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끝없는 울 신랑의 사랑
"응"
어젠 금요일이라 가볍게 빛바랜 청자켓을 입고 출근했어요
"여보야 멋지네~~ "
"근데 이거 뭐로? 맛있네 ~~ 냠냠"
"여보야 니 머리나빠진데이~"
"왜?"
"모자쓰몬 공기가 안통해가 머리나빠진다 마 "
"글고 여보야는 얼굴이 작아가 요리 머리 올리는게 더 이삐다 "
"근데 여보야 닭갈비 억시 맛있네 냠냠~~"
"밥 한공기 추가요~"
우리들의 밥상에서 나누는 울신랑의 아부멘트랍니다 ㅎㅎ
제가 이야기했죠?
울신랑은 살아남는 법을 일찌감치 터득해서
절 아주 기분 좋게 해준다구요
적과의 동침!
그걸 피할려면 서로에게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아야합니다 ㅎㅎㅎ
* 너무도 훌륭하신 82가족분들도 많은데
너무도 부족한 제가 이벤트 당첨되어서
너무 송구하고 너무 감사하고 글고 너무 기쁘고
서로 사랑하며 열심히 사는 모습으로 82가족분들에게로 답하겠습니다
"니 아나? 울 여보야 요리사이트에서 2등 먹었데이 코럴선물도 받는데이 ㅎㅎ"
"선배님요 울 여보야 요리사이트에서 2등 먹었니더 선물도 있니더 ㅎㅎ"
"제수씨요 울 여보야 2등 했니더 요리해가 그 좋다는 코럴선물도 받니더 ㅎㅎ"
울 신랑의 아부는 끝이 없어요
아니 울 신랑의 사랑은 끝이 없어요
82가족여러분
소중한 주말 즐겁게 보내세요^^*
* 마지막 해물부추전은
어제 울 신랑 없을때 직장후배랑 같이한 야식입니다
막걸리 한사발과 ㅎㅎ

- [키친토크] 추운겨울엔 따뜻한 국물.. 10 2007-10-28
- [키친토크] 신명나는 안동탈춤축제 .. 14 2007-10-06
- [키친토크] 새로 온 그릇으로 차린.. 10 2007-09-09
- [키친토크] 끝없는 울 신랑의 사랑.. 13 2007-09-08
1. 라니
'07.9.8 10:18 AM내가 못 살아~~~@@
안동댁님 또 닭살일 것 알면서
이렇게 읽고는 뱃살을 움켜쥡니당,,,그려~
참 이쁘세요. 어찌 밥상이 늘 그리 알콩달콩 귀엽고 이쁘십니까?
남편분이 자랑하실 만하지요. 코럴이요? ㅎㅎㅎ2. 아이리스
'07.9.8 10:25 AM행복하게 사시네요~~
시어머님를 모시고 사는 저로서는 꿈도 못 꿀 일입니다.
늘~~ 행복하시고, 평안하세요3. 717cook
'07.9.8 10:59 AM어디 사투리인기라? 저도 배우고 싶으라... <-대충 봐 주세요.
참 이쁘게 보이고, 맛있게 보이고, 좋은 공부 하고 갑니다. 그런데 이분이 2등 하셨으면 1등은 누가 하셨어요? 진짜 대단합니다!!!4. 고미
'07.9.8 2:31 PM사투리 많이 익숙합니다.
제 남편 고향이 안동과 가까운 영양이랍니다.
그나저나 저 부추(안동에서는 정구지라고 안 하나요?)전 심히 땡깁니다.5. 디올
'07.9.8 5:50 PM항상 느끼는거지만 음식들이 너무 정갈하네요.
남편분도 너무 좋으시겠지만..
안동댁님도 너무 부러워요.
남편분 너무너무 좋아보이세요~6. 서현맘
'07.9.8 5:54 PMㅎㅎㅎ 소꼽놀이 하는거 같아요.
7. mulan
'07.9.8 6:42 PM현명한 아내는 언제나 남편의 자랑거리겠지요~ ^^ 멋지세요. 사랑넘치시구요. ^^
8. 여우공주
'07.9.9 12:13 AM귀여운 신랑분이시네요~~넘넘 잼나게 사시는것 같아요..
9. 브룩쉴패
'07.9.9 12:17 AM아아~! 안동댁님 한참 안 보일때는
왜 안오시나..걱정했었는데 다시 짠 나타나셔서
무지 반갑고 좋긴 한데....
이제 또 마냥 부러워하면서, 배 아파하면서
대패를 찾아야 하네....흑~!10. 둥이둥이
'07.9.9 3:15 PM축하드려요!!
저도 기뻤답니다...^^11. 연주
'07.9.10 10:12 AM월욜 아침부터 배아퍼요^^
저 대구사는데 안동댁님 댁에 놀러 가고 싶어요 @.@
둘이 산다고 대충 챙겨먹고, 오늘 아침에도 우유 하나 쥐어줘 보낸 남편한테 미안해 집니다12. 애플트리
'07.9.10 3:28 PM아우 느끼하여라~~왠만하면 이제 자중하실때가 된거 같은데...끝이 없네여
13. 토요
'07.9.13 11:18 AM언제 읽어도 부럽구만요..
계속 닭살 카플이시기를...
뭐 이렇게 잘 해 주시니 얼마나 이쁘겠어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추천 |
---|---|---|---|---|---|
41055 | 디죵 치킨 핏자와 놀이공원 음식 2 | 소년공원 | 2025.07.26 | 252 | 1 |
41054 | 50대 수영 배우기 2 + 음식들 20 | Alison | 2025.07.21 | 8,827 | 3 |
41053 | 혼자 보내는 일요일 오후에요. 17 | 챌시 | 2025.07.20 | 6,969 | 3 |
41052 | 잠이 오질 않네요. 당근 이야기. 19 | 진현 | 2025.07.20 | 7,143 | 5 |
41051 | 사랑하는 82님들, 저 정말 오랜만에 왔죠? :) 60 | 솔이엄마 | 2025.07.10 | 14,054 | 4 |
41050 | 텃밭 자랑 13 | 미달이 | 2025.07.09 | 10,349 | 3 |
41049 | 명왕성의 바지락 칼국수 - 짝퉁 36 | 소년공원 | 2025.07.09 | 9,431 | 5 |
41048 | 185차 봉사대체후기 ) 2025년 6월 햄버거, 치킨, 떡볶이.. 13 | 행복나눔미소 | 2025.07.07 | 3,108 | 4 |
41047 | 지금 아이슬란드는 봄 62 | 쑥과마눌 | 2025.07.07 | 7,027 | 12 |
41046 | 오랜만에... 16 | juju | 2025.07.06 | 4,676 | 3 |
41045 | 등갈비 바베큐구이와 연어스테이크 덮밥 16 | 늦바람 | 2025.07.06 | 4,130 | 2 |
41044 | 우리집이 아닌 우리집 이야기. 3 32 | 진현 | 2025.07.06 | 5,064 | 5 |
41043 | 우리집이 아닌 우리집 이야기. 2 12 | 진현 | 2025.07.02 | 8,681 | 4 |
41042 | 이열치열 저녁상 10 | 모모러브 | 2025.07.01 | 7,361 | 3 |
41041 | 나홀로 저녁은 김치전과 과하주에... 3 | 요보야 | 2025.06.30 | 6,722 | 3 |
41040 | 우리집은 아닌 우리집 이야기 1 9 | 진현 | 2025.06.30 | 5,883 | 4 |
41039 | 일단 달콤한 설탕이 씹히는 시나몬라떼로 출발 !! 16 | 챌시 | 2025.06.27 | 6,655 | 3 |
41038 | 직장녀 점심메뉴 입니다 (갑자기떠난 당일치기여행...) 14 | andyqueen | 2025.06.26 | 9,459 | 3 |
41037 | 먹고 보니 너무 럭셔리한 점심 7 | 요보야 | 2025.06.26 | 6,077 | 3 |
41036 | 냉장고정리중 7 | 둘리 | 2025.06.26 | 5,912 | 5 |
41035 | 먹어봐야 맛을 알고 맛을 알아야 만들어 먹죠 8 | 소년공원 | 2025.06.25 | 6,156 | 5 |
41034 | 똑뚝.....저 또...왔습니다. 16 | 진현 | 2025.06.23 | 7,938 | 6 |
41033 | 별일 없이 산다. 14 | 진현 | 2025.06.17 | 10,349 | 4 |
41032 | 새참은 비빔국수 17 | 스테파네트67 | 2025.06.14 | 11,487 | 4 |
41031 | Sibbald Point 캠핑 + 쑥버무리 16 | Alison | 2025.06.10 | 11,198 | 5 |
41030 | 깨 볶을 결심 12 | 진현 | 2025.06.09 | 8,101 | 4 |
41029 | 피자와 스튜와 티비 보며 먹는 야식 이야기 22 | 소년공원 | 2025.06.05 | 8,728 | 6 |
41028 | 이른 저녁 멸치쌈밥 17 | 진현 | 2025.06.04 | 7,742 | 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