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마포에오랫동안 살아서 한때는 주무대가 신촌이였거든요^^
게다가 맛대맛도 제가 즐겨보는 프로구요..
그래서 그 프로를 찾아서 봤지요...화면에 맛있는 음식들이 마구마구 쏟아지는데
정말 참을수가 없는거예요.
살던곳이라 그런지 지금도 "신촌"소리만 들어도 괜시리 반가운
사람인데 ..좋아하는 떡볶기가 나오니...@@
벌떡 일어나 냉장고..냉동고 다 뒤지고...
급하게 계란삶고..저번에 만들어 냉동해둔 스프링롤 꺼내 튀기고...
부랴부랴 미친듯이 만들었어요.
무거워서 생각만큼 자주 사용못하는 무쇠전골팬까지 꺼내서 말이지요..
애가 셋이여도 막내는 아직 매운걸 잘 못먹어서..제외.
큰아이.둘째..그리고 저..이렇게 셋이 먹었는데..
제가 거의 다먹었다고 보심되요.
하도 먹고 싶어서 이것저것 잔뜩 넣어 만들다보니 양이 과해서
라면사리는 넣지못했는데.. 다 먹고 나서 정신을 좀 차리고 생각해보니..
그나마 다행이라는 생각에 위안이 좀 되내요..
이 많은 양에 라면 사리 까지 추가했으면 휴~~~~~~~
안그래도 요즘 자꾸 찌는 살로 인해 숨쉬기도 곤란한데 말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