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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우리신랑 도시락 싸기30

| 조회수 : 8,880 | 추천수 : 21
작성일 : 2006-11-14 21:08:57
"자기야 나 물 좀 갔다줘?"
"예!!!!    마~~님"

"자기야 주방구역 한번 닦아줄래?"
"예!!!!    마~~님"

"자기야 다리가 아파 다리 좀 주물러줘?"
"예!!!!    마~~님"

"자기야 왜 자꾸 마님이라 그래?"
"ㅎㅎㅎㅎㅎ 이쁜 여보야가 우리집 대빵이라서 ㅎㅎㅎㅎ"

요즘 저의 애칭은 마님입니다

우리신랑이 그리도 애타던 디카를 사 주는걸로 내 맘이 80%정도 기울었다고 이야기했더니
어찌나 가사일에 열심인지
어찌나 제게도 살갑게 구는지
어찌나 환한 얼굴로 나를 보고 또 세상을 보는지....

너무도 단순하고 너무도 아이같은 남자
내 사랑 서방님

겨울은 해가 짧아
하루가 순식간에 지나가요
시간이 바람 같아요 정말
평일엔 퇴근하고 저녁먹고 우리신랑이랑 놀다보면 금방 자야야 할 시간...
그리고 또 주말엔 가족행사, 직장행사로 바쁘고...
컴퓨터 앞에 앉을 시간이 없네요
그래서 요즘은 82에 잘 놀러 오지도 못해요

오늘은 짬을 내어 그동안의 도시락반찬들 한번 올려봅니다
사진 찢거논 저녁상차림은 다음에 올릴께요

82가족 여러분
혹시....
출근하시면서 모닝뽀뽀하세요?
ㅎㅎㅎㅎ
저흰 아직 합니다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루디공주
    '06.11.14 9:26 PM

    이렇게 정성어린 도시락을 싸주는데 마님 소리안하면 안되겠어요^^
    저도 아이들 학원에서 먹을 도시락 싸주는데 정말이지 머리아파요
    반찬도 그렇고 매일 같은거 싸주기도 그렇고 대단하세요
    저좀 알려주세요 비법좀요 ㅎㅎ

  • 2. 모난별고양이
    '06.11.14 9:29 PM

    전 결혼에 대한 환상이 없다가도 안동댁님 글만 보면
    '결혼하고 싶다...' 는 생각이 마구 마구 솟아납니다.
    너무 예쁘게 사랑하시면서 사시는 것 같아요.
    누군가를 많아 사랑하게 되면 저런 맛나는 도시락이 손 끝에서 뚝딱 튀어나오게 되는거겠죠?

  • 3. 행복한 우리집
    '06.11.14 9:33 PM

    애교도 솜씨도 없는 부인과 사는 울 신랑이 갑자기 무지 불쌍해지네요.ㅠㅠ

  • 4. 쥬링
    '06.11.14 9:46 PM

    오랜만에 올리시는 것 같아요~~
    도시락..아아 매일 저렇게 먹으면 정말이지 하루하루가 살맛날것 같네요 ^^
    배고프당..ㅠ.ㅠ

  • 5. 둥이둥이
    '06.11.14 9:48 PM

    아..제가 다 먹고 싶어져요..^^
    저도 저 미니식판 샀어요..하하~~

  • 6. 솔이택이맘
    '06.11.14 9:52 PM

    우와 정성이 정말 대단하시네요.
    저두 남편이 서울 본사로 출근할때 6개월 동안 새벽에 도시락 쌌었는데..
    도시락 싸는일이 집에서 식사준비 하는것 보다 더 어렵더라구요..
    정말 감동의 도시락이네요.

  • 7. 모짜렐라
    '06.11.14 9:57 PM

    안동댁님~!! 닭표도시락이네용
    울집에대패가 어딧드라~@@

  • 8. 환스
    '06.11.14 10:10 PM

    너무 이쁘게 사는 모습 보는거... 참 흐뭇해요

  • 9. 예민한곰두리
    '06.11.14 10:11 PM

    허걱~~~!!! 저는 반찬 하나 만드는것도 버거운데~
    저렇게 여러가지를 한꺼번에 다 하신단 말인가요?

    질문있습니다. 안동댁님~
    정말 몰라서 묻는 건데요 ^^;;
    사진상에 보이는 저 그릇이 미니식판인가요?
    아니면 도시락처럼 뚜껑도 있는건가요?
    뚜껑이 경계면에 딱 맞지 않으면 반찬이 서로 엉켜버릴 것 같은데~

    어디서 구입하신 무슨 그릇인지 좀 알려주세용 ^^

  • 10. 김명진
    '06.11.14 10:31 PM

    모닝 뽀뽀및...힙 두둘기기까정...
    기분 좋음..애교 버전...
    삐치면..불량 버전...등등등...나름 ^^ 애쓰고 있습니다.
    저도 요즘 도시락을 싸지만..도저히 올리긴..ㅠㅠ
    그래도 노력은 하고 있어요~하하하

  • 11. 경영
    '06.11.14 10:38 PM

    대단하세요..저런 도시락 들고 일하러 가면 힘이 쑥쑥하겠어요..

  • 12. 초보주부
    '06.11.14 11:50 PM

    그러게요 반찬들 보고 한번 더 반성하네요
    요즘 춥다는 핑계로 반찬에 별로 신경 못 썼는데..
    맛난 반찬은 별로 안 하지만 그래도 모닝뽀뽀는 아침마다 합니당 *^^*

  • 13. 정환맘
    '06.11.15 2:00 AM

    ㅋㅋ전 뽀뽀 안하구 까먹는데 신랑이 나가면서 먼저해요^^
    도시락 잘싸가지구 다니시는 신랑님두 부럽네요 울신랑은 싸준데두 싫다네요ㅡㅡ;;

  • 14. 비타민
    '06.11.15 4:45 AM

    이런 도시락 좀... 먹어보고 싶어요... 전 평소에도 도시락 반찬이 좋더라구요... 예전에 엄마가 늘... 두번째 가라면 서러울 정도로 도시락 반찬을 싸주셨었는데... 그때의 향수가 항상 있나봐요...^^

  • 15. 에이프릴
    '06.11.15 12:45 PM

    경상도 남자가 살갑기가 어려운데... 안동댁님 부군도... 저희 신랑도 영주사람이라 경상도 남자인데, 저희도 모닝뽀뽀합니다. 퇴근뽀뽀도 하고 자기전 자고 일어나서도 뽀뽀합니다. ㅎㅎㅎ
    저희 닭살이라고 남들이 부르르 떨지만 그래도 조은걸 어떻게 해요... 그쵸? 하하하 (어디서뭐가 날라올것같은...ㅡ.ㅡ)
    그리고 안동댁님님이 저렇게 정성들여 도시락 싸주는데 안좋아할 남자가 어딨답니까... 그쵸? 저도오늘저녁맛나는거 해줘야 겠네요.

  • 16. 나나
    '06.11.15 1:33 PM

    아.. 저 정성.. 감격감격
    밥 위에 당근 주욱 두른것두.. 감동의 물결이어요.
    근데 저렇게 싸드리면 당근까지 다 드시고 오시나요? 궁금하네요.
    당근 안남기고 오세요??

  • 17. antirose
    '06.11.15 4:32 PM

    와 맛있겠어요.
    도시락 그릇이 궁금하네요~

  • 18. 히야신스
    '06.11.15 11:43 PM

    아웅!!! 여전히 닭살이셔요.^^;;

  • 19. ridvina
    '06.11.16 7:14 AM

    아흐~~ 이쁜 닭살 밀어낼 대패 좀 준비해 주삼...안동댁님.^*^;;;
    저렇게 늘 도시락 싸는것도 왠만한 정성과 사랑없인 힘들겠다는...생각을.
    암튼, 이쁘게 사시는 모습이 참으로 좋습니다. 늘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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