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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생바질토마토 스파게티

| 조회수 : 6,137 | 추천수 : 7
작성일 : 2006-11-14 23:42:20

오늘 사무실에 둘 화분을 사러
양재 화훼시장에 갔습니다.

가을이라고 양재동 가는 길 단풍이 참 정갈했습니다.
바깥은 바람이 많이 불었지만
차 안은 오히려 햇빛이 따가울 정도.

화훼시장에서 부산하게 화분을 고르고
마지막에 들렀던 곳에서 별 기대 없이 물어봤는데
바질 화분이 있다지 뭐예요.

같이 갔던 이사님과 양껏 사가지고 돌아오는데,
비싼 화분들보다
이천원짜리 바질 화분이 더 소중했습니다.

생 바질의 향은 이런거구나
바질이 들어있는 봉투에 코를 박고 킁킁킁킁.

바질을 구했다고 했더니 왠일로 일찍 퇴근길에 든 남편과
같이 오는 전철 속에서도 코를 킁킁킁킁. ^^;;

제가 워낙 화분 키우는데 소질이 없어서요
혹시라도 이 귀한 바질, 한번도 못 써보고 죽으면 어쩌나 전전긍긍,
결국 싱싱할 때 일단 먹어보세,

바질 잎을 따서 생바질토마토 스파게티를 만들어봤습니다.

재료

토마토, 생바질잎, 마늘(편), 소금, 간장, 후추, 이탈리아고추 조금씩, 스파게티 면, 올리브유. 베이컨 조금, 완전시원한 맥주.

토마토와 생바질, 마늘 빼고는 그냥 제 맘대로 집에 있는 것으로 했습니다.


마지막 남은 맥주 한모금을 마시고 나서
남편의 한마디,

담백하고 신선한 맛의 스파게티야
너무 맛있었어.



부엌 창가에 놓은 바질아,
오래오래 살아주렴,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낮잠
    '06.11.14 11:48 PM

    색깔이 너무 예쁘네요^^~~~

  • 2. 나라
    '06.11.14 11:54 PM

    분갈이 해주시면 허브 잘자라요.
    스파게티 너무 맛있겠어요. 바질을 넣으니 색감도 좋구요.

  • 3. 야간운전
    '06.11.14 11:56 PM

    나라님, 분갈이라는것은... 어디 가져가서 좀큰 화분에 넣으라는 말씀이신가요?
    잘 몰라서 ^^;; 알려주세요~

  • 4. Hope Kim
    '06.11.15 1:15 AM

    야간운전님, 2틀에 한번씩 물주시고 햇빛많이볼수있게 해주세요. 날씨가 추워지면 안으로 들여놓으시고요. 어느정도 자라면 큰화분으로 바꾸어 주세요. 저도 굉장히 화분 가꾸는것에 운이없는데 나무처럼자라고 있읍니다. 토마토와 바질의 잘어우러지는 색감처럼 맛도 근사하겠네요.

  • 5. 나라
    '06.11.15 2:32 AM

    허브는 햇빛 많이 보는거 중요하구요,그거보다 통풍 잘 시켜주는게 더 중요해요.
    플라스틱 모종 화분이면 곧바로 분갈이 하시는게 좋은데...화분 좀더 큰거에 할인 마트 가셔서 배양토사서 인공토나 흙 반반씩 섞어 심어주심 돼요.물빠짐 좋게 자갈이나 마사토같은거 맨밑에 깔아주시고요.
    너무 번거럽죠?^^
    기냥, 화분집에 맡기셔두^^... 근데,배보다 배꼽이 크다는ㅎㅎ...
    예쁘게 잘 키우세요.

  • 6. 비타민
    '06.11.15 4:48 AM

    생토마토, 생바질... 그냥 저절로 신선함이 느껴집니다...

  • 7. 프링지
    '06.11.15 9:19 AM

    와~진짜 맛있어보여요

  • 8. 토토로
    '06.11.15 9:23 AM

    저도 허브중에서 바질을 가장 좋아해요.
    그래서 씨앗을 어렵게 구해서 심었더니 잘자라더라구요.
    자란 바질잎을 뜯어서 토마토와 모짜렐라치즈샐러드를 만들어 먹었는데,
    너무 행복했어요.

  • 9. lorie
    '06.11.15 10:51 AM

    "결국 싱싱할 때 일단 먹어보세,"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ㅋㅋㅋ

  • 10. 보르도
    '06.11.15 11:02 AM

    으악~! 너무 맛있어보여요~! 침 꼴깍!

  • 11. 풀삐~
    '06.11.15 11:42 AM

    안그래도 오늘 저녁 집에서 수업하는 딸아이들 친구들 간식으로
    <pesto 스파게티 >를 만들어주려고 뒤적여보니..
    있는거라곤.. 말린 베이질밖에..ㅠㅠ

    " 까짓거.. 말린 놈도 베이질인데.. 그 맛이 천지차이겠어~~~?? "

    용감하게 말린 놈으로 만들어놓고 출근했네요..

    화원에서 구할 수 있다는 생각은 꿈에도 못하고..ㅠㅠ

    담번엔 화분에 담긴 놈을 사서 제대로 만들어 봐야겠어요^^

  • 12. 사과공주
    '06.11.15 12:27 PM

    바질화분도 파는군요~앗!!씨앗도~
    사서 한번 키워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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