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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이사했어요 - 부엌 구경오세요^ ^

| 조회수 : 36,704 | 추천수 : 6
작성일 : 2014-02-22 14:59:47

 
 

 

 

 
이사 후  힘들다고 계속 외식만 했어요ㅡ.ㅡ

평일엔 저도 일하느라 바빠서

주말되니 정신이 드네요

마트 안가서 먹을꺼도 음꼬 배는 고프고

스팸 한통 까서 햄찌개 해봤어요

햄찌개는 처음이에요

김치랑 고추장 한숟가락

생각보다 맛나네요

감자 두알 볶고 양배추 채썰어 샐러드해서

잘 먹었어요~~

##저의 작은 부엌이예요##

 
이사한지 일주일 아직도 정리 중이예요  
아랫쪽도 흰색이길 바랬지만
촌스...아니 상큼하다고 생각하기로 한 연두색 씽크대예요ㅎㅎ

 
 양념통들


위칸은 안쓰는 그릇들
글라스락도 홈쇼핑으로 세트 샀더니 보이는거 빼고도 아직 많아요 ㅠ
프렌치불도 홈쇼핑세트 커피잔 4인조는 따로 놔뒀어요
보덤진공컵과 고블렛들은 완소 컵들
저는 머그잔보다 유리잔이 좋아요~~


 귀여운  퐁퐁통
요건 부부수저랑 커플이예요

 
주방은 거의 정리가 끝나가요
전에 오피스텔은 씽크대가 한짝 뿐이여서 불편했는데  이만해도 만족해요~~

접시들도 자리를 잡았고

저 작은 씽크대 하부에 스뎅냄비 10개 이상들어있어요 ㅋㅋ

##냉장고도 샀어요##

오피스텔에 옵셥으로 있던 200리터때 냉장고 쓰다가

800리터때 쓰니까 텅텅~~

늘 조금씩만 사두고 바로 해먹는데

오늘 마트 배달시킨거 채웠더니

가득 찬 기분!! 아 조아요~~~


냉장실 전체 샷



밑반찬 없이 그때 그때 해먹으므로 반찬이 없어요

마늘장아찌 김치 정도?

너무 없어 보이나요 ㅠ



야채는 쉽게 안무르는 것들로

당근 양배추 좋아해요 ㅋㅋ

알배기 배추 배달시켰더니 다 뜯어진게 와서 슬퍼요 ㅠ



야채칸 아랫쪽

또띠아 세일하길래 사고 두부와 김밥재료



 반찬은 없어도 소스는 많아요 ㅋㅋ



유자차 매실 어머님이  농사지어 담아주신 생강청

칵테일 먹으려고 사온 깔루아



요구르트만 있었는데

 오늘은 우유도 ~~

 지난주에 트레이더스에서 맥주도 24캔 사왔는데

 벌써 10개나 없어졌다요 ㅡ.ㅡ



밧드엔 자투리 채소들이 담겨있어요

싱싱하게 오래 가더라구요



냉동실 샷

플라스틱정리통을 돈 주고 샀어요 ㅠ

 



건표고 멸치 다시마-국물내기용끼리

찹쌀가루,들깨가루,녹말가루,유기농 통밀가루

피클링스파이스, 파슬리



업소용 밧드엔 제가 만든 만두들어있구요,새우,

치즈 그리고

고기고기고기 ㅋㅋ


요즘 돼지고기가 저렴해서 고추장불고기해서 얼려둿어요

꽁꽁 언 고기인데도 맛있겠다는 ㅋㅋ

냉장고 정리 끄읕!!

4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소중
    '14.2.22 3:09 PM

    결혼이십년차 저 냉장고 두개 터져나가는데...세상에나 가까우면 가서
    살림배우고싶네요

  • 귀연벌꿀
    '14.2.22 4:41 PM

    집이 좁아 냉장고 한대를 이고 자고 있어요 ~~냉장고 두대 놓을수있는 부엌이 부러워요~~

  • 2. 향한이맘
    '14.2.22 4:29 PM

    신혼의 아기자기함이 느껴지네요
    저는 신혼때 귀연벌꿀님처럼 깔끔하게 정리못했는데
    대단해요!!
    문득 살림 처음할때 생각나 웃음이납니다
    주방에서 행복한 시간 만들어가시길요^^

  • 귀연벌꿀
    '14.2.22 4:41 PM

    ㅎㅎ부엌 좀 넓어졌다고 살람할맛 나요 일하다가도 집생각난다는~~웃기죠 ㅎㅎ

  • 3. 워킹맘
    '14.2.22 4:33 PM

    진짜 놀랍네요,. 예전 밥상이 오피스텔에서 차리신 거라구여... 솔직히 볼떄마다 감탄에 샘도 나서 분명 엄청 호화스러운 주방을 소유해서 저렇게 나오는 걸거야... 위안했는데... .. 깜짝놀라고 갑니다.

  • 귀연벌꿀
    '14.2.22 4:44 PM

    씽크대문한짝에 가스도 작은화구 ㅠ냉장고도 엄청 작았어요 ㅠ 이사하고 냉장고는 크고 넣을께 없어서 생수두통씩 넣었뒀어요ㅋㅋㅋ저도 넓은 부엌 갖고파요~~

  • 4. 블루버드
    '14.2.22 4:35 PM

    대체 못하시는 게 뭔가요?
    결혼 16년차 좌절하고 갑니다.
    아니 반성하고 배우고 갑니다.

  • 귀연벌꿀
    '14.2.22 4:45 PM

    저 진짜밥도 못하고 엄마가 청소안한다소 구박만 받고 살았눈데 이런 말 들으면 너무 어색해요 ㅋㅋ더 분발할께요^ ^

  • 5. Orangered
    '14.2.22 4:46 PM

    식탁에 올라온 귀여운 냄비 어디껀가요?
    후라이팬도 귀엽네요ㅎㅎㅎ

    저도 저렇게 텅 빈 냉장고를 갖고 싶어요.
    냉장실 정리를 해도 또 뭐가 들어차니...이것 참...미스터리...(본인이 한 짓은 생각도 않고 이러는...)

  • 귀연벌꿀
    '14.2.22 5:44 PM

    냄비는 르쿠르제 16 cm예요 둘이 먹기엔 14cm가 나을꺼 같아요 저 날은 둘다 늦게 퇴근하고 배고파서 많이 먹은 날이거든요~~후라이팬은 롯지 20cm예요 접시에 담기 귀찮아서 ㅋㅋ 냉장고 꽉찬 사진인데 텅비어보이시나요 ㅠㅠ

  • 6. 이플
    '14.2.22 5:52 PM

    고소고소한
    신혼 냄새가
    여기까지~!! ㅎㅎㅎ

  • 귀연벌꿀
    '14.2.23 2:25 PM

    ㅋㅋㅋ깨소금 필요하시면 말씀해주세요^ ^;

  • 7. 매일
    '14.2.22 7:31 PM

    어떻게 이렇게 이쁘게 살림을 해요?
    주부 수십년 된 제가 부끄럽네요^^*

  • 귀연벌꿀
    '14.2.23 2:25 PM

    이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 8. toosweet
    '14.2.22 8:08 PM

    아))))로긴을 안할 수가 없어요..... 정말 대단.. ^^
    20년차 날텡 주부는 깨깽입니다 . ㅡㅡ;;

  • 귀연벌꿀
    '14.2.23 2:26 PM

    ㅎㅎㅎ청소하고 뿌듯한 기분!!! 더 분발할께요!!!

  • 9. 12월20일
    '14.2.22 9:47 PM

    다 필요 없고 추천 뙇!!!

  • 귀연벌꿀
    '14.2.23 2:26 PM

    감사합니다^ ^

  • 10. 물흐르듯이
    '14.2.22 10:49 PM

    귀연벌꿀님 주방귀여워요
    상큼하고요
    전 일부러 타일을 연두로.했어요

    다른곳도 구경 좀...시켜주세요

  • 귀연벌꿀
    '14.2.23 2:27 PM

    집이 좁아서 더 보여드릴께 있을까용 ㅠㅠ 연두 상큼한 거 같아요~~ 벌써 일주일만에 정들었어요^ ^

  • 11. 호호아줌마
    '14.2.23 12:23 AM

    세상에... 전에 올렸던 음식들이 오피스텔 부엌에서 차린 거였어요?
    정식 부엌에 큰 냉장고 갖추셨으니 앞으로는 더, 더, 더 진수성찬이 되겠네? ㅎㅎㅎㅎ
    계속 더 부자되시고, 더 큰 부엌으로 집 늘여 이사 가시고, 더 맛있는 음식 드시고, 더 행복하시길 바래요~ 홧팅!

  • 귀연벌꿀
    '14.2.23 2:29 PM

    감사합니다~~결혼할때 양가어른들 도움없이 저희 둘만의 힘으로 시작하겠다 말씀드리고 결혼준비했어요
    엄마는 사서 고생한다고 걱정하셨지만 나중에 정말 힘들때 도와달라고 설득했어요!! 반전세 살다가 일년안에 은행집이지만 전세집 구했구 점점 늘여갈 생각이예요~~잘 할수 있겠죠??

  • 12. 바다가보이는
    '14.2.23 11:02 AM

    너무 깔끔한 주방 이네요
    씽크대 옆 흰색에 칼라플 서랍있는 서랍장 어디서 구매하셨는지 알수 있을까요??
    딱 제가 찾는 사이즈라.....초면에 실례를 무릎쓰고 문의드립니다^^

  • 귀연벌꿀
    '14.2.23 2:30 PM

    그저께 샀어요 홈즈트웨인 이라고 26000원정도였어요 조립식이였는거 같은데 남푠이 다 만들어 둬서 잘 모르겠어요 욕실 앞이라 타올두고 쓰는데 뽀송뽀송하니 좋아요~~

  • 13. haskil
    '14.2.23 11:30 AM - 삭제된댓글

    주방이 깔끔하네요..
    퐁퐁통아래에 있는 컵사진중에서 왼쪽에서 두번째와 세번째컵은 어디에서 구입하였나요?

  • 귀연벌꿀
    '14.2.23 2:31 PM

    초록색은 빌보 고블렛 그린이예요 빌보라 가격이 좀 있구요 파랑이는 소셜에서 샀어요 두개 만오천원이였나 그럴꺼에요

  • 14. huhu
    '14.2.23 2:18 PM

    냉장고 지금 상태가 좋은데
    경험상 작은거 쓰다가 큰거 쓰니 첨엔 헐렁 하더니
    지금은 터져나갈듯 하네요 ㅎㅎ
    좀 비우며 사는게 목표아닌 목표가 되었네요
    롯지 팬은 제가 요즘 관심 갖는중인데
    8인치 생각했었는데 20인치도 별로 안 커보이네요
    달걀 2개 정도 공간인걸로 봐서요
    많이 무겁진 않나요~~

  • 귀연벌꿀
    '14.2.23 2:33 PM

    네 남푠이 음식 두고 먹는거 싫어해서 이대로 유지할까해요 원래 더 텅텅 비어있어서 냉장고가 아까워서 채워둔 거예요 ㅋㅋ 롯지에 볶음밥 해먹어요 딱 좋아요 밥 3공기도 볶는데 안튀게 조심하면 잘되요~~ 더 큰거 사면 무거워서 잘 안쓰일꺼같아요 8인치도 엄청 무거워요 ㅠㅠ

  • 15. samdara
    '14.2.23 6:25 PM

    빌보 고블렛도 보이고 아우든 머그도 보이네요. ^^
    깔끔함이 인상적이에요.

  • 귀연벌꿀
    '14.2.26 3:09 PM

    고블렛 너무 좋아요 첨엔 커서 그랬는데 여름에 아이스커피용으로 좋아요~~ 아우든은 영어도 못하는데 직구로 구했어요 1+1으로 사서 아껴쓴다고 잘 못써요 ㅠㅠ

  • 16. 매일행복
    '14.2.24 11:50 AM

    너무 이쁜 살림 분위기에 감동 먹고 갑니다. 연두색 싱크대 하부장도 집안분위기를 상큼하게 해주네요.
    그리고, 글라스락 맨 왼쪽 약간의 공간 때문에 비뚜러졌잖아요.
    그거 뒤집어 놓으세요. 그러면 자리가 딱 맞을거예요.^^

  • 귀연벌꿀
    '14.2.26 3:09 PM

    매의 눈이신데요~ 다시 정리해뒀어요^ ^

  • 17. 롱스
    '14.2.24 1:17 PM

    제 눈엔 양념통도 귀여운 데요. 연두색 타일이랑두 잘 어울리구...행복해 보여요...

  • 귀연벌꿀
    '14.2.26 3:13 PM

    양념통과 퐁퐁통 무늬로 고민하다가 둘다 다른 걸로 샀어요 ㅎㅎ둘다 이뻐서 고르기 힘들었어요

  • 18. 행복솔솔
    '14.2.24 4:40 PM

    참 살림 야무지게 잘 하시는 듯♥
    늘 잘 보고 있답니다^^

  • 귀연벌꿀
    '14.2.26 3:13 PM

    야무지게는 못해도 열심히는 해요~~ 감사합니다~~

  • 19. 달려라 하니
    '14.2.24 8:11 PM

    정리정돈을 보면 님의 마음상태가 항상 정갈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어요 ^^

  • 귀연벌꿀
    '14.2.26 3:13 PM

    다른방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왜이리 뜨끔하죠 ㅠㅠㅠ

  • 20. 겨울
    '14.2.24 11:08 PM

    퐁퐁,양념통 궁금한 일인 ㅋ

  • 귀연벌꿀
    '14.2.26 3:14 PM

    골든벨꺼예요~~도자기인데 잘쓰고 있어요

  • 21. 크리스티
    '14.2.25 1:10 AM

    반성하고 갑니다!
    어쩜 그리 손 끝이 야무지셔요?
    예전 밥상이 오피스텔 주방에서 나온 밥상이었다니 존경해요 벌꿀님!!

  • 귀연벌꿀
    '14.2.26 3:19 PM

    전에 부엌은 지금 씽크의 절반도 안되는 곳이였어요 ㅠㅠ 두배로 넓어졌으니 실력도 두배로 늘어야될텐데요 ㅎㅎ

  • 22. 후아유
    '14.2.25 4:55 AM

    이런 며느리가 들어와야 할텐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

  • 귀연벌꿀
    '14.2.26 3:20 PM

    저는 아직 시부모님이 어려워요 이번주에 집에 오시는데 폭풍청소해야겠어요 ㅎㅎ

  • 23. 미로
    '14.2.25 8:58 AM

    일하다 집 생각난다니 정말 귀여워요~
    하나 하나 늘려가는 재미도 정말 좋아요~
    나도 아들만 둘 이런 귀여운 며느리 맞이 하고 싶어요~

  • 귀연벌꿀
    '14.2.26 3:21 PM

    집이 잘 있나 걱정되서요ㅋㅋ 하나씩 늘어가는것도 재미있어요

  • 24. December
    '14.2.26 2:55 AM

    나도 다음생이 있다면 새댁때부터 살림 열심히 할래요...
    너무 깔끔하고 이뻐요~

  • 귀연벌꿀
    '14.2.26 3:23 PM

    ㅎㅎ작은 부엌이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25. 내린천의봄
    '14.3.10 2:47 PM

    저런 냉장고 부럽다.
    우리집 냉장고는 챙피해설라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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