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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아주아주오랜만에왔어요~~ 4가지 김치와함께요~~

| 조회수 : 12,091 | 추천수 : 6
작성일 : 2013-04-22 16:04:56

무척 오랜만에 왔어요~~~

가끔 들러 소식을 접하긴 했는데

이렇게 글로 오랜만에 올리네요.

그간 잘 지내셨는지...

제 소식 궁금해 하시는 분 계셨을라나요???

 

 

재작년 11월11일에 시어머니는 떠나시고.

작년 5월에 이사를 하고 지내다보니 이렇게 시간이 흘러갔네요~~

 

 

앞으로는 자주 들러 함께하고 싶네요~~

(오랜만에 사진을 올릴려고 하니 사진 크기조절도 엉망이공...ㅠㅠ)

금요일 종합검진을 마치고...

뭔정신으로 야채를 한가득 사왔는지~~~

일요일이 되어서야 일을 시작했어요.

늦잠을 자야하는데 할일이 많기에 아침일찍 일어나서 시작...

우선 지난번에 담은 명이장아찌.

조금 물이 들었네요~~



간장물을 따라내어 다시한번 끓여 식힌다음에 부어줍니다.

간을 보니 적당한것 같아 간을 추가 하진 않았어요~~


1. 양파 장아찌...

햇양파가 나왔는데 요 한망에 8,000원 달라네요.

딱 한개 남았다고 6,000원에 가져가라기에 냉큼 하나 들고 왔어요.

올해도 양파는 많이 비쌀듯해요~


생수 800ml. 간장 400ml, 설탕 110ml, 식초 140ml

분량으로 간장물을 달이고 마지막에 식초를 넣어

청양고추와 함께 뜨거운 상태로 부어줍니다.

식은후에 통에 담아 실온에 보관한후에 다시한번 장물을 끓여서 식힌후에 부어주고

냉장보관을 하여 먹으면 상큼한 양파장아찌~~




오이 열개는 뜨거운 소금물에 담아두었다가 물기를 빼고

열무한단은 소금에 절여져 있고~~

쪽파는 다듬어서 준비중...


2. 오이소박이.

10개 4,000원주고 사왔는데

오이는 3등분해서 길쭉하게 오이 소박이를 담았어요~~

오이지도 담아먹고파요...

3. 열무 물김치

연한 밀가루풀을 만들어서 마른고추 갈아넣고, 마늘, 생강, 고추가루., 매실액, 멸치액젓과 소금으로

간을 한후에 절여진 열무한단과 쪽파, 양파. 오이를 넣고

시원하게 열무 물김치를 만들었어요~~

맛나게 익으면 비벼도 먹고 국수도 말아먹을거에요...


4. 오징어 파김치...

며칠전에 파김치를 담아먹었는데 오징어가 안들어가서인지 제겐 파김치가 별로였다는~~

오징어가 들어간것과 안들어간것이 확 차이가 난다는~~

친정에서 보내준 마른 오징어.

요건 정말이지 그냥 먹어도 어찌나 두툼하고 살결이 잘 찢어지는지...

그냥 먹기에도 아까운 오징어였답니다.


맛나는 오징어 파김치를 먹기위하야

마른 오징어는 가위로 잘려져 물에 한시간 샤워를 하공^^

물기를 뺀 오징어에 양념장을 준비합니다.

찹쌀풀에 고추가루, 액젓, 새우젓, 마늘, 생강, 매실액, 깨등을 넣어 미리 준비하고...



물기를 뺀 오징어에 양념장을 준비합니다.

찹쌀풀에 고추가루, 액젓, 새우젓, 마늘, 생강, 매실액, 깨등을 넣어 미리 준비하고...


물기를 뺀 오징어에 양념장을 준비합니다.

찹쌀풀에 고추가루, 액젓, 새우젓, 마늘, 생강, 매실액, 깨등을 넣어 미리 준비하고...



액젓에 조금 절여둔 쪽파에 양념장을 묻혀가며 버물버물~~




쪽파와 오징어를 섞어가며 두어도 좋고

돌돌말아도 좋고~~

전 요래 오징어와 쪽파를 한쪽에 분리시켜두었어요~~

요 오징어파김치는 바로 먹는것보다 좀 많이 익었을때 먹는것이 제일 맛나더라구요.

파김치 국물이 오징어에 스며들어 정말 맛있어요...

오징어가 들어간 파김치 처음이시라구요???

한번 드셔보세요...^^

어찌나 맛있는지 몰라요...

전 남아있는 국물도 모두 밥 비벼 먹는답니다~~

베란다에 쌓여있는 김치통들을 바라보고 있으니 어찌나 푸근한지요~~

이렇게 일요일은 바삐 지내고 말았네요...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요요
    '13.4.22 4:15 PM

    시네라리아~~님 반가워요

    예전 비빔양념장 레시피 유용하게 써먹고 있어요
    자주 오세요~~

  • 시네라리아
    '13.4.23 4:24 PM

    감사해요^^
    이렇게 기억도 해주시고...

    저도 아직 비빔장 잘해먹고 있답니다^^

  • 2. 산들바람
    '13.4.22 5:01 PM

    오징어 파김치 보다가 침을 흘렸다는 ㅋㅋㅋ
    맛있겠네요...사진만 봐도 솜씨가 느껴지네요.....^^

  • 시네라리아
    '13.4.23 4:24 PM

    솜씨는요~~
    맛은 보장못하기에^^

  • 3. heesun
    '13.4.22 5:15 PM

    저두 아직 퇴근시간두 안됐는데 벌써 침이 꼴 ~~ 깍 !! 근데여 마른오징어루 해야하나여??

  • 시네라리아
    '13.4.23 4:25 PM

    요거 마른오징어 불린거에요^6

    마른오징어 없으시면 오징어포 있죠?
    백진미...
    고걸로하셔도 되어요

  • 4. 끈달린운동화
    '13.4.22 8:00 PM

    냠냠냠, 오징어 파김치....침이 꿀떡꿀떡 넘어갑니다 ㅠㅠ
    푹 익을 때까지 얼마나 기다리면 되나요? ㅋ
    느므 먹고 싶네요. 워낙 오징어도 좋아하고 파김치도 좋아하다보니
    일케 섞어 논 걸 보니 정신 못차리겠어요~~~~!!!!
    당장 스크랩해놓고 낼 농수산물 시장 갔다와야겠어요^^

  • 시네라리아
    '13.4.23 4:25 PM

    다 좋아하신다니...ㅎㅎ
    요건 폭 익어야 맛나더라구요~~

  • 5. 코코넛
    '13.4.22 8:05 PM

    너무 맛있겠어요.
    요리의 달인이시네요.

  • 시네라리아
    '13.4.23 4:25 PM

    그냥...
    만지기 좋아하는 주부입니다^^

  • 6. into
    '13.4.22 8:45 PM

    저 많은 것들..
    그룻에 담긴 것을 보면 흐뭇하시겠어요.
    부럽습니다...

  • 시네라리아
    '13.4.23 4:25 PM

    반찬걱정이 좀 줄어든듯해요^^

  • 7. 베티
    '13.4.23 5:00 AM

    반갑습니다.
    전 예~전에 시네라리아님이 올려주신 오이 물김치 얼마나 잘 이용하고 있는 지 몰라요.
    저는 어릴적에 못 먹어본 음식이었거든요.
    간단하고 너무 맛있고
    국물김치 좋아하는 남편도 좋아하구요.

  • 시네라리아
    '13.4.23 4:26 PM

    아...
    그러고보니 저도 오이물김치 담아야겠는데요?

  • 8. 히야신스
    '13.4.23 8:55 AM

    오이소박이 ᆢ열무김치 ;;; 오징어넣은 파김치는 넘
    먹음직 스럽게 떼깔이 좋네요ㅎ 밥 한공기 들고
    막~~달려가고 싶네여~~~!!!

  • 시네라리아
    '13.4.23 4:26 PM

    밥 두공기 들고오세요...
    한공기론 모자라요^^

  • 9. 배꽁지
    '13.4.23 11:16 AM

    시네라리아님 저 같은 초보를 위해 양념장 비율 좀 알려 주세요. 대강이라도 흑ㅠㅠ;;;

  • 시네라리아
    '13.4.23 4:26 PM

    김치는 딱히 레시피가...ㅠㅠ
    손가는대로 하기에...

  • 10. 무명씨는밴여사
    '13.4.23 1:21 PM

    오징어 파김치에 급 관심이.
    처음 들어봐요.

  • 시네라리아
    '13.4.23 4:27 PM

    드셔보시면 아...이런맛이구나 하실겁니다.ㅎㅎㅎ

  • 11. 무명씨는밴여사
    '13.4.23 1:28 PM

    그러고 보니 사가지 김칠세.

  • 시네라리아
    '13.4.23 4:27 PM

    넹...사가지입니다...ㅋㅋㅋ

  • 12. 주리허니
    '13.4.23 2:53 PM

    우리 딸이 명이장아찌를 너무나 좋아하는데,,,
    레시피 부탁드려도 될까요?
    한번 도전 해 보고싶어요~~

  • 시네라리아
    '13.4.23 4:22 PM

    http://lwk26920.blog.me/110166079540

    요기 한번 보세요^^

  • 13. 주리허니
    '13.4.23 11:57 PM

    감사해요~~ 바로 도전합니다!!

  • 시네라리아
    '13.4.24 10:12 AM

    네...
    맛나게 담으시어요^^

  • 14. 둥이모친
    '13.4.24 9:24 AM

    아...저두 파김치 담궈야하는데..울 둥이한테 약속을 했는데.
    깐 파를 살까 안깐파를 살까 망설이다 그냥 돌아섰다는..슬픈 전설이.
    ㅎㅎ
    그 동네 어딥니까? 먼 양파값이 그리 싸다요?
    전 햇양파 6개에 정말..딱 여섯개였어요. 4800원에 샀는데.
    그 동네에 양파사러 가야겄어요.

  • 시네라리아
    '13.4.24 10:11 AM

    전 야채는 주로 농산물시장에 가서 사온답니다...
    동네야채가게에 비하여 정말이지 너무나도 저렴한 편이랍니다^6

  • 15. Xena
    '13.4.24 11:50 AM

    시네라리아님 반가워요~ 넘 오랜만에 오셨다는...자주 좀 오시징
    오징어 파김치 며칠 전 티비에서 부산 사람들이 저리 담근다는 거 보고
    궁금했었던 참인데 딱 올려주셨네요ㅎㅎ
    정말 너무나 먹음직스러워요. 한번 먹어보면 그냥 파김치는 허전할 듯

  • 16. ㅎㅇㅇ
    '13.4.24 1:01 PM

    와우
    김치짱아찌들이 다 제 스타일이예요
    오징어파김치는 정말이지 퐌타스틱 하네여 처음봐요 ㅎㅎ
    먹고 싶어서 꿈에도 나올 것 같은 맛일거란 상상이 들어요 우와 당장 먹고 싶은 이 충동 ㅠㅠ

  • 17. 복덩이원장님
    '13.4.24 8:37 PM

    어제보고~오늘당장~ㅋ
    오징어와파두단사왔답니다^^

  • 18. 다잘되왔어
    '13.4.25 10:27 PM

    와...와....와.....

    정말 진정 고수님의 향기가...

  • 19. 끈달린운동화
    '13.6.6 11:38 AM

    어라~~~~ㅜㅠ
    오징어가 생물인 줄 알고 4마리나 사왔네요.
    어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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