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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우리신랑 도시락 싸기 9

| 조회수 : 6,514 | 추천수 : 18
작성일 : 2006-05-20 08:58:21
"여보야 다녀올께~~"

토요일엔 전 쉬고 우리신랑만 츌근해요
잘다녀오라고
뽀뽀도 해주고 손도 흔들어 주고
같이 출근하는 느낌과 또 다른 행복함이 밀려옵니다

전 이제부터 이불 세탁기에 돌려 놓고
대중목욕탕에 갔다가
씨댁에도 갔다가
장도 좀 보고
* 전 일주일에 한번 장봐요 재래시장과 마트 두 군데 다 들러서요(특가세일 놓치지 않고 ㅎㅎ)
    집에와서 다 다듬고 정리해서 냉장 냉동실로 보냅니다
책도 읽고 사이버 영어공부도 좀 하고    
소파에 기대어
텔레비젼 틀어 놓고 편안히 휴일을 즐깁니다
예전에 혼자 외로워서 지내기 힘들었는데
지금은 혼자서도 잘 놀아요 ㅎㅎ

오늘 도시락은요
미소된장국과 애호박볶음외 반찬으로 준비했어요

1. 미소된장국

2. 애호박볶음:색이 너무 이쁘죠?
                   우리신랑이 좋아하는 애호박볶음 지금 한참 나오고 있어(제철)
                   새로 산 윅에 볶았어요 깨소금은 깔끔히 하는라 삐고 참기름만 조금

  "여보야 애호박 더 파악~ 볶아라 아직 숨이 좀 살아있다 아이가?
  "자기야 다 익은거야 그래도 조금 아삭해야 맛있지?"
  "여보야는 애호박은 흐물흐물해야 제맛이지 그래도 양념은 잘 됐네 냠냠~~"

3. 떡갈비:시판용 떡갈비예요 동그랑땡 같은건 제가 만들어 급냉시켜놓고 도시락에 넣어주는데
              떡갈비는 시판용이 더 맛있다네요
              좀 더 실력을 쌓아서 다음엔 제가 만들거예요^^

4. 샐러리와 알타리무우

5. 샌드위치랑 과일:제가 만든 딸기잼과 오이 치즈만 넣었어요

"여보야 내 머리하러 미용실에 같이 가도"
"자기 혼자 가면 되잖아"
"여보야가 옆에서 말 좀 해도 이렇게 저렇게 좀 해달라고"
"바보! 내 한테만 큰소리치고 다른 사람한테 말도 못해"
"여보야는 우찌 알았노?  으으으응 같이 좀 가서 말좀 해도~~~"
"알았어 내한테 어찌 하는가 함 보고"
"여보야~~~"

미용실 가서 목석처럼 앉아 아무 말 못하고
마루타가 된 느낌으로 머리를 맡기는
가엾은 우리신랑

내 없이 우찌 살꼬??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과꽃향기
    '06.5.20 9:29 AM

    호호호..정말 재밌게 사시네요. 늘 안동댁님 글과 음식 잘 보고있어요. 남편분 미용실에서 목석처럼 앉아있을 상상하니 웃음이 나와서 바로 로그인했습니다. 우리 남편 생각나서요..ㅎㅎ
    근데요,,항상 궁금했었거든요. 음식에 보면 항상 허브나 돗나물 같은거 장식으로 잘 올리시던데요, 집에서 직접 키우시나요? 항상 넘 싱싱해서요.
    참,,글고 오늘 이마트 자연주의 가서 저도 저 당근 꽃모양 칼 사려구요.정보감사해요.
    전 평생 서울서 살다 작년에 진주로 이사온 진주댁이예요. 처음 아이디 안동댁님 따라서 진주댁으로 하려다 안했어요. 넘 따라쟁이 같아서요,ㅎㅎ
    그럼 좋은 주말되세요.

  • 2. 안동댁
    '06.5.20 10:21 AM

    사과꽃 향기님도 좋은 주말 되세요
    그리고 그 돌나물은 집에서 키워요
    전번에 사진 올렸는데..
    집에서 하루에 1번정도 물만 주면 되요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kit&page=1&sn1=&divpage=4&sn=on&ss=o...

  • 3. 미네르바
    '06.5.20 10:27 AM

    ^^

    항상 님글 잘 보고 있습니다
    근데 바윗돌 주워다 살짜기 갖다놓고 오고 싶어요.
    우찌 그리 닭살스런 부부이신지 ~~~~
    부럽다못해 살짝 심술부리고 싶어요.
    그런데 내동생부부라면 적극 권장사항이겠죠?
    지나가다 한마디 했어요.
    ( ̄_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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