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왔어요.
그 간의 아침 밥상들 올리옵니다..
아침에 늦게 일어난 날은..
홈메이드 원통식빵으로 만든 샌드위치와..
새싹채소 샐러드로 대충 때워서 출근시켰어요.
오동통한 생굴이 풍년이던 어느 날은..
굴밥을 해먹었어요.
굴밥, 양념장 + 배추된장국
구운 김 + 김치 + 달걀말이
굴밥에 양념장넣고 비벼서, 김에 싸먹었어요.
연말에 남편이 느므 바빴거든요.
매일 야근에 주말출근까지..으헝헝.
크리스마스에도 출근해야할 거 같다고 해서..
동료들과 나눠먹으라고 빵 좀 구워서 보냈어요.
(사실 놀고있는 손이 좀 심심해서..껄껄)
조금씩 소분해서 스티커 하나 붙이고..
뒷면에 간단한 쪽지를 써서 붙였어요.
내용은 똑같아요.
빵 재료에 대한 설명..
크리스마스에도 일하느라 고생이 많으시다..
메리크리스마스..
(똑같은 내용으로 8장 쓰느라 죽을 뻔..껄껄)
크리스마스 저녁 밥상..
퇴근한 남편과 저녁에 고기 구워먹었어요.
한우로 구웠더니 맛이 다르던데요..껄껄
소스는 레드와인, A1, 꿀. 양파로 만들었습니다요.
백미밥 + 맑은 순두부찌개
+ 구운김 + 시금치나물 + 우엉조림 + 김치 + 꽈리고추찜
+ 고추장 삼겹살구이
미리 재워뒀던 고추장 삼겹살.
아침에 구워서 먹었어요.
저희는 육식동물이니까요....껄껄.
고추장 양념에 간장 비율을 높이니까,
제 입엔 더 맛있더라구요.
현미,백미,조밥 + 달걀국
+ 김치 + 고등어 자반구이 + 두부조림 + 구운 김
아침 밥상을 다 차리고 시계를 보니까,
초스피드로 먹여서 출근시켜야 할 거 같아서..
고등어 살 미리 발라 밥 위에 올려놨어요.
남편은 첫째아들이니까요..껄껄
매일 싸주고 있는 남편의 간식.
이 날은.. 브로콜리 후추빵 + 우유빵 + 우유
여기에 요구르트까지 넣어서 가방에 쏙.
현미,백미,조,찹쌀밥 + 된장찌개
+ 잡채 + 아삭이고추 된장무침
+ 섬초 나물 + 김치 + 물김치
잡채가 먹고 싶어서, 아침에 만들었어요.
자스민님 요리책 보고 만들었는데, 간단하고 맛있더라구요.
백미,현미,조,찹쌀밥 + 황태국
+ 달걀말이, 소시지구이,케첩 + 김 구이
+ 아삭이고추 된장무침 + 섬초나물 + 김치
달걀말이가 마음에 들게 나와서 뿌듯했네예..
11월과 12월은 발효빵 만들기에 빠져서 보냈어요.
남편 퇴근시간 맞춰서, 빵 구워놓고..
야밤에 빵타임도 자주 했네예..
덕분에 살이 많이 쪄서..요즘 눈물의 다이어트 중이랍니다.
껄껄껄..ㅠㅠ
인생사..다 그런 거지요..
먹으면 살찌고..살찌면..살 빼고..
살 빠지면 또 먹고.. 으헝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