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은 봄인가 봅니다.
퇴근하는 길에 뚜벅뚜벅 걸어오는데 매섭던 칼바람이 많이 누그러졌네요...^^
오늘 집에 오니 할 일이 산더미입니다.
그렇다고 국에 밥 한 그릇 덜렁 먹기는 아쉽고...
냉장고에서 조금씩 기운을 잃어가는 부추도 구제해 줘야겠고...
(부추 한 단이 아주 압박스럽습니다...ㅠ.ㅠ)
그래서 선택한 돌나물부추비빔밥...
비빔밥에는 꼭 고기가 들어가야 할 것 같은데 아쉽게도 고기는 없네요.
고기 대신 버섯이 대타로 등장...나름대로 구색은 갖추어진 것 같습니다...^^
양파도 빠질 수는 없죠.생으로 비벼 먹으면 매울 것 같아서 살짝 볶아 넣고...
계란도 노른자 안 터지게 살~살~ 부쳐 얹었습니다.
여기에 엄마가 준 고추장볶음을 한 수저 얹었구요.
재료를 얹고 나니 나름대로 뿌듯하네요...
오늘 저녁도 나름대로 만족함을 스스로 자축하며 한 그릇 뚝딱 해 치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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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봄이로세...돌나물부추비빔밥...
노처녀식탁 |
조회수 : 3,135 |
추천수 : 5
작성일 : 2006-03-15 22:2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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