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82 따라쟁이의 막내딸 생일케이크
예전에 제가 가끔씩 사진까지 올리던 막내딸의 10번째 생일을 맞아 어느님이 올리셨던
케잌을 보고 진작에 찜을 해두었지요..
올해 막내 생일에는 꼭 만들어주리라~~ 하구요...
아이싱쿠키 레서피 하나 뽑아 고대로 했는데 아마 버터량이 표기가 잘못되었던것인지 어쩐지 버터가 너무
많이 들어간다 했더니 너무 질어서 첨엔 망치구요.
다시 만들었는데 제맘대로 밀가루 추가하고 어쩌고..해서 레서피는 없어요...
마분지에 남자아이.여자아이 모양을 그려...오려 과자반죽에 얹고 칼로 그어 잘라 그렇게
어찌어찌 비스므리 완성했어요.
식힌후에 이렇게 알록달록 ..이 과정이 좀 힘들었어요.
그래도 그림그리기 좋아하는 큰딸이 도와줘서 빨리 끝낼수 있었지요.
케잌따로 과자따로 싸가지고 가서 파티장소에서 인형과자를 나란히 꽂아줬어요.
한국같으면 아이들 생일상위에 치킨..떡볶기.김밥.뭐 이런게 올라갈텐데 이곳은 그저 칩종류와 사탕류 약간이면 되지요.
몇년전에 모델이 되고 싶어하는 저희 막내딸 사진이라면서 더러더러 올렸었는데 기억하시는분들이 계시려는지요???
이제 저희 막내는 모델은 집어치우고 요리사가 되고 싶다내요.
가운데 있는 이쁜 꼬마아가씨가 장래희망이 모델이라고 하구요...^^
************************************************************
가만 생각해보니 제 삶이 제대로 82의 짝퉁삶인거 같애요.
모든것을 82에 의지하고 따라하고 배우고....
그래서 전 82를 제 마음속의 친정이라 생각하지요.
이 기회를 빌어 선생님과 많은 회원님께 감사하다는 말씀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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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dino12
'08.5.13 12:05 AM와우 훌륭하세요. 더불어 저도 생일 축하해요! 건강하고 밝게 자라길...
2. 친한친구
'08.5.13 8:13 AM아이가 더 예뻐졌네요..
여름나라님 글 재밌게 잘보고 있어요.
자주 뵈어요..^^3. yuni
'08.5.13 11:34 AM여름나라님 키톡에서 정말 오랫만에 뵈어요.
잘 지내시죠?
이쁜 막내따님 생일 축하하고요
요리사& 모델 해도 될만큼 미모 여전하네요 ^^*4. 시골아낙
'08.5.13 12:53 PM여름나라님..
건강하게 잘 계시죠?
막내따님 얼굴 보니 건강하게 생일 보내는것 같습니다.
머나먼 곳에서 늘 건강하시길 고국땅에서 기도드립니다.
이번 여름에도 나오시는지요?
나오시면 꼭 연락하세요.
쑥미숫가루 한 개 쟁여 두겠습니다.5. 함박꽃
'08.5.13 5:35 PM떡잘만드시던 여름나라님이시네요 ^^
엄마의 정성어린 마음이 전해지는것 같아
가슴따뜻해집니다
타국에서도 건강하시고
어여쁜 막내따님 생일 축하드리고 싶네요 ^^
전 딸가진 엄마들 요즘 많이 부럽습니다6. missh
'08.5.13 9:54 PM여름나라님~~안녕하세요~~ 이렇게 큰 막내따님이계셨군요~~
생일 축하드립니다~~7. 여름나라
'08.5.14 1:58 AMdino12님
딸아이 생일 축하해주셔서 감사해요^^
친한친구님..
반가이 맞아주시고 기억해주셔서 감사해요.
자주 들를께요^^
yuni님
잘 지내시지요..?
눈팅은 종종했는데 글을 안남겨서~~^^;;
글도 자주 남기도록 할께요.
너무 오랫만에 글남기려니 오히려 더 쑥스럽고 그러내요...
시골아낙님..
예...6월초에 나가려고 지금 만반(?)의 준비중이랍니다..ㅎㅎ
혹시 아낙님댁에서 힘좋은 일꾼 하나 채용하실계획은 없으신지요..?
힘만 좋고 일은 잘 못해서 일당은 무리구요..밥만 주셔도 24시간
쉬지 않고 일해드릴수 있어요...ㅋㅋ
미숫가루는 말씀만으로도 정말 감사해요.
장터에 올려놓으신거 보고 침만 질질 흘리고 있었어요...^^
함박꽃님..
떡보 여름나라 맞아요...
막내라 아무래도 정성을 더 쏟게 되내요.
큰딸들의 불만이 하늘을 찔러요 아주~~ㅎㅎ
missh님
반가와요...잘지내시지요..?
이렇게 큰 막내딸만 아니라 이번에 저희 큰딸은 대학가요.
이제 대학생을 둔 엄마가 되는데...제 마음은 아직 제가 대학다니던
그시절 그대로 인데...실감이 안나요...ㅠㅠ8. 안젤리카
'08.5.14 2:10 AM호호호....
요건 제가 2년전에 즤딸 생일케잌이라고 올린거랑 많이 비슷한데요...
전 그떈 주문햇엇는데 요렇게 ㅇㅖ쁘게 만드시다니....
따님이 엄마가 만들어주신 케잌에 감동이 열배쯤은 됏겟는걸요..
따님도 너무너무 ㅇㅖ쁘네요....^^*9. 야생초
'08.5.15 3:45 AM훌륭한 엄마를 둔 딸 넘 행복하겠어요~저 역시 82쿡의 요리며 살림살이 방법등 넘 잘 배우고 있어 늘 곁에서 떨어지면 안될 그런 홈피가 되었어요
10. 여름나라
'08.5.15 8:01 AM안젤리카님..
맞아요.제가 여기 회원분이 올리신거 보고 따라한건데
검색해보니...ㅎㅎ 따님 이름이 수지인가봐요.
제 딸도 수지랍니다...^^
야생초님..
정말 82가 있어서 얼마나 든든한지 모르겠어요.
이곳에 모든 세상이 다 있으니 말이예요.
저는 정말 82를 알기전과 후의 삶이 얼마나 많이 달라졌는지 몰라요..^^11. x-girl
'08.5.16 3:42 AM어머.. 따님이 너무 예쁘네요. 크면 미녀요리사가 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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