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년 만에 온 것 같아요.
저...아기 낳고 왔어요.ㅋㅋㅋ
이제 새댁에서 애엄마로 변신!!! 껄껄껄....
그동안 레시피도 얻고. 눈팅도 열심히 했는데.
한 손으로 아기 안고 눈팅하려니, 댓글 하나 남기는 것도 어찌나 힘들던지.
그래도 이제 백일 훌쩍 넘기니까, 이제 좀 여유가 생기네요.
하아.. 이 세상 모든 엄마들..존경합니다.
아기 낳고 이사했거든요.
원래 계획은 아기 낳기 전에 이사하는 거였는데
생각보다 아기를 일찍 낳는 바람에....
저 34주 3일에 낳았어요... 으헝헝헝..ㅠㅠ
-다행히 아기는 건강하고. 저도 건강하답니다.
여튼.. 이사하고 집들이했어요.
그때.. 메인음식 서너개 했었는데
특히. 82쿡 히트레시피 보고 만든 삼겹살찜.
요거.. 다들 맛있다고 난리였네요.
어느 날 아침. 훈제오리 구워서 먹었어요.
아기 낳고 나니까, 아침은 개뿔. 꽁냥꽁냥은 개뿔..
남편한테 좀 소홀해지는 느낌? ㅠㅠ
남편이 서운할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아기가 밤에 잠을 잘 자기 시작하면서 부터..
아침밥상 조물조물 다시 차려주고 있어요.
이건 어느날 야식.
아기 재워놓고 샤브샤브 전골 해먹었어요.
밤 11시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인생 뭐 있나요.
다음 날 얼굴이 보름달이 되어도,
일단 먹고보는 거지요.
차돌박이랑 불고기감.
각종 채소와 아기낳기 전에 만들어서 냉동실에 넣어뒀던 유부주머니
뭐 대충. 이렇게 들어갔네요.
요래요래 담갔다가,
유자 폰즈소스 찍어먹었어요
마트에서 세일하길래 샀어요.
물이나 우유를 붓고 쉐끼쉐끼 흔들어서 구우면
팬케이크 완성이라길래..
정말 간단하게 만들 수 있더라구요.
딸기 올리고, 슈가파우더 올리고,
아가베 시럽 뿌려서 먹었네요
발렌타인데이.
남편한테 생초콜릿 만들어 줬어요
회사가서 동료들이랑 나눠먹으라고,
이쑤시개랑 마스킹 테이프로 만든 깃발 5개를 함께 넣어줬어요
잘 나눠먹었다네요.
이건 저 혼자 먹는 점심.
이츠낫버터 발라서 구운 토스트.
딸기. 배.
블루베리 콩포트
우유
블루베리 콩포트 빵에 발라서 먹었는데
맛있었어요.
어우.
아기를 일찍 낳아서
안쓰러운 마음에 많이 안아줬더니.
저...건초염이라네요 ..
손목 아파서 혼났어요..ㅠㅠ
다행히 약먹고. 조심조심하니까 좀 낫긴했는데..
완치란 없나봐요. 무리하면 아직도 찌릿찌릿 아파요.
발렌타인 데이.
아침에 남편이 좋아하는 김밥 말았어요
아기 낳고 처음으로 했네요.
전에는 30분이면 다 말았는데
이젠 아기 깰까봐 눈치보면서..하느라
시간이 쪼끔 더 걸려요
어우.
애 하나 키우기도 이리 힘든데
둘. 셋은 어찌 키우나요..ㅠㅠ
정말.. 엄마들 대단해요.
닭안심 데리야끼 구이.
대파도 달달하니 맛있어요
- 레시피는 이이지마 나미.
바게트로 만든 프렌치 토스트. 천혜향.
사과, 과일치즈. 샐러드.
블루베리, 요거트
이 날은 밥이 너무 꼬들하게 되어서
아침으로 볶음밥 해줬어요
스테이크용 부채살이 세일하길래.
주말 저녁에 해먹었네요
소스대신 씨겨자 발라먹었는데
육식동물인 저는 이게 더 맛있는 거 같아요
부대찌개
제가 좋아라하는 자스민님 레시피에요.
저는 쑥갓이랑 콩나물을 추가로 넣었어요.
역시. 부대찌개는
베이크드빈스, 미제 소시지, 쑥갓, 콩나물이 들어가야
밖에서 사먹는 맛!!
얼마 전. 남편이랑 연인이 된 지 2천일이었어요
기념으로 마카롱 사다 나눠먹었네요.
특식 준비할 땐, 좋은 레시피도 많이 얻고
아기 보면서, 눈으로 요기도 잘 하고 있어요
짬 되면, 전처럼 자주 글 올릴게요.
이 세상 모든 엄마들 화이팅입니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