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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북어국,두부조림,고춧잎,콩나물,유채나물,취나물,딸기쉐이크...

| 조회수 : 12,104 | 추천수 : 20
작성일 : 2006-03-16 13:46:19

특별한 재료가 없어도 손쉽게 뚝딱 만들 수 있는 북어국을 끓였습니다.



북어 촉촉하게, 무 나박나박, 두부, 파 준비해서...



참기름 두른 팬에 무와 북어를 넣고 달달달 볶아줍니다.



위의 재료를 잘 볶은 후에 물을 넣고, 무가 뭉근하게 익을 때 까지 끓여주고...



계란 풀어서 넣고 두부, 파, 마늘 넣으면...



시원한 북어국 완성.


<두부조림>
두부 한 모 사면 항상 두부가 남는다는....



뚝배기에 두부 넣고, 멸치다시 자작할 정도로 부어주고...



간장,멸치액젓,붉은고추,파,마늘,들기름(조금 넉넉하게) 넣어 양념장 만들어서
위의 뚝배기에 넣고 보글보글 조려주면....



얼큰하고 구수한 두부조림 완성.

김장김치가 조금 지겨워질 때엔..


양념 깨끗하게 씻어낸 김치를 꼭 짜서 쫑쫑 썰어서...



들기름 반, 포도씨오일 반 넣고 달달 볶다가 쪽파 숑숑, 깨소금 솔솔 뿌려주면...



김치볶음 완성. 딸아이가 좋아해서  가끔 해먹는데, 깔끔한 맛이 참 좋습니다.



가을에 삭혀놓은 고춧잎도 조금 무치고....
이 고춧잎은 뜨거운 밥에 얹어 먹어도 맛있지요...

가장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콩나물도 무치고...


조금 두꺼운 냄비에 물을 아주 조금만 넣고 콩나물을 쪄서...
찬 물에 헹군 뒤...



파, 마늘, 소금, 깨소금, 참기름 넣고 버무리면...



아삭아삭한 콩나물 무침.

나물이 한가지면 섭섭하니까...



소금물에 살짝 데쳐낸 유채에 고추장, 파, 마늘 ,깨소금 ,참기름 넣고 버무리면...



향긋한 유채나물 완성.
간장과 소금 또는 된장과 고추장을 넣어 무치기도 하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고추장에 무친
유채나물이 가장 맛있다는....



취나물도 소금물에 데쳐서 꼬옥 짜준 뒤, 국간장, 소금, 파, 마늘, 들깨가루 듬뿍, 들기름
넣고 조물거리면....



정말 맛있는 취나물 완성.
저는 개인적으로 취나물을 무척 좋아해서 이 나물을 만든 날에는 다른 반찬
아무것도 안 먹고 취나물 한가지 하고 먹는다는.....

국, 조림, 나물과 밥을 먹었으니 맛있는 음료도 한 잔 마셔야 겠지요?

<딸기 쉐이크>


싱싱한 딸기, 우유, 생크림 조금, 연유를 준비합니다.

믹서기에 갈기전에 딸기, 우유, 생크림, 연유를 섞어서 냉동실에
살짝 얼려줍니다.



살짝 얼은 위의 재료를 마구마구 갈아주면...



시원한 딸기쉐이크 완성.
딸기쉐이크 만들 때 생크림을 조금만 넣어 보세요~ 훨씬 고소합니다~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백설공주
    '06.3.16 2:06 PM

    너무 뚝딱 요리를 해내세요. 부러워요..
    두부조림할때 멸치액젖 넣으면 맛있나요? 해봐야 겠어요

  • 2. 후레쉬민트
    '06.3.16 2:06 PM

    설마 이많은 나물들이 한끼 반찬은 아닌거죠??
    전 한끼에 두가지만 무쳐도 정신이 없어져요 ㅠㅠ
    그래도 열심히 배워서 저두 우리식구들 이렇게 먹이구 싶네요..
    며칠전 유채 사다가 김치거리인지 나물거리인지 몰라서 그냥 내맘대로
    반은 된장국 끓여먹구 반은 무쳐먹었는데 담엔 저두 고추장에 해봐야 겠어요 ㅎㅎㅎ
    나물들이 화면 뚫고 나올것 처럼 생생하네요^^

  • 3. 류사랑
    '06.3.16 2:13 PM

    와우~ luna님 요새 요리에 필받으셨나봐요
    식감, 색감 너무 완벽하고 영양까지 만점일듯..
    듣자하니 한 몸매 하신다는데 요리까지 잘하시
    면 너무하시는 거 아녜요?

  • 4. cozy
    '06.3.16 2:23 PM

    루나님 또 반갑습니다.ㅋㅋ
    오늘 저녁 반찬이세요? 취나물에 들어있는 들깨자매들을 보니 입안에서 고소함이..
    딸기쉐이크 한참 째려보고 갑니다.^^
    늘 건강하세요..

  • 5. 표고
    '06.3.16 2:30 PM

    정말 한끼 반찬은 아니겠죠? 하도 놀라워서...그리고 부러워서..ㅠ.ㅠ

  • 6. 체스터쿵
    '06.3.16 3:51 PM

    앗! 저와 삘이 통하셨군요..삐리리~
    저두 어젯저녁 북어국을 끓였거든요..한 2년만에 끓였나봐요..원래 북어국 좋아하는 남표니말...이때까지 끓여준 국중에 젤 맛있다구,,,ㅋㅋ 넘 올만에 해줘서

    어떤 아줌마가 가르쳐 준건데요..
    북어를 미리 계란에 참기름 한 방울 넣고, 소금 좀 넣고 조물락조물락 한거를, 끓는 육수에 넣으면, 북어가 아주 보드라워져요..모양은 별루 안 예뻐두요 전 부드러운 북어가 좋아요..

    그리구 북어국 달래의 파란부분을 썰어 얹었더니, 노란 북어국에 파란 달래가 넘 예뻤어요..

    그나저나 루나님 콩나물무침 넘 맛있어보여요..꿀꺽!

  • 7. Sophia
    '06.3.16 4:33 PM

    오홋..맛잇겠네요... 꿀꺽~ 저희 시어머님은 딸기 쉐이크에 연유대신 꿀을 조금 넣으시는데..그 맛이 또한 일품이더라구요.. ^^;;

  • 8. 동경
    '06.3.16 5:16 PM

    음하 너므너므 맛나겠어요 아~ 저 시원한 북어국.....
    살짝 감기기운있는 오늘같은날 딱이네요^^

  • 9. 은하수
    '06.3.16 5:49 PM

    와~우~ 종일 응원을 했더니 목이 칼칼한게 침이 다 마르고 있었는데 시원한 북어국을 보는 순간에
    침샘이 뻥 뚫렸는지 질질 거리고 난리입니다..
    나물요리도 너무 좋아하는데 유채나물은 처음이라서 어떤 맛일지 궁금해요...

  • 10. Janemom
    '06.3.16 6:39 PM

    저도 두부조림 너무 좋아하는데 제가 하면 왜 예전에 할머니가 해주시던 맛이 안나는지...
    할무니...가 해주신 밥이 먹구싶어요...

  • 11. 맘이아름다운여인
    '06.3.16 7:13 PM

    오호 두부조림을 부치지 않고 저렇게 조려 먹으면은 너무 부드럽고 맛날것 같아요^^루나님 감사해요..ㅎㅎ

  • 12. 노처녀식탁
    '06.3.16 8:04 PM

    두부조림 독특한대요. 저도 저렇게 함 해 먹어봐야겠어요...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13. 히야신스
    '06.3.16 8:31 PM

    사진빨이 넘 좋아요... 넘 먹음직스럽구요...

  • 14. luna
    '06.3.17 12:26 AM

    백설공주님...두부조림 할 때 멸치액젓 넣으면 정말 맛있어요. 친정엄마가 항상 멸치액젓을 넣고
    만드시는데 다들 맛있다고 합니다~
    후레쉬민트님...두 끼에 먹은 반찬들이에요~ 화면 뚫고 나온다는 표현...재미있네요~ 꾸벅~
    류사랑님....고맙습니다...한 몸매 한다는 말은 제 희망사항 입니다~
    cozy님....반가워요~ 들기름향이 가득한 취나물...정말 맛있지요?
    표고님...꾸벅~

    체스터쿵님...정말 필이 통했나 봅니다~ 체스터쿵님 말씀대로 다음엔 향긋한 달래를 넣어봐야 겠네요.
    색감도 무척 이쁠것 같네요..좋은 정보 감사해요~
    Sophia님...딸기쉐이크, 간단하면서 맛은 괜찮지요?

    동경님...오세요~ 큰 대접으로 한 그릇 싸드릴게요~

    은하수님...제주에서는 유채로 겉절이도 많이 해서 드시던데, 그것 또한 맛있더군요...꾸벅~
    janemom님....고맙습니다~

    맘이아름다운여인님(닉네임정말맘에든다~)...저도 감사해요~
    노처녀식탁님...후훗..네에 꼭 해보셔요~

    히야신스님...고맙습니다~

  • 15. 코알라(lll)
    '06.3.17 2:12 AM

    진짜 좋은 정보,
    유익한 정보 많이 얻어 갔고 갑니다.
    집에 두부 있겠다
    아침에 두부 조림 콜~입니다요^^

  • 16. 단비
    '06.3.17 9:26 AM

    ㅠㅠ...
    제가 너무 좋아라하면서도 만들어보지 모ㅅ한 음식들이네요..
    즐겨찾기 추가 들어갑니다..

  • 17. 땡굴이
    '06.3.17 9:51 AM

    luna 님, 남들이 한 음식을 보면 그리 쉬워보이는데, 왜 저는 이리 어려운쥐...
    전, 노래 잘하는 사람이랑, 음식잘하는 사람이 젤 부러워요....왜냐하면 세상어디에
    떨어트려 놓아도 살아남을 수 있는 경쟁력이라구 생각해요...
    혹 노래도 잘하시나요? 부러비............

  • 18. 윤은지
    '06.3.17 11:49 AM

    항상남는 두부...조림 해봐야겠네요...나물무침에 멸치액젖넣으시는군요...저는 부산인데...저도 얼마전에 입수 했는데..일명 김영삼젖국이라고...(김영삼씨 여동생이 거제에서 담근젖국)...진짜 감칠맛도는게
    모든음식에 다 사용할 수 있을만큼 깨끗하고 좋네요. 상추쌈 먹을때 싱그워서 고기없이 못먹었는데..
    이 젖갈에 깨듬뿍+ 고춧가루..요렇게만양념해서 싸먹어도 넘 깔끔해요..혹 시도 하시고 싶으신 분은 쪽지주세요. 전화번호 드릴께요.

  • 19. 지오맘
    '06.3.17 5:21 PM

    처음 부터 긑까지 두 번 봤습니다....
    모두 너무 맛있어 보이네요^^
    두부 조림의 붉은고추는 고추가루 말씀이지요?...제가 아직 서툴러서요^^;

  • 20. 코알라(lll)
    '06.3.17 9:40 PM

    내가 님의 요리가 뽑힐 줄 알았다니까요~
    *^^*

  • 21. 산하
    '06.3.18 2:17 AM

    저도 내일은 두부조림해 봐야 겠어요
    정보감사해요
    다시올라가서 조림장 적어야 겠어요

  • 22. 별먹은곰
    '06.3.18 6:43 AM

    jjang~~~~^^ 나도 님 본받아 열심히 요리모드로 나가야겠어염~

  • 23. maeta
    '06.3.18 10:07 AM

    정말 존경합니다...좋은 레시피 잘 공부하고 갑니다.
    luna님 같은 친정언니가 있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싶네요...
    주말 즐겁게 보내세요.

  • 24. 부추
    '06.3.18 9:48 PM

    루나님은 정말 마이더스의 손이네요..
    김치 냉장고 상으론 정말 부족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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