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벌써 5년 전이네요.
대학시절 요리동아리 만들었다며 이것 저것 요리한 것 올리고 하다
시험준비하고 직장다니느라 요리에 뜸~해 있다가
얼마 전 결혼해서 손님 초대를 하다보니
예전 요리에 대한 애정과 사랑이 점차 생기네요.
이곳에서 많이 도움도 받고 정보도 얻었는데 다시 한 번 그때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에
쑥스럽지만 요 근래 해먹은 음식 사진 올려봅니다.^^
사진이 좀 흐린데..
손님 초대하고 이리 저리 사진찍기 쑥스러워서
대충 찍었더니 이런 발사진이;;
이 정도 규모의 집들이를 대충 10번은 넘게 한 것 같아요.
고수 주부님들은 별 것 아니겠지만 한바탕 손님 치르고 나면
얼마나 힘들던지요.. 히히^^
저희 신랑이 결혼 전 십계명에서
평생 아침밥을 해주겠다고 약속했답니다.
그런데 어디 그게 쉽나요?
만나는 사람마다 약속 잘 지키고 있냐며 물어보지
저는 하루라도 아침 안 준다면 째려보지
저번엔 요구르트만 주길래
"씹는것도 있으면 좋겠어요~."
라며 씻고 나왔더니
고소미 과자를 뜯어놨더라는....(-_-;)
그래도 미워할 수 없는 신랑이에요.
근무지가 바닷가 주변이라 새벽에 나가서 쭈꾸미도 잡아오고
주말 낮에는 학꽁치도 잡아오고..
물론 저는 안나가요. 추워서;;
고등학교 친구들이 얼마전 놀러와서 차려먹은 밥상이에요.
남편 2박 3일 출장가서 심심할 것 같았는데
여자들 셋이 늦게까지 수다떨고 맛있는 음식 먹고
5일장에도 가고 주변 관광도 하고..
남편도 좋지만..
친구들과 오랜만에 함께한 시간이 너무 좋네요^^
82쿡도 오랜 친구같은 느낌이라
자주 사진도 올리고 좋은 정보도 얻고
음식도 배워야 겠어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