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이날도 보름이었습니다.
월출산의 보름달이지요.

선물로 드릴 일이 생겨서
지난 주말에 미리 만든 송편입니다.
한 입 쏙 들어가는 크기의 송편을 만들고자 노력은 했지만
그보다는 아주 조금 큽니다. ^ ^:
우리동네는 송편에 항상 팥만 넣었습니다.
어려서 먹은 송편들, 그 많은 친척집을 다 돌아다녀도 항상 팥만 든 송편만 먹었습니다.
가끔 소가 모자라면 깨도 넣었지요.
최근에야 발상의 전환이 이루어져 밤도 삶아서 넣고 있습니다.
송편 모양도 서울쪽하고는 많이 다릅니다.
통통하다기 보다는 납작한 편이지요.
그야말로 반달.
추석 잘들 쉬세요.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