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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스페인 여행 -북부의 산해진미, 핀쵸의 도시 산 세바스띠안

| 조회수 : 15,418 | 추천수 : 7
작성일 : 2014-03-05 08:44:14



안녕하세요?^^

무지하게 오래~~ 겨울잠자던 시간여행이 드디어 잠에서 깨어났습니다 ^^;;

너무 오래되서 가끔 눈팅만 하다가

스페인에서 요리 공부하시는 lamaja님의 포스팅을 몇 번 보고

스페인 북부가 여행하기 참 좋은데 아직 모르시는 분들도 많고

바스크지방 음식이 진짜 최고인데 그 많은 핀쵸사진을  저 혼자 가지고 있기 아까워서

대량 방출해 봅니다~~

먹고 싶으시면 올 여름 휴가는 바스크로 고고씽~ㅋㅋ

여행시기는 작년 6월에 가서 참 좋았어요~

 

스페인어로는 San Sebastián

바스크어로는 Donostia

정치적, 역사적으로 독립성이 강한 이 곳은 휴양지로도 유명합니다
역에서 내려 30분정도 걸어오면 이렇게 멋진 해변이 바로 눈앞에 나타납니다~
조개라는 뜻의 라 꼰차 (la concha ) 해변입니다
 
인공위성 사진으로 보면 조개모양이 보이고
바다 한가운데에 산타 클라라섬이 있고
오른쪽 산이 몬테 우르굴, 왼쪽산이 몬테 이겔도입니다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으로  불리며 여름에는 스페인의 왕실 ,귀족 ,부호,외교관들이 모여 들고  
에스파냐 외무부의 출장소까지 설치될 정도였다고 하네요~
그래서 사진에서 보이는것처럼 고급 호텔들이 즐비하고~


요트도 많습니다~
저 언덕이 몬테 이겔도~

건너편에 예수님상이 보이는 곳은 몬테 우르굴



그 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편안하게 해변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았다는 점입니다^^
가족단위로 나와서  한가롭게 선탠도 하고


아빠와 공놀이도 하고~

뒷태가 훈남인 아빠와 4명의 자녀들~~

누나가 동생을 바라보는 사랑스런 표정좀 보세요~~^^

누군가 만들어 놓은  멋진 작품까지~~~


연인끼리,친구끼리 편안하게 쉴수있는 곳~~산 세바스티안~~


우르메아 강과 바다가 만나 아름다운  해변도시를 만들었답니다^^



물도 참~~맑고 깨끗합니다^^

 

 
알록달록 예쁜 배들~~



산 세바스티안 시청건물입니다
19세기에 지어진 카지노 건물을 개조했다는군요^^



이 곳은 구시가지에 있는 골목입니다~
제가 묶은 숙소도 이 골목길에 있었어요~~

골목 끝에는 산타마리아 교회가 있습니다
18세기에 지어진 바로크 양식이라고 하는데 파사드가  화려하네요~


의회광장


바로 앞 창문이 제 방이고 여기서 광장이 이렇게 보인답니다~~
산세바스티안은  유럽친구들에게는 아주 유명한 휴양지입니다
그래서 보통은 이 곳에서만 2주이상 머무는 사람들이 많은데 저는 겨우 이틀 잔다고 했더니 다들 말도 안된다는 표정을 ㅠㅠ
사실 너무 좋아서  더 지내고 싶었는데 방이 없었어요 ㅠ


제가 묶고있는 숙소에서 저녁에 핀쵸(Pincho)바 투어를 한다고 해서 따라갔어요~
바스크어로는 Pintxo

여기는 저렴한  1유로부터 시작~

바스크 지방에서는 핀쵸바를 한 군데만 가는게 아니고 보통 3-4 곳을 들리며 음식을 먹고 사람들과 이야기 하는데 많은 시간을 보냅니다.


여기는 좀더 다양한 핀쵸바~  2유로부터 시작


스페인어로 <타파스>라로 불리고 북부에서는 바스크어로 <핀쵸>라고 하는데 신선도와 다양함, 그리고 맛 모두
개인적으로 스페인 전체에서 산 세바스티안이 최고였어요~~!!!!


어찌나 맛있고 입에서 살살 녹는지~~ 금방 4-5개가 없어져요 ㅠㅠ


좀 비싼건 4유로가 넘으니 평균 2.5유로만 잡아도 12유로이고 맥주를 마시면 평균 14유로 이상을 쓰게되지만  아깝지 않아요~
맛있으니까요~ㅋ


산세바스티안은 미슐랭스타가 즐비한 곳이라 세계 각국에서 음식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요리도 배우고, 미슐랭 식당을 찾아서 이 곳에 옵니다
하지만 미슐랭 식당은 가격이 100-300 유로가 넘어서 저같은 가난한 배낭여행자에겐 꿈같은 일이고~~
그냥 아무데나 가서 먹어도 정말 입에서 살살녹는 최고의 식당들이 즐비한 곳이 바로 여기랍니다~~





정말 음식사진 엄청 많이 찍었는데 스크롤의 압박으로 많이 줄였답니다 ㅠㅠ



다음날 아침은 신선한 야채와 꽃들이 거리에 펼쳐져있었습니다.


치즈도 팔고 꽃 화분도 팔고~



대파, 콩,토마토, 그리고 커다란 화이트 아스파라거스까지 ~~^^



구시가지 골목끝에서 뒤로 조금만 나가면 몬테 우르굴에 올라가는 길이 나옵니다


바스크 깃발이 바람에 펄럭이고 있네요~
몬테 우르굴 전체는 모타성곽으로 둘러 싸여있고 과거에 전쟁때사용한 대포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끝까지 다 올라오는데 30분 정도 걸리고 정상에서 바라본 전망은 어딜가나 참 시원하고 멋집니다~~
이날은 무거운 카메라없이  휴대폰으로 찰칵~~
산세바스티안의 수호자 그리스도상이 아래를 내려다보고 계십니다 ^^


이번에는 올라온 길 반대쪽으로 가다보면 또 다른 풍경이 보입니다
바로 건너편
몬테 이겔도와 한가운데 떠있는 섬 산타 클라라가 보입니다~
파란 바다와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한참을 쉬다가~~

 

점심먹으러 다시 시내로 내려가는 길~


전 사실 회도 못먹고  비리고, 징그러운건 싫어하는 편인데  산세바스티안 어딜가나 이게 있길래 과감히 먹어봤는데~~
정말 비린맛 하나없이 살살녹아요~~@@


또 하나 바스크에서만 맛볼수 있는 챠콜리(Txakoli) 라는 발포성 화이트 와인을 시키면 이렇게 높이 들고 따라줍니다~

한 군데만 들리면 아쉬우니까 또 한 곳 더 들려 샹그릴라와 함께 혼자서도 맛있게 냠냠~

원래 핀쵸가  한 숟가락 음식으로 간단하게 먹는데서 유래해서 숟가락에 주기도 하고

핀쵸의 뜻처럼  꼬챙이로 주기도 한답니다^^

오후에 쉬러 숙소에 잠시 들어갔더니 광장에서 음악이 울려퍼집니다~~


이런 이벤트를 놓칠수는 없죠~~카메라 메고 광장으로 고고씽~~ㅋ


아마도 각지방의 민속 경연대회가 있었던거 같아요~~


남자 무용수들의 양말과 신발로 이어지는 끈이 특이하네요~~

여긴 또 다른팀~~

사회자의 복장은 바스크 전통 베레모와 의상입니다^^
오늘의 우승자는~~~~!!!!

다시 저녁먹으러 숙소에 올라왔어요~~

숙소 주인이 스페인 전통음식 빠에야 만드는법을 보여주고 직접 시식합니다~

야채볶고~~




버터 녹인물에 오징어 삶고,


새우 육수와 오징어 버터육수에 불린 쌀을 부어서 계속 저어줍니다~

완 to the  성~~

무이 리꼬~~~(맛있다는 스페인어^^)


배도 불렀으니 다시 시내 한바퀴를 돌러 나갑니다
매년 9월에 산세바스챤 국제 영화제가 개최되는데 수많은 배우들이 이 다리에서 인터뷰를 한답니다
사진에 보이는  건물은 여기서 가장 유명하고 비싼 5성급 호텔 마리아 크리스티나입니다
수많은 레드카펫 인사들이 이곳에서 머무른다고 합니다^^


야경이 멋진 컨벤션 센터
우리나라 영화감독 봉준호의 <살인의 추억>, 김기덕 감독의 < 봄,여름,가을,겨울 그리고 봄> 이 이 영화제에서 수상을 했다는군요~~


저녁 9시가 되니 서서히 해가 지기 시작합니다


여기는 꼰차 해변에서 조금 떨어진 주리올라(Zurriola) 해변입니다
이 해변은 1년내내 온난한 기후와 지속적인 파도 덕분에 서핑애호가들에게 최고의 서핑지로 손꼽히는 곳이랍니다




여행을 하면서 수많은 노을을 보았지만 이렇게 붉은 노을은 처음 보았어요~
너무나 아름다워서 한동안 넋을 잃고 바라보았어요....



 

배가 지나가고 갈매기가 날으는  이 장면 찍으려고 20분 기다렸네요 ㅋ
옛날 달력에서 많이 보던 풍경^^

여행가기 전 아는 후배가 바스크 지방 꼭 가보라고 추천해줘서 갔는데
저도 여러분께 스페인 북부 꼭 추천하고 싶네요 ~

 
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amenti
    '14.3.5 9:15 AM

    아, 제가 타파스라고 알고있던 것을 저곳에선 핀초라고 하는군요.
    좋은 사진들 구경잘했어요.

    제가 음료수 종류는 맥주, 스파클링와인, 샴페인, 시드르, 콜라 등등 무조건 뽀글거리는 것들을 좋아하는데
    정말이지 맥주나 스파클링 와인과 잘어울릴듯한 안주들의 향연이로군요.
    쓰읍, 침닦아주고.
    근데 스페인은 해산물이나 타파스도 좋지만 올리브절임들이 너무 신선하고 맛있어서 깜짝놀라게 되는듯해요.
    서울에서 대충 병조림이나 깡통제픔으로 접하던 것과는 완전 다른 음식이더라구요.

    그리고 저 위의 야채는 죽순이 아니라 화이트 아스파라거스 아닌가요?
    아스파라거스 치곤 좀 뚱뚱하긴 해도 아마도 그래보이네요.

  • 시간여행
    '14.3.5 9:26 AM

    amenti님~ 반가워요^^
    저도 아스파라거스치곤 좀 크다 생각했는데 한국와서 친구들에게 물어보니 다 죽순이라고 해서 ㅋㅋ
    정확한거는 다시 찾아봐야겠어요^^;;

    그리고 올리브 저도 한국에서는 짜서 잘 안먹었는데 스페인은 어딜가나 기본으로 올리브를 주니까
    자주 먹다보니 은근 중독되고 맛있더라구요^^

  • mgrey
    '14.3.10 4:05 PM

    흰 아스파라거스맞아요. 죽순과 머리 생김새가 다릅니다.

    홀쭉한 녹색 아스파라거스에 비해 흰 아스파라거스가 좀 부푼 느낌이죠.
    그만큼 식감이 부드럽습니다.

  • 2. 별헤는밤
    '14.3.5 9:17 AM

    언젠간 가야지....의 소망을 갖게 하는 스페인
    덕분에 미리 눈요기 잘했습니다^^

  • 시간여행
    '14.3.5 9:28 AM

    저도 언젠가는 가야지 생각하고 간게 10년이 넘게 걸리더라구요 ㅠ
    그래도 꿈은 이루어졌으니~ 별헤는밤님도 언제가는 꼭 가게 될겁니다^^

  • 3. 구리맘
    '14.3.5 9:52 AM

    와우 ! 너무 멋있네요
    저도 언젠가는 꼭 한번 가보고 싶네요

  • 시간여행
    '14.3.5 4:17 PM

    와우~~감사해요^^
    구리맘님 언젠가가 조만간으로 바뀌시길 응원할게요^^

  • 4. 코스모스
    '14.3.5 10:09 AM

    좋은 여행의 사진들 너무 잘 보았습니다.

    종종 아름다운 시간여행의 사진들 부탁해요.

    노을이 정말 멋지네요. 저 모습을 나도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 시간여행
    '14.3.5 4:20 PM

    코스모스님~ 오랜만이죠^^
    여행중 만난 가장 멋진 노을이었답니다~
    아름다운 도시 산세바스티안 꼭 가셔서 멋진 노을 보시길 기원할게요^^

  • 5. Xena
    '14.3.5 10:43 AM

    너무 좋아서 적금을 들까 고민에 빠졌습니다ㅎㅎ
    타파스가 핀쵸라고 불리는 거였군요+_+
    금식 중인데 배고파서 배에서 소리가 나요~
    너무 맛있겠고 또 진짜로 아름답네요. 덕분에 구경 잘했습니다

  • 시간여행
    '14.3.5 4:23 PM

    오오~~
    Xena님의 적극적인 자세 좋은데요~~ㅋ
    금식중이신데 제가 테러를 저질렀군요 ㅠ
    진짜 맛있고 아름다운 도시랍니다^^

  • 6. 각시붕어
    '14.3.5 10:56 AM

    와우~~
    사진 넘 잘 찍으시네요.
    제가 그곳에 있는듯 하네요..
    음식은 넘 맛있겠고 풍경은 넘 아름답고...
    북부지방 꼭 여행해볼께요..
    멋진 여행기 계속 올려주세요^^

  • 시간여행
    '14.3.5 4:38 PM

    엄훠나~~
    각시붕어님께서 이렇게 멋지게 칭찬해 주시니 몸둘바를 모르겠어요^^;;
    앞으로 스페인 북부 홍보대사로 뛰어볼까요?ㅋ

  • 7. 오이지
    '14.3.5 11:17 AM

    너무 오랫만에 보는 닉네임이라 반갑고
    너무 가고싶은 곳이라 저 혼자 아는체 합니다^^
    시간여행님 사진보니 힐링됩니다.
    저도스페인 여행계획에 바스크 담아봅니다~

  • 시간여행
    '14.3.5 4:26 PM

    오이지님~~와락~~
    저도 댓글보고 힐링됩니다 ㅠ
    스페인 바스크는 무조건 강추~~입니다^^

  • 8. 산숲
    '14.3.5 11:43 AM

    작년 스페인 여행 너무 좋았고 기억에 남았는데
    사진을 보니 스페인 여행 다시 가고싶어요
    다음 여행때는 산세바스띠안 꼭 가봐야겠어요

  • 시간여행
    '14.3.5 4:30 PM

    산숲님~~작년에?? 저두요 ㅋㅋ
    요즘 스페인 앓이가 심해져서 매일 운답니다 ㅠ
    다음 여행엔 바스크 꼭 가보세요^^

  • 9. 여름
    '14.3.5 11:45 AM

    대딩때 어학연수가서 홈스테이를 했는데 같은 집에 살던 애가 바스크 아이었어요~참 예쁘고 예의도 바르고 그들의 정체성을 얘기할때 귀담아 듣기도 하고 했는데.. 일년정도 이메일을 주고받다 연락이 끊겼네요. 꼭 가보고 싶어요!! 마니마니 올려주세여!!!

  • 시간여행
    '14.3.5 4:31 PM

    와~ 어학연수 가셨으면 스페인에 1년은 계셨었겠네요~
    제 소원이 스페인에 1년 살아보는거예요 ㅠ
    바스크 사람들 자부심도 강하고 멋지죠~~

  • 10. 여혜
    '14.3.5 12:00 PM

    덕분에 눈호강 잘했습니다.
    내가 사랑한 유럽 TOP10 이란 책을 거실에 두고 잠깐씩 읽고 읽는데
    그 책 사진들보다 훨씬 더 훌륭하네요.

    좋은 여행 많이 하시고 소식도 자주 전해주세요~^^

  • 시간여행
    '14.3.5 4:34 PM

    오마나~
    저도 그 책 서점에서 봤는데 작가분이 글 잘쓰시던데
    영광스럽게도 사진은 제가 낫다니 기분 최고입니다 ~~^^
    감사해요^^

  • 11. 이규원
    '14.3.5 12:09 PM

    이리 멋지게 컴백하시네요.
    올려주신 사진 감사합니다.
    언제 갈 수 있을런지......

  • 시간여행
    '14.3.5 4:35 PM

    이규원님~~잘 지내셨나요?^^
    반가운 닉넴보니까 좋네요~
    긍정적인 생각으로 도전해 보세요~~화이팅~!!

  • 12. 진선미애
    '14.3.5 1:47 PM

    스페인 ...스페인....
    여행 리스트에서 앞순번으로 땡겨 올려놔야겠어요
    시간여행님 때문에 ^^

  • 시간여행
    '14.3.5 4:36 PM

    진선미애님~ 고마워요
    저 때문에 순번 땡기시면 기분 최고쟈냐~~좋쟈냐~~ㅋㅋ

  • 13. 정의롭게
    '14.3.5 4:57 PM

    와~~ 넘 멋진 곳이네요!! 여행지로 찜~~
    덕분에 좋은 곳 잘 봤습니다~~

    근데 사진의 버터는 치즈이고, 죽순은 흰색아스파라거스네요. 제가 직접 먹어봐서 알거든요.^^;;;;

  • 시간여행
    '14.3.5 5:44 PM

    앗~ 정의롭게님 감사합니다^^
    덕분에 저도 제대로 다 수정했네요~~
    치즈를 버터라고 하고 ㅋㅋ 뇌가 안드로메다로 갔었나봐요^^;;
    그린 아스파라거스 햇볕안쬐면 화이트 아스파라거스로 나뉘는거 이제 알았네요^^

  • 14. Whitecoat
    '14.3.5 11:44 PM

    thank u for your posting. It is so helpful!!!

  • 시간여행
    '14.3.6 5:33 PM

    도움이 되셨다니 제가 더 감사합니다^^

  • 15. 겉보리
    '14.3.6 12:21 AM

    내년에 스페인 여행계획이 있는데 감사히 저장합니다.

  • 시간여행
    '14.3.6 5:33 PM

    내년에 가시는군요~~부럽습니다~ 즐거운 여행되시길^^

  • 16. sodapop
    '14.3.6 12:38 AM

    스페인에 올9월에 가려 하는데 좋은 정보네요
    감사합니다

  • 시간여행
    '14.3.6 5:35 PM

    와~9월이면 가장 좋은 계절에 가시네요~
    그때 가시면 국제 영화제 때문에 숙소는 미리 잡으시면 좋을것같아요~^^

  • 17. 멜라
    '14.3.7 1:59 PM

    우리 아들 어학연수가서 엄청 스페인어 잘해서 돌아 왔는데,
    지 말이 타파스와 와인 덕이래나.
    타파스와 와인에 몇학기 등록금 쏟아 부었더니 스페인어가 늘었다나.

    사진보니 그럴만 하네요.

  • 시간여행
    '14.3.7 10:12 PM

    아드님이 타파스와 와인 덕분에 스페인어가 늘었군요 ㅋㅋ
    완전 부럽습니다~
    저도 많이 먹고 실력 좀 늘렸어야 하는데 아쉽네요^^
    멜라님 은근 유머있으세요^^

  • 18. 예쁜솔
    '14.3.7 7:36 PM

    정말 오랜만에 오셨어요...반갑습니다.
    너무 멋고 아름다운 경치와
    정말 맛있어 뵈는 음식 사진 앞에서
    우와~
    히야~
    꼴깍!!!
    이 소리만 연발하다 갑니다...ㅎㅎㅎ

  • 시간여행
    '14.3.7 10:15 PM

    예쁜솔님~감사합니다~^^
    반겨주시니 눈물이 ㅠ
    어쩜~
    아웅~
    히힛~좋아요^^

  • 19. 치즈
    '14.3.8 3:57 AM

    아아 도노스티아!!!! 핀쵸! ㅠㅠㅠ 챠콜리!! ㅠㅠㅠㅠ
    정말 너무너무 반가운 포스팅이에요.

    친구가 그 곳 연구센터에서 일을 하고 있어서 재작년 날씨 좋은 5월에 친구보러 가서 잠시 머물렀다가 완전완전완전히! 반해버린 도시에요. 머무르는동안 매일 밤 핀쵸바 투어를 했는데 로컬 친구 덕분에 메뉴에 없는 핀쵸들도 주문해 먹는 호사(?) 를 누렸었는데 어찌나 한결같이 미친듯이 맛있던지... 와 이 동네 정체가 뭐야. 짜증이 다 나네....하매 어이없어 하면서 허겁지겁 먹고 마시고 다녔었네요 ㅎㅎ 시간여행님이 올려주신 사진 한 장 한 장에 그 행복했던 시간의 기억이 새록새록 나요. 정말 감사해요.

    그리고 바스크 문화와 사람들 정말 매력있어요.
    정치/역사/문화적으로 독립적인 부분이 문화적 자긍심으로 이어지고 그게 스페인 특유의 열정적인 기질과 만나는 그 지점이 우리나라 사람들이랑 약간 닮았다고 느끼기도 했어요. (특히 언어요. 우리나라 한글이나 한국말이 아시아 주변국과 비교해서 굉장히 독창적인 것 처럼).

    아....정말 다시 가고싶네요. ㅠㅠㅠ
    너무 좋은 사진들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 시간여행
    '14.3.8 12:20 PM

    치즈님~반가워요^^
    저처럼 도노스티아에 빠지셨군요~애정넘치는 댓글에 저도 울컥합니다~ㅠ
    치즈님은 친구분이 메뉴에 없는 핀쵸도 주문해 드시고 정말 부럽습니다~
    혹시 찍은 사진이 있으시면 올려주세요~~저한테 없는 또 다른 추억을 공유하는것도 좋죠^^
    저도 꼭~~ 다시 가고싶은 곳이랍니다~~
    가기전엔 설레임으로, 다녀와서는 추억으로 행복한게 여행인것 같아요^^

  • 20. 내린천의봄
    '14.3.10 12:40 PM

    좋은 여행정보 감사합니다
    볼것도 많고 먹을것도 많은곳이네요.
    언제 갈지 모르지만 그때까지 찜~~

  • 시간여행
    '14.3.12 9:06 PM

    네~ 맞아요^^
    정말 볼것, 먹을것 풍부한 도시입니다
    꼭 기회를 만들어 보세요^^

  • 21. 스하스
    '14.3.10 10:42 PM

    아,스페인 !
    왜 가야하는지 잘몰랐는데 너무 예쁜 사진들을보니 꼭가보고 싶네요~~
    고마워요. 혹 여행작가신가요?

  • 시간여행
    '14.3.12 9:08 PM

    스페인은 유럽속의 또 다른 매력과 이슬람 문화가 섞여 있어서 멋진 곳이랍니다~^^
    제 필력으로 작가라뇨 ~~ㅋㅋ

  • 22. 베플리
    '14.3.14 10:00 AM

    여유가 느껴지는 여행기 잘 읽었습니다.
    서유럽과 터키를 패키지로 다녀온 저로서는
    마냥 부럽기만 합니다.
    어딜가서 느긋하게 있을 시간이 없는 패키지여행은
    이제 그만하고픈데...
    10년후엔 용기가 날까싶네요.

  • 23. 쎄뇨라팍
    '14.6.30 9:31 PM

    오옹
    저는 남쪽엘 다녀왔는데..
    역시 타파스의 세계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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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668 스페인 여행 -북부의 산해진미, 핀쵸의 도시 산 세바스띠안 45 시간여행 2014.03.05 15,418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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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665 Basque Feast, 사과주 마음껏 마시기 32 lamaja 2014.03.04 9,995 8
38664 신혼밥상 - 돼지고기고기 71 귀연벌꿀 2014.02.28 26,17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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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662 꽃빵찌고 고추잡채볶아먹은 이야기 49 조아요 2014.02.27 14,82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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