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신명나는 안동탈춤축제 글고 맛있는 밥상
그간 낮엔 축제준비와 심부름꾼으로 일하고
밤이면 나 또한 안동시민으로 돌아가 축제장에서 살다시피하고
피곤하고 힘들었지만
정말이지 축제의 흥에 미쳐서 멋지게 보낸 날들이었습니다
아마 이 축제가 끝나면 약간의 공황상태를 맞이할 듯 ㅎㅎ
항상 느끼는 거지만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아름답습니다
그 사람의 모습이 파란 광채로 빛난다고나 할까요?
축제도 축제지만
맛있는 밥상도 매일매일 차려야했기에
참으로 바쁜 하루하루였습니다
"여보야 대충대충하지? 내는 밥하고 된장찌게만 있으면 된다 마"
이랬던 그가
밥상을 차리면 반찬하나 남기지 않고 다 먹습니다 ㅎㅎ
며칠전 직장동료의 부군께서 가져온 송이와 울신랑이 사온 등심으로
저녁초대상을 차려보았어요
퇴근하고 바로 차린 상이라 별반찬 없었지만
다들 (3부부) 너무도 맛있게 드셔주셨고
너무도 재밌어 하셔서
참 행복했습니다.
웃음은 사람을 행복하게 합니다
82 가족여러분
전 늦잠이나 낮잠을 잘 자지 않아요
왜냐면요 시간이 너무 아까워서요
맑은 날이면 그 햇살이 너무 좋고
흐린 날이면 센치한 느낌의 분위기가 너무 좋고
비가 오는 날이면 그 비와 어울리는 음악을 들을 수 있어서 너무 좋고
좋은 생각이 사람을 즐겁게 합니다
82 가족여러분
행복하고 즐거운 주말되세요 ^^*
"여보야 내 지금 방목 타임이데이"
* 하도 내가 찐득이처럼 굴어서 울 신랑이 피곤하면 저 메시지를 날립니다
그럼 전 한시간 정도 소 풀어 놓듯 울 신랑을 방목시키지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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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라니
'07.10.6 11:15 AM방복 타임이데이~ 에 꼬당~~~@@
그려요!
가끔 방목도 하여 줄을 풀어놓으소서^^
언제나 정감가는 밥상... 너무 맛있게 먹고 갑니다.
안동댁님~ 시간 많으셔서 상 한 상 차리시면 저희 클나겠어요.
82다 몰려갑니다 그려~^^2. 레드 망고
'07.10.6 2:42 PM안동댁님은 늘 보면 알콩달콩 소꼽놀이 하듯이 재미있게 사시네요.
항상 행복하세요...^^3. 꽃게
'07.10.6 3:18 PM방목타임,,ㅎㅎㅎㅎㅎ
늘 알콩달콩 재미있게 사시는 안동댁~~4. 은석형맘
'07.10.6 10:35 PM추석때 안동 시댁에 갔다 추석연휴 지나고 시작한다는 탈춤 축제가 넘 아쉬웠네여...
추석때 곂쳐서 하셨으면..진행하시는 분들 힘드셨겠지만...
꼭 보고 싶었기에..정말 안타까웠어요^^;;;5. 소박한 밥상
'07.10.6 11:45 PM뉘집 아들인지 마눌님 한번 잘 만났다는 생각......^ ^
6. 파란달
'07.10.7 11:42 AMㅋㅋ.. 방목타임.. ^^
푸짐한 식탁에 한 자리 차지하고 앉고 싶어집니다.
맛깔스러운 요리들에 침 삼키다 가요~ ^^7. 나비
'07.10.7 12:31 PM안동으로 이사가서 살고 싶어요
탈춤 축제 때문..
이 아니고
안동댁과 그 부군이 사시는것 보기만해도
웃음이 나고 즐거울것 같아서!8. 또띠양
'07.10.7 2:08 PM메인화면에 안동댁님 글이 떳길래 바로 들어왔어요. 남편이랑 알콩달콩사는 모습이랑 긍정적인 안동댁님의 삶의 자세 매번 배워갑니다~~ 저도 조금있으면 손님이 들이닥치는 지라..
82 들어와서 레시피 뽑아갑니다. 언제쯤 저런 예쁜 상차림을 할 수 있을까요?? ^^9. 미조
'07.10.7 4:40 PM언제봐도 사랑이 가득한 밥상이네요^^
저두 잘해야지 맘을 가다듬는데 잠시 뿐이네용 홍홍^^;10. 온새미로
'07.10.7 9:32 PM정말 부러운 생각이 듭니다..들밥 차려놓고 사진 찍은게 민망할 따름이네요....방목할만한 소는 여기도 있는데...표현 재밌네요....
11. 초록하늘
'07.10.8 10:30 AM헉....
저렇게 잘하시면 정말 사랑받고 사실거 같아요... ^^*12. 이쁜 엄마
'07.10.8 3:07 PM와..감탄이 나오네요..저도 먹고 싶어요..
정말 솜씨 좋은 분들 보면 부럽고 샘나기도 하고 그래요~
훌륭합니다!13. 아들바위
'07.10.8 10:46 PM대단합니다.ㅎ
14. Joy
'07.10.11 2:44 AM남편분 진짜루행복하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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