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저래 모으다 보니까 30여종에 가까운 장미를 모으게 ㄷㅚㅆ지요.
다 죽어가서 90프로 세일하는 장미를 사서 살리는 기쁨이란 얼마나 큰지 모르겠습니다.

올해 처음으로 핀 로코코라고 합니다.
장미 꽃잎이 물결치면서 색깔도 살구빛으로 너무너무 아름답답니다

작년에 산 아이스버그와 셉타드 아일은 이렇게 커서 무성해졌어요.

그래함 토마스는 대문앞에 심었는데 지금이 가장 한창이네요.
집앞이 밝고 화사해진 느낌입니다.


오늘은 로맨틱한 분위기로~~
와인잔에도 리본을 묶어주고요~~
냅킨도 오늘은 꽃모양으로 접어봤습니다.

오신분들 한분한분의 자리에 작은 접시에 장미도 놓고요.
정원에 눈부신 햇살이 비치는 정말 상쾌한 날이었습니다.
온 방안이 장미 향기로 가득했답니다.

센터피스는 전에 올린걸로 동대문 종합상가에서 사서 만든거고요. 보기엔 실크처럼 보이지만 세탁기에 돌려도 되고 정말 좋답니다.
테슬도 지하 1층에 가면 팝니다.

요즘 쉬폰케이크 만드는데 재미가 들었지요.
정원의 꽃을 케이크에 장식하니까 잘 못바른 생크림도 예뻐보이지않나요?ㅎㅎ
정원의 전체적 모습은 제 블로그에 오시면 보실 수 있어요.
http://kr.blog.yahoo.com/mikiwonj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