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성귀를 너무 좋아하는 맘 덕분에......
딸이 요즘 기운이 없다고 합니다.
가만히.....
딸의 몸매를 보니.......
기운이 없기는 커녕, 펄펄 넘쳐보입니다.
그래도 좋은 엄마는 딸이 원하는 기운 넘치는??
음식을 만들어 줍니다.
<돼지불고기>
돼지고기 불고기감으로 준비하고...
양파간것, 매실액, 청주, 간장,고추장 아주 조금, 고운고춧가루, 생강, 마늘,후추 넣어 잘 저어서....
양념에 잘 버무려서~
대파, 고추기름 넣고 주물럭 주물럭~
달군 팬에 올리브오일 넣고 잘 볶아서....(아주 센 불 입니다)
센 불을 유지한 상태로 익혀주면....
기운 펄펄나는 돼지불고기 완성....
<고추잡채>
예전에는 음식을 만들 때, 재료가 하나라도 부족한 게 있으면,
만드는 걸 포기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순진했던 거지요~
년식이 좀 되다 보니까~ 있는대로 대충대충하는 법도
터득하게 됩니다.
돼지고기 잡채용으로 준비하고...
청주,간장,소금, 굴소스 아주 조금(굴소스로만 간을 하면 느끼합니다),
후추,마늘,생강넣어 조물조물~
간이 조금 들면 달걀흰자, 녹말가루 넣고 조물조물~
고추기름이 똑! 떨어졌습니다!
달군팬에 마른고추, 마늘, 생강 넣어 향 내주고....
치이익! 잘 볶아서...
거의 익을 때 쯤....
양파, 파프리카, 청양고추 넣어 치이익~
(표고버섯을 넣으면 더 맛있습니다. 저는 똑! 떨어져서 패스~)
간장 조금 추가하고, 후추,통깨 뿌리고,
참기름 휘리릭 둘러주면.....
간단 고추잡채 완성~
꽃빵에 싸서 먹으면~
기운이 펄펄 납니다~
<돼지고기 듬뿍 김치찌개>
돼지고기 살코기로 준비하고....
김치 송송송 돼지고기와 잘 버무려서.....
김장때 냉동해 둔 김치양념 넣어.....
(김치찌개에 김치 양념을 넣으면 맜있답니다~특히 돼지고기 김치찌개~)
센 불에서 볶다가....
물을 아주 조금만 넣고 푸욱~끓여주면....
자박한 김치찌개 완성~
김치보다 고기가 더 많은 걸 보니~
기운 없다는 딸이 천하장사가 될 것 같습니다~
<크림파스타>
재료 준비하고~
저는 새우가 듬뿍 들어간 파스타가 먹고 싶은데......
딸은 베이컨이 듬뿍 들어간 파스타가 좋다고 합니다.
올리브오일, 소금 넣은 팔팔 끓는 물에....
파스타 삶는 동안.....
베이컨 잘 볶아서....
기름기 쪽 빼 주고.....
달군 팬에 올리브오일, 마늘향 내서...
양파, 대파 넣어 볶다가 소금, 후추 휘리릭...
베이컨 넣고 잘 볶아서.....
생크림, 우유 콸콸콸~
소금,후추, 양파가루, 파슬리가루 넣어서.....
베이컨 듬뿍 파스타도 만들고.......
접시에 이쁘게 담아서 사진을 찍었어야 하는데...
너무 배가 고파서 찍을 수가 없었습니다.
(아마, 키톡에 글 올리시는 분들은 아실겁니다.
빨리 폭풍흡입을 하고 싶은데, 꾹! 참고 셔터를 누르는 고통을~~)
역시 크림파스타는 페투치네면이 맛있습니다~
루꼴라가 듬뿍 들어간 파스타가 먹고 싶은데.....
루꼴라가 없습니다.
대신 유채를 넣고 만들기로~
파스타 삶는 동안.....(소금, 올리브오일 톡톡~)
올리브오일, 마늘, 고추 넣고~
(저는 편으로 썬 마늘보다 다진 마늘 넣는게 더 좋답니다~)
잘 볶다가~
블랙올리브 송송 넣어 잘 볶다가~
유채 듬뿍 넣어서....
숨 죽으면~
파스타면 넣고 소금, 후추, 양파가루, 파슬리가루 넣고 휘리릭~
올리브오일 조금 더 추가하고~
치즈그레이터에 치즈 넣어.....
(그라나파다노 또는 파르미지아노 둘 다 맛있답니다~ 파르미지아노가 더 고소~)
듬뿍 뿌려서 유채파스타도 해 먹고~
저는 올리브오일, 마늘, 고추만 들어간 알리오올리오 파스타를 먹으면....
뭔가 대단히 손해 보는 것 같습니다.
저처럼 알리오올리오를 먹으면 뭔가 손해 보는 것 같다고 생각하신다면...
루꼴라, 가지, 호박, 블랙올리브, 등등 원하는 야채를 같이 넣고 만들어 보세요~
(끝내 줍니다~)
<새송이 버섯전>
버섯이 건강식품이라는 건 누구나 다 아는 사실입니다.
그런데 새송이버섯에는 노화방지 역할을 하는 비타민c가 느타리버섯의 7배,
팽이버섯의 10배. 그 외 다른 버섯에는 없는 비타민 B6도 많이 함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뻐지려면 먹어야지요~
싱싱한 새송이 깨끗히 씻어 준비하고...
부침가루, 감자전분, 양파가루,마늘가루,파슬리가루, 소금, 후추 넣어 뒤적뒤적~
(양파가루,마늘가루,파슬리가루,바질,강황, 등등 몇 가지 재료를 준비해 놓으면,
부침,튀김,파스타,샐러드,스프,볶음밥, 등등훨씬 더 맛있는 음식을 만들 수 있답니다~)
잘 달군 팬에 올리브오일 뿌리고 살포시 올려서....
앞 뒤로 잘 부쳐주면....
바삭, 쫄깃한 새송이버섯전 완성..
(버섯전은 양념간장보다 맑은 초간장이 더 맛있는 것 같습니다~)
만들기는 너무 쉬운데, 맛이 좋으면, 횡재한 기분입니다~
<도토리묵무침>
도토리가루 물에 잘 풀어서....
불에 올려 잘 저어 줍니다.
센불에서 저어 주다가 뽀글 거리며 기포가 올라오기 시작하면.....
불을 줄여 뜸 들이 듯 계속 저어주고....
탄력이 생기면서 빡빡해지면......
불을 끄고 잔열로 몇 번 저어서 수분 좀 날려주고~
용기에 부어서 한 김 날아가면~
랩을 살포시 덮어서 마르지 않게 서늘한 곳에서 잘 두었다가~
탱글탱글한 상태가 되면~
이쁘게 썰어서, 몇 개 집어 먹어보고~
치커리,오이,파프리카, 양파, 대파 넣고,
새콤달콤매콤 양념간장에 살살 버무려 도토리묵무침 완성~
아....저는 새우튀김이 왜 이렇게 좋은 지 모르겠습니다~
튀김가루, 감자전분, 강황가루, 카레가루 조금, 케이엔파우더,양파가루, 마늘가루,후추,소금, 청주조금 넣고,
청주에 잠시 재워둔 새우 넣고 휘리릭.....
잘 튀겨서~
카레향이 솔솔나는 새우튀김도 만들고.......
반찬하기 귀찮을 때는.......
냉동실에 넣어 둔 갈비탕 꺼내 팔팔 끓여서.....
(처음에 만들어 냉동할 때는 힘든 데, 꺼내 먹을 때는 공짜로 식사 준비하는 것 같아서
신이 납니다~)
대파, 소금, 후추 넣어....
(역시 음식도 저금을 해 놓으면 참 편한 것 같습니다~)
김치에 척척 걸쳐 먹기도 하고.......
그래도 반찬하기 귀찮을 때는, 역시 볶음밥이 최고입니다..
<김치볶음밥>
달군 팬에 올리브오일 두르고, 송송썬 김치 넣고 잘 볶아주고....
(볶으면서 김치의 수분을 충분히 날려 주세요~)
냉동해 둔 고실밥 꺼내서 렌지에 돌려 퐁당~
잘 볶아주다가.....
원하는 야채 듬뿍 넣어서.....
(부추, 다진 브로컬리,등등 집에 있는 야채 넣어줘도 좋습니다~)
소금, 후추 넣어 휘리릭~
통깨 솔솔 휘리릭~
참기름 둘러주면.....
야채 듬뿍 들어간 김치볶음밥 완성~
김치볶음밥은 언제나 맛있는 것 같습니다~
<루꼴라 샐러드>
아...드디어 먹고 싶은 루꼴라를 데리고 왔습니다.
루꼴라, 양상치 깨끗하게 씻어서....
물기 쪽 빼주고~
용기에 다진양파 넣고...
올리브오일, 발사믹식초,양파,마늘,소금, 후추, 파슬리가루, 레몬즙 넣어 잘 저어서.......
발사믹드레싱 만들어 놓고.......
루꼴라, 양상치, 파프리카, 블랙올리브 잘 담아서~
발사믹드레싱 듬뿍 올린 루꼴라 샐러드도 만들고.....
살살 버무려먹는 샐러드도 만들어 봅니다.
루꼴라,양상치, 방울토마토,블랙올리브 넣고....
걸쭉한 들깨소스에 플레인요구르트 섞어
들깨소스 듬뿍 뿌려서.........
살살 버무려먹는 샐러드도 만들고.....
새콤달콤 고소,아삭한 샐러드를 먹으면......
피부도 좋아집니다~
<가지새싹 샐러드>
저는 가지도 좋고, 새싹채소도 좋습니다.
둘 다 좋아하니까, 같이 먹으면 더 좋습니다~
새싹채소 준비해서....
(맛도 좋은데, 이쁘기도 합니다.~)
물에 담가 여러번 헹궈서....
물기 쪼옥~ 빼놓고......
토실토실한 가지 깨끗히 씻어서,
이쁘게 어슷 썰어서.....
달군팬에 살포시 올린 후에 올리브오일을 살짝 뿌려줍니다.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가지를 올리면, 운이 좋은 몇 몇 아이들만 오일을 다 흡수해 버립니다.
꼭! 달군팬에 가지를 올리고 오일을 뿌려 주세요~)
앞뒤로 잘 구어서~
식혀 놓고~
새싹채소 듬뿍 올리고 발사믹드레싱 휘리릭~
구운가지 올리고 발사믹크림 휘리릭 둘러주면....
가지새싹샐러드 완성.....
만들기는 뚝딱, 거기다 맛까지 좋으면 자주 해 먹는 음식이 됩니다~
전에도 말씀드렸듯이~
가정의 행복은 주부의 건강이 좌우 한다고 합니다~
식구들은 닭이나 고기를 먹으면 기운이 펄펄 난다고 하지만,
저는 밭에서 나는 채소를 먹으면 기운이 펄펄 납니다.
(정말입니다~~)
닭도 해주고, 고기도 해 줬으니...
당분간은 채소위주의 식단을 짜도?
될 것 같습니다~
오늘은 남편이나 아이가 좋아하는 음식 말고!!
여러분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을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