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생바질토마토 스파게티
오늘 사무실에 둘 화분을 사러
양재 화훼시장에 갔습니다.
가을이라고 양재동 가는 길 단풍이 참 정갈했습니다.
바깥은 바람이 많이 불었지만
차 안은 오히려 햇빛이 따가울 정도.
화훼시장에서 부산하게 화분을 고르고
마지막에 들렀던 곳에서 별 기대 없이 물어봤는데
바질 화분이 있다지 뭐예요.
같이 갔던 이사님과 양껏 사가지고 돌아오는데,
비싼 화분들보다
이천원짜리 바질 화분이 더 소중했습니다.
생 바질의 향은 이런거구나
바질이 들어있는 봉투에 코를 박고 킁킁킁킁.
바질을 구했다고 했더니 왠일로 일찍 퇴근길에 든 남편과
같이 오는 전철 속에서도 코를 킁킁킁킁. ^^;;
제가 워낙 화분 키우는데 소질이 없어서요
혹시라도 이 귀한 바질, 한번도 못 써보고 죽으면 어쩌나 전전긍긍,
결국 싱싱할 때 일단 먹어보세,
바질 잎을 따서 생바질토마토 스파게티를 만들어봤습니다.
재료
토마토, 생바질잎, 마늘(편), 소금, 간장, 후추, 이탈리아고추 조금씩, 스파게티 면, 올리브유. 베이컨 조금, 완전시원한 맥주.
토마토와 생바질, 마늘 빼고는 그냥 제 맘대로 집에 있는 것으로 했습니다.
마지막 남은 맥주 한모금을 마시고 나서
남편의 한마디,
담백하고 신선한 맛의 스파게티야
너무 맛있었어.
부엌 창가에 놓은 바질아,
오래오래 살아주렴,

- [요리물음표] 코스트코 블루베리 통조.. 1 2007-05-31
- [요리물음표] 코스트코 냉동아스파라거.. 3 2007-04-24
- [키친토크] 묻어가는, 전복. 6 2007-06-13
- [키친토크] 후다닥 저녁상. 49 2007-05-08
1. 낮잠
'06.11.14 11:48 PM색깔이 너무 예쁘네요^^~~~
2. 나라
'06.11.14 11:54 PM분갈이 해주시면 허브 잘자라요.
스파게티 너무 맛있겠어요. 바질을 넣으니 색감도 좋구요.3. 야간운전
'06.11.14 11:56 PM나라님, 분갈이라는것은... 어디 가져가서 좀큰 화분에 넣으라는 말씀이신가요?
잘 몰라서 ^^;; 알려주세요~4. Hope Kim
'06.11.15 1:15 AM야간운전님, 2틀에 한번씩 물주시고 햇빛많이볼수있게 해주세요. 날씨가 추워지면 안으로 들여놓으시고요. 어느정도 자라면 큰화분으로 바꾸어 주세요. 저도 굉장히 화분 가꾸는것에 운이없는데 나무처럼자라고 있읍니다. 토마토와 바질의 잘어우러지는 색감처럼 맛도 근사하겠네요.
5. 나라
'06.11.15 2:32 AM허브는 햇빛 많이 보는거 중요하구요,그거보다 통풍 잘 시켜주는게 더 중요해요.
플라스틱 모종 화분이면 곧바로 분갈이 하시는게 좋은데...화분 좀더 큰거에 할인 마트 가셔서 배양토사서 인공토나 흙 반반씩 섞어 심어주심 돼요.물빠짐 좋게 자갈이나 마사토같은거 맨밑에 깔아주시고요.
너무 번거럽죠?^^
기냥, 화분집에 맡기셔두^^... 근데,배보다 배꼽이 크다는ㅎㅎ...
예쁘게 잘 키우세요.6. 비타민
'06.11.15 4:48 AM생토마토, 생바질... 그냥 저절로 신선함이 느껴집니다...
7. 프링지
'06.11.15 9:19 AM와~진짜 맛있어보여요
8. 토토로
'06.11.15 9:23 AM저도 허브중에서 바질을 가장 좋아해요.
그래서 씨앗을 어렵게 구해서 심었더니 잘자라더라구요.
자란 바질잎을 뜯어서 토마토와 모짜렐라치즈샐러드를 만들어 먹었는데,
너무 행복했어요.9. lorie
'06.11.15 10:51 AM"결국 싱싱할 때 일단 먹어보세,"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ㅋㅋㅋ10. 보르도
'06.11.15 11:02 AM으악~! 너무 맛있어보여요~! 침 꼴깍!
11. 풀삐~
'06.11.15 11:42 AM안그래도 오늘 저녁 집에서 수업하는 딸아이들 친구들 간식으로
<pesto 스파게티 >를 만들어주려고 뒤적여보니..
있는거라곤.. 말린 베이질밖에..ㅠㅠ
" 까짓거.. 말린 놈도 베이질인데.. 그 맛이 천지차이겠어~~~?? "
용감하게 말린 놈으로 만들어놓고 출근했네요..
화원에서 구할 수 있다는 생각은 꿈에도 못하고..ㅠㅠ
담번엔 화분에 담긴 놈을 사서 제대로 만들어 봐야겠어요^^12. 사과공주
'06.11.15 12:27 PM바질화분도 파는군요~앗!!씨앗도~
사서 한번 키워봐야겠어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추천 |
---|---|---|---|---|---|
20890 | 산호세에서 벙개를..^^ 14 | rosa | 2006.11.15 | 6,204 | 13 |
20889 | Aa형 남자 Bb형 여자.... 17 | 내맘대로 뚝딱~ | 2006.11.15 | 8,816 | 41 |
20888 | [돼지뼈곰탕] 저렴하게 몸보신 하고 싶을땐? ^^;; 12 | 하나 | 2006.11.15 | 4,820 | 10 |
20887 | (이벤트)우리 가족 모두 홀딱 반한 무생채 19 | 스카이 | 2006.11.15 | 10,570 | 41 |
20886 | 한식으로 꾸며본 상차림 9 | Joanne | 2006.11.15 | 7,622 | 49 |
20885 | (이벤트응모)- 멸치볶음 5 | 사과공주 | 2006.11.15 | 5,306 | 37 |
20884 | 해물누룽지탕수 4 | 권희열 | 2006.11.15 | 3,109 | 5 |
20883 | 고구마칩 5 | rosa | 2006.11.15 | 4,168 | 2 |
20882 | 생바질토마토 스파게티 12 | 야간운전 | 2006.11.14 | 6,137 | 7 |
20881 | 따끈한 오뎅탕 2 | 앤드 | 2006.11.14 | 4,068 | 17 |
20880 | 순무김치드세요~ 3 | 쿠킹맘 | 2006.11.14 | 3,438 | 55 |
20879 | 우리신랑 도시락 싸기30 19 | 안동댁 | 2006.11.14 | 8,880 | 21 |
20878 | 잠자는 신랑을 깨우는 브런치... 9 | 프링지 | 2006.11.14 | 5,174 | 2 |
20877 | 프랑스 요리 - 간단 연어 채소 찜( Saumon en Papi.. 8 | anne2004 | 2006.11.14 | 3,993 | 12 |
20876 | 월동준비 끝!! 요몇일 바지런 좀 떨었습니다.ㅍㅎㅎㅎ 49 | 우노리 | 2006.11.14 | 7,965 | 18 |
20875 | 우리아이 두번째 소풍 도시락 입니다. 6 | jjaru1004 | 2006.11.14 | 7,840 | 3 |
20874 | 배추나물 무침 5 | 김윤희 | 2006.11.14 | 5,319 | 9 |
20873 | 백만년만에 만든 반찬들과 저녁상차림. 18 | 오렌지피코 | 2006.11.14 | 10,275 | 14 |
20872 | 맛간장 만들어봤어요~ 2 | 달콤함 향기~~ | 2006.11.14 | 4,698 | 5 |
20871 | A형, 이불 속에 숨어버리기. - 볶음 쌀국수 12 | 휘 | 2006.11.14 | 6,151 | 18 |
20870 | 경빈마마님~저희 엿기름좀 검사해주세요 흑흑!!+ 햇콩(서리태) 5 | 수국 | 2006.11.14 | 3,900 | 18 |
20869 | 프랑스의 아침 식사 - 제가 담은 과일 쨈들이에요 9 | anne2004 | 2006.11.14 | 5,852 | 9 |
20868 | 요리는 멸치볶음 - 마트계의 얼리어답터 되기 2 | 오혜연 | 2006.11.13 | 5,712 | 4 |
20867 | 더덕 쉽게까기 8 | 아셀라 | 2006.11.13 | 7,591 | 27 |
20866 | 여러가지 간식 2 | 해피맘 | 2006.11.13 | 5,106 | 36 |
20865 | 노르딕팬에 만든 꽃약식 3 | 해피맘 | 2006.11.13 | 5,653 | 39 |
20864 | 프랑스의 아침 식사, 구경해 보세요.. 18 | anne2004 | 2006.11.13 | 9,276 | 10 |
20863 | 아삭이 고추 12 | 칼라 | 2006.11.13 | 5,606 | 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