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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밀린 이야기들 -

| 조회수 : 7,901 | 추천수 : 12
작성일 : 2006-05-20 20:13:13

안녕하세요 .
저번주에도 어김없이 요리동아리에서 실습을 하긴 했는데
요새 일도 많고 정신도 없어서 오늘에서야 한숨 돌리고 글 올려요.
헤헤헤;;


저번주에는 교수님께서 직접 오셔서 해주셨어요.
팬피자랑 마들렌이요.

원래 피자는 그동안 많이 했었는데 교수님께서 해주신다길래
이번에 또 하게 되었어요.












오븐 쓰지 않고 후라이팬에다가 전부치는 것처럼 밀가루 반죽 올리고
재료 얹어서 치즈 올리고 뚜껑덮어서 치즈 녹으면 완성이에요.
간편하고 맛도 맛있구요.

<밀가루 5Ts, 우유 3Ts, 계란 1개, 설탕 1Ts, 소금 약간>

이게 도우 레서피였어요. 전처럼 걸쭉하게 되더라구요.^^










다행히 학교 조리실에 마들렌판이 있어서 마들렌도 해보았어요.
냉장고만한 오븐에서 한꺼번에 넣어서 해서 제가 하나씩 꺼내줬는데
꺼내다가 막 떨어뜨려서 바닥에 다 흘리고.ㅠㅠ
그래서 제가 너무 정신이 없어서 마들렌 찍은 사진이라고는
이렇게 섭섭한 사진밖에 없어요.  



이렇게 또 실습은 무사히 끝마쳤구요..


5월 16일인가??
총학생회에서 집행위원장님께서 전화를 하시더라구요.
5.18 관련 행사로 우리 동아리가 음식을 팔았으면 좋겠다고요..
재료비랑 장소랑 다 대준다니 저는 냉큼 감사합니다 하고 한다고 했죠.
그리고는 우리 동아리 사람들에게 단체문자로 참여할사람을 물어봤는데
이게 금요일이라 출석문제때문인지.. 다들 바뻐서인지..
딱 2명 한다고 하더라구요..
마음이 너무 안좋아서 안할까 했지만.. 그래도 해보자는 생각에
혼자 메뉴도 정하고 장도 보고 재료 준비도 했어요.
메뉴는 아무래도 요리동아리니까 색다른걸 할까해서..

피자처럼 밥에다가 양파, 피망, 햄, 김치, 계란 등을 넣어서 도우를 만들고
두부으깬걸 위에다 얹고 피자치즈 녹여서 깻잎슬라이스 올려서 '양떡'이라고 이름짓구요

밥에다가 계란 소금.. 섞어서 도우처럼 만들고 단호박에 사과, 땅콩, 생크림, 마요네즈, 건포도
넣어서 무스처럼 만든걸 위에 올려서 요구르트 뿌린 '한떡'이랑

오꼬노미야끼처럼 밥에 양배추, 양파, 파. 햄, 계란 등을 섞어서 소스뿌리고 가쓰오부시
위에 뿌린 '일떡' 이란 걸 만들었어요.





총학에서 팔으라길래 얼마로 할까 하다가
그냥 같이 나눠먹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100원씩 하기로 했어요.
옆에서는 닭꼬치를 1000원씩 팔고 있어서 돈 생각에 잠깐 아쉽기도 했지만
그래도 저희는 거의 200개 정도 팔아서 재밌고 즐거웠어요. 헤헤;;
너무너무 정신 없어서 음식 사진은 하나도 못찍은거 있죠.ㅠㅠ

이 행사 끝나고 바로 학교로 가서 실습했어요.
이번주는 창작요리여서 제가 안했거든요.^^







그래도 회장인지라 부랴부랴 갔더니 이렇게 멋진 요리를 하고 있더라구요.
밥에다가 이것저것 넣고 베이컨으로 싸서 부추로 묶은 후에 크림소스 뿌려준건데요.
정말 맛이 기가막혀요.^^


정말 이날 너무너무 피곤해도 뒤풀이까지 하고 집으로 돌아와서
오늘은 정말 아무데도 가지 않고 집에서 푹~쉬고 있으려고 했는데
또 이 근성은 어디 가질 못하는지..
갑자기 빵을 만들고 싶은거에요.
뭘로 만들까~하다가..

토마토를 갈아서 그 토마토물로 반죽을 하면 어떨까 해서
만들어 봤어요.







생각했던 것 보다 색이 빨갛진 않지만 토마토향도 나고 빵도 꽤 부드럽더라구요.






이놈의 실험정신을 주체를 못하고 반죽 남은걸로 팥빵처럼
단호박이랑 사과 섞은걸 넣어서 빵도 만들구요.





머핀틀에다 넣어서 굽기도 하구요.






필 받은 김에 단호박파이도 구웠습니다.





사진기가 고장나서 며칠전에 다시 사진기를 장만해서
아직 좀 사진들이 별로 안예쁜것 같아요.
제가 열심히 연구해서 더 멋지고 좋은 사진 보여드릴께요.

그럼 !!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콩2맘
    '06.5.20 8:26 PM

    전박사양, 진짜체력이 너무 좋으셔요~ 왕체력..부러워요.
    늘 보면서 젊음의 활력을 마구마구 느낍니다.
    더불어...거의 이십여년전 그나이때 난 뭐했을까...이런생각도..
    (암것두 않하구 엄니한테 신경질 부리며 먹구 놀았죠 뭐..--;)
    요즘 처자들은 참 기특하거 같아요...

  • 2. 무수리
    '06.5.20 8:50 PM

    젊은날 하고 싶은거 하면서 사는거 너무 보기 좋아요...하고 싶은일에 몰입 할 수 있는 특권을 가진 나이에요 ..오믈도 재밌는 글 잘 봤습니다

  • 3. 다니엘
    '06.5.21 11:00 AM

    원래 전공은 뭔가요?
    취미로 썩히기에는 아까운 솜씨네요. 열정이 넘쳐보여서요.
    동아리 행사는 잘한것 같아요? 도와주겠단 사람들 딱 2명이었어도 밀고나간것 잘했어요.
    그런일들 종종 있죠. 혼자 준비해서 잘 끝내고도 참여안한사람들까지 배려해주면 더 좋은 리더가 될거라 믿어요. 자주 올려주세요.

  • 4. 코알라^&^
    '06.5.21 2:14 PM

    으미~으미~어지러운거~!!
    저도 베이컨 있시유~!!

    좋은 정보입니다.
    당장 실청하겠습니다.

  • 5. 술람미
    '06.5.21 4:09 PM

    크림 소스는 어떻게 만드나여?
    아님 파는것을 사는것인지...
    알려주심 저도 바로 낼 냉장고에 계시는
    베이컨을 조렇게......
    생각만 해도 침이....꿀꺽...

  • 6. 엽연민
    '06.5.21 6:39 PM

    ㅈㅓ두여..

  • 7. 둥이둥이
    '06.5.21 9:43 PM

    양떡이랑 한떡, 일떡 저도 300원 들고 가서 먹고 싶어지네요....
    전..첨에 행사 통화가 따로 있나부당..했는데..글케 저렴하게 팔았다니...

  • 8. 제제의 비밀수첩
    '06.5.21 11:34 PM

    전박사님 .... 살아있음이 느껴집니다.

  • 9. 지원
    '06.5.22 10:16 AM

    정말 대단한 열정입니다^^
    먹고싶기도 하군요

  • 10. 후니맘
    '06.5.22 12:46 PM

    넘 맛나 보이는데.. 저거 쉬울까요? 베이컨으로 싸고 부추로 묶는거요.. 먹고 싶어요.

  • 11. 전박사
    '06.5.22 9:31 PM

    와아아아아!!!
    저 대문에 올라서 심장이 멎는 줄 알았어요!!
    너무너무너무 감사합니다.

  • 12. 전박사
    '06.5.22 9:40 PM

    콩2맘님 - 저도 가끔 제 체력에 놀랍니다.ㅋㅋ
    그래도 하고싶은 일이라서 무리해서라도 하는 것 같아요.
    저도 하기싫은 일은 죽어도 안하거든요.
    무수리님 - 아.. 정말 힘이 되는 말씀이세요!! 마음에 간직할께요.

    다니엘님 - 제 전공은 요리는 아니에요.^^ 저 너무너무 부족하고 모자란데 너무 과한 칭찬을
    해주신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코알라님 - 제가 사진을 좀 어지럽게 올리나요?? 흐흐 -

    술람미님 - 대문에 뜬 베이컨말이밥은 저희 요리동아리사람들이 창작한거라 저도 정확히는 모르구요
    엽연민님 - 만들 때 보니까 생크림과 물을 3:2정도 섞어서 멸치육수도 3스푼 넣어주고 팬에서 걸쭉
    하게 되도록 졸였어요. 베이컨이 짜서 특별히 소금간은 안하구요.
    저희는 아마추어여서 너무 실험정신이 투철해요.ㅋ 술람미님이 따로 만드시는 것도
    훨씬 맛있을 꺼에요.

    둥이둥이님 - 사람들도 막 한사람에 10개 20개씩 사가더라구요. 헤헤;
    가까이 계시면 공짜로 드렸으면 좋으련만.^^

    제제의 비밀수첩님 - 이날만 살아있었습니다. 헤헤;;
    지원님 - 공부에도 이런 열정이 있으면 좋으련만.ㅋ

    후니맘님 - 저희들도 했는데 후니맘님께서는 훨씬 쉽게 잘 하시겠지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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