 끄고 중간중간 거품을 걷어내고 체에 걸러서 이렇게 맑은 물만 냅니다.
체에 거를때는 그냥 흔들어서 물만 받아냅니다.
억지로 위에서 주걱으로 누르지 마세요^^

그 사이에 밥솥을 열어보니 아..글쎄 저렇게 많이 밥알이 떠올랐지뭐예요?
좀 일찍 열어봤어야햇는데..
밥알이 좀 너무 퍼졌네요^^
저 안내글을 너무 믿었어요..ㅠㅠ

어쨌던 밥알만 체로 건져내서 물에 한번 씻어줍니다.
그래야 밥알이 동동뜨게 되지요^^
ㅎㅎ 다 아신다고요?
그리고선 밥솥에 있는 식혜물울 냄비에 넣고 또 한번 끓여줘요^^
거품걷어내는것 잊지마시고요^^
이때 기호에 따라 설탕을 좀 넣어주세요^^
전 두 큰술 넣었어요^^
그리고는 호박물과 식혜물,씻어놓은 밥알을 따로따로 냉장고에 보관합니다^^

완성입니다^^
완전히 시원해 졌을때 한번 담아봤어요^^
색이 너무 이쁘지요?
밥알도 동동 뜨고요..ㅎㅎ

하얀식혜와 노란식혜..

오늘 운동갔다와서 또 한잔 마셨다지요^^

정말 색이 너무 이뻐요^^
자꾸 사진찍다보니 밑으로 좀 가라앉은 밥알도 있네요..ㅎㅎ

그리고 반 덜어놓은 남은 호박갈아놓은것으로 죽을 끓였어요^^
호박 블렌드한것을 물 반컵을 넣고 저어주면서 끓으면
찹쌀가루(전 모찌꼬가루를 사용했어요)를 두큰술 저렇게 그냥 뿌리듯이 뿌려줘요^^
그러면 엉기면서 저절로 조그마하게 뭉치는것이 생깁니다.
그냥 밋밋한것보다 훨씬 낫더라구요^^
그렇게 계속 저어주다가 끓으면 어느정도 뻑뻑해져요.
그러면 다시 불 반컵을 조금씩 넣어주면서 동시에 저어줍니다.
어느정도 찹쌀가루가 익으면 단팥을 한수저 넣어줘요^^

전 이 통조림을 사용했어요^^

상에 낼때 통조림 팥을 조금 더 위에 얹어서 내면 이뻐요^^
하얀 알갱이 같은것이 보이시죠?
마치 옹심이같이..ㅎㅎ

단팥을 섞어서 먹기 직전의 모습입니다^^

이렇게 조그만 그릇에 담아서 식전에 애피타이저로 서브하면 너무 좋아요^^
호박 한봉지 사서 완전 포식하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