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직딩 아침밥상

| 조회수 : 17,809 | 추천수 : 7
작성일 : 2013-04-23 20:44:40

직딩도시락에 이어 아침밥상입니다^^

너무나 칭찬을 많이 해주셔서

아직 페이지가 넘어가기도 전에 또 왔어요(부끄부끄)

아침에도 종종 죽......

꼭 장트러블 때문이 아니라 죽 자체를 좋아했던 것입니다; 흐흐

저건 진밥을 이용해서 쉽게 만드는 간편죽이에요

양파 애호박 당근 잘게 다져넣고 부르르 끓이다가 거의 마지막 단계에서 소금 간 살짝 하고 

챔기름 그리고 탱글한 노른자 올려줬지요


전날 만들어두면 더 맛있어지는 것이 카레 그리고 김치째개라죠? ^^

카레 만들어두면 2~3일은 편해요

기본적인 감자, 양파, 당근 그리고 양송이, 가지, 방울토마토, 애호박 등등

냉장고에 있던거 다 넣어봤어요

방울토마토에는 십자로 칼집 넣어줬구요

카레에 토마토를 넣으니 풍미가 높아지더라구요~ 오호호 (다들 아실텐데 저만 이제야...-.-)

저는 재료를 큼직하게 썰어넣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라 저렇게 했는데

나중에 잘게 썰어넣는 일본식 카레도 해보고 싶어요

오믈렛이랑 오니기리 흉내낸것^^; 샐러드와 포도즙


정월대보름에 오곡밥과 오(五)나물

정갈하게 차려내고 싶었는데 그럴 시간적 여유가 없었어요 ㅠㅠ

라따뚜이 흉내내 본 것과 토스트


남편 생일 아침이었어요 (사진 속 촛불 개수가 애매하게 보이네요 흐흐)

좋아하는 딸기케이크랑 도시락에도 단골메뉴였던 애호박전, 잡채

그 외 팥밥, 미역국, 나물3종, 조기구이, 흑돈 안심 샐러드

저 아울이잖아요

날샜던겁니다-.-;

수박이 있는걸보니 여름이었나봐요

멸치볶음에 밥 비벼서 주먹밥, 베이컨샐러드, 계란국

그냥 맨풀떼기만 주면 안먹으니까 베이컨을 미끼로...

근데 미끼가 너무 과한거죠ㅠㅠ


밥이 없을땐 이렇게...^^;

항상 같은 시간대인데 이 사진은 조명빛인걸 보니 겨울 아침이네요^^

크래미샐러드샌드위치, 요거트 위에 견과류, 홍차

햄에그샌드위치와 커피

남편의 와이셔츠를 보니 봄이네요^^

햄치즈샌드위치

나이프는 굳이 필요없는건데 왜 뒀을까요-.-ㅋㅋ


베이글샌드위치랑 청포도, 커피


프렌치토스트

조만간 니나83님께서 올려주신 레시피로도 만들어볼래요^^


남편은 아침엔 이런 메뉴를 더 좋아하더라구요

밥보다 이런 식으로 차려주면 와~~~ 하면서 좋아해요-_-



크롸상과 수프, 커피

그리고

머하노 그만 찍고 빨리 무라~ 하는 남편입니다 흐흐

아침밥상이라고 해놓구 밥 사진이 적으니 무효인가요-.-*





 

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유네
    '13.4.23 9:20 PM

    82의 아주 오래된 회원이에요. 키톡의 새로운 스타탄생의 스멜이.. ^^

  • 아울이
    '13.4.24 3:12 PM

    어머^.^* 부끄러워서 숨고 싶어요 흐흐흐 감사합니다 유네님~

  • 2. into
    '13.4.23 10:11 PM

    다양한 종류의 아침에 감탄합니다~

  • 아울이
    '13.4.24 3:14 PM

    전날 밤에 누워서 내일은 뭘 차려주나... 이 생각하다가 잡니다^^

  • 3. 내이름은룰라
    '13.4.23 10:14 PM

    앞에 시리즈도 지금 다 보고 왔어요

    우왕 입이 다물어 지질 않는군요

    따라할래야... 저얼대 .... 따라 할 수 업는 이거슨.... 구경만 해도 눈이 햄뽁아요~~

  • 아울이
    '13.4.24 3:14 PM

    아니에요 아닌데~~~ 잘 보시면 진짜 메뉴는 별 것 없어요ㅠ_ㅠ 흐흐

  • 4. 크림베이지
    '13.4.23 10:16 PM

    요리도 탁월하지만 사진들이 화보사진 같아요!
    특히 부군 손 나온 사진은 제가 너무 좋아하는 스타일 사진이네요
    사진에 관심이 많은 아줌마라 카메라 기종이 궁금하네요.
    특히 어떤 렌즈 쓰시는지 살짝 귀뜸 좀 해주세요.
    저 지금 카메라 뽐뿌 받았어요! : D

  • 아울이
    '13.4.24 3:46 PM

    카메라가....^^; 꽤 오래 된 캐논350D 그리고 쩜팔렌즈라 불리는 50mm f1.8렌즈 주로 씁니다
    요샌 중고가로 20만원도 안쳐주더라구요 -.-ㅋㅋㅋ

    저두 곧 카메라 바꿀거거든요~헤헤

  • 크림베이지
    '13.4.24 6:36 PM

    세상에. 350D에 쩜팔이로 찍은 사진이 저 정도라면
    정말 사진을 오래 찍으셨거나 그게 아니라면 타고 났네요! 놀라워요^^

    저는 크기랑 무게만 문제되지 않는다면 오두막 써보고 싶은데 어떤 카메라 생각하고 있어요?
    아울이님 다른 사진들 있으면 더 보고 싶네요 : ^ )
    (요리 사이트에서 완전 사진이야기만 죄송해요;;ㅎ)

  • 아울이
    '13.4.25 2:43 AM

    오오오~ 저두 오두막 꿈꿔왔어요^.^
    근데 동생꺼 5D를 쓰게 되어서 잠시 접어두기로 했답니다~

  • 5. 삼만리
    '13.4.23 10:59 PM

    오... 아울이님은 아마도 미술 쪽으로도 재능이 상당하실 것 같은...
    요리 잘하시는 분들은 단순히 맛만 잘 내는 것 외에도 예술적 감각 또한 풍부하시더라고요.
    게시물에서 그런 느낌이 확~ 드네요.
    그리고 남편분 칼질하시는 결혼 반지 끼신 손이 멋있어요.ㅋㅋ
    우리 나라 남자들은 외국과 다르게 결혼 초에만 잠깐 반지 끼고는 안 끼잖아요. 불편해서일 수도
    있지만 저는 그게 참 그렇더라고요. 그래서 결혼 년차 오래되고도 반지 끼고 있는 남자 손을 보면
    참 좋아 보여요.ㅎ~

  • 아울이
    '13.4.24 3:19 PM

    남편이 반지 하나는 잘 챙겨서 끼고 다녀요~ 4년 반 가까이를^^;

  • 6. 털뭉치
    '13.4.24 12:06 AM

    저희집 고딩 좀 그리 출근시키면 안될까요?

  • 아울이
    '13.4.24 3:20 PM

    하하하 아줌마가 들쑥날쑥하다고 안올거에요-.-ㅋㅋ

  • 7. 꿀또리
    '13.4.24 12:10 AM

    와 정말 대단해요 ~ 보는 내내 남편분이 정말 행복하시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

  • 아울이
    '13.4.24 3:20 PM

    남편한테 행복하냐고 물어봐야겠습니다^^*

  • 8. 꽁이 엄마
    '13.4.24 12:33 AM

    사진이 되게 있어 보이는 음 뭐랄까.... 뉴요커 같은 느낌의 사진이네요.
    멋있어요. 특히 프랜치 토스트 먹고싶다는 생각이 화아악 듭니당

  • 아울이
    '13.4.24 3:21 PM

    저두 먹고 싶어요~ 오늘 아침 메뉴 프렌치토스트로 생각하고 잤는데 늦잠을-_-;;;;;;

  • 9. 석미경
    '13.4.24 2:07 AM

    대단하시네요. 존경스럽습니다. 아침을 저렇게나.
    새벽에 일어나 조기굽고 도시락싸던 신혼때가 생각나네요.
    남편분 행복하시겠어요.

  • 아울이
    '13.4.24 3:23 PM

    남편이 결혼 전엔 아침을 패스하는 습관이어서 신혼땐 안먹어도 된다는 걸 억지로라도 먹였어요^^;
    근데 지금은 차려달라고 해도 잠이 안깨서.... 슬픕니다 흑

  • 10. 호이2
    '13.4.24 2:17 AM

    푸드 스타일리스트겸 사진 작가 의 솜씨.
    부럽습니다 ^^

  • 아울이
    '13.4.24 3:25 PM

    어머 감사합니다~ 호이2님^^
    앞으로 좀 더 예쁘게 차리고 예쁘게 찍어봐야겠어요~~ 호호

  • 11. 쇼콜라
    '13.4.24 3:15 AM

    이 사진들 보니까 정말 시집가고 싶어지네요. 사진도, 상차린 솜씨도 정말로 이쁘고 정갈하세요!

  • 아울이
    '13.4.24 3:26 PM

    오호호~ 결혼장려게시물이 되었다니 영광입니다~ 쇼콜라님은 더 잘하실거에요~^^

  • 12. 살구쟁이
    '13.4.24 8:48 AM

    시간 여유가 없어서 정갈하게 못차렸다고 하시지만 제 눈에는 오곡밥나물밥상이 가장 맛있어보여요^^
    으아.. 나물 먹고 싶네요^^
    그릇들도 넘 예쁘고....남편분이 아침에 일어나는 재미가 있으시겠어요.
    프렌치 토스트와 크라상에 쓴 접시는 어디 제품인가요? 궁금해요^^

  • 아울이
    '13.4.24 3:28 PM

    저두 나물 너무너무 먹고 싶은데 저만 먹는거라ㅠㅠ 특별한 날 외엔 잘 안하게 되요

    그릇은 일본 리빙브랜드 애프터눈티에서 구입한 것인데
    아직도 나오려나 모르겠네요^^;

  • 13. 매사감사
    '13.4.24 8:48 AM

    아.. 솜씨 대단하시고 부럽습니다.
    이런거 보믄 흉내라도 내보고 싶고.. 자극됩니다!
    앞으로도 쭈욱~자주자주 올려주세요^^

  • 아울이
    '13.4.24 3:29 PM

    자극, 동기부여 저 이런 말 좋아하는데^^ 감사합니다~

  • 14. 달탱이
    '13.4.24 10:12 AM

    아침밥 구경 못하고 사는 저로써는 신세계네요 남편분 부럽네요

  • 아울이
    '13.4.24 3:31 PM

    저희 남편도 날마다 아침밥 먹는 건 아니랍니다^^;;;;
    칭찬 들었으니 더 열심히 차려줘야겠어요 하하

  • 15. 캔커피
    '13.4.24 10:29 AM

    와 ...잘 봤습니다
    저도 저렇게 차려먹어야지 하는 의욕이 막 생기네요..^^

    마지막 사진에 ar이라고 써진 왼쪽 접시 가 넘 이쁜데 어디 건지 알수있을까요?..^^

  • 아울이
    '13.4.24 3:33 PM

    aT인데 사진보니 ar처럼 보이기도 하네요^^
    일본 리빙브랜드 AfternoonTea 제품인데요, 4년 전에 여행가서 몇장 사왔어요
    우리나라 쇼핑몰에도 들어온 것을 보긴 했는데 아직 있으려나 모르겠네요

  • 16. 고독은 나의 힘
    '13.4.24 11:05 AM

    마지막에서 두번째 사진.. 남편분 하얀 손이랑 반지. 시계.. 그리고 셔츠랑 타이 색갈이 넘 잘 어울려요..
    조만간 얼굴도 공개하심이..ㅋㅋㅋ

    아직 신혼인데 남의 남편 보고 멋있다고 생각하는 저는 뭥미?^^ (이래뵈도 우리 신랑 격하게 사랑합니다..ㅋㅋ)

  • 아울이
    '13.4.24 3:39 PM

    하하하 고독님~ 땅콩이 곧 만나시겠어요^^

    언젠가 제가 남편한테 물은 적이 있어요, 키톡에 남편 사진도 종종 올라오는데 오빠도 괜찮겠냐니깐
    ...손이나 발 노출 정도는 된다고 하더라구요ㅋㅋㅋ

  • 17. 달래님
    '13.4.24 11:20 AM

    무슨 레스토랑 브런치 같애요;;; 정말 깔끔하게 세팅도 잘 하시는듯...

    샌드위치 같은 경우는 서서먹고 ㅋㅋㅋ싱크대 앞에서 정말 반성 반성, 혹시 블로그 하시면 레시피 구경하러 가고 싶어요...

  • 아울이
    '13.4.24 3:41 PM

    블로그에도 음식사진이나 레시피를 올리게 되면 그때 사알짝 공개할께요 달래님~^^

  • 18. 초록마니
    '13.4.24 8:00 PM

    프렌치 토스트, 베이글 샌드위치 등 너무 좋은 아이디어가 많네요.
    감사해요~아침 식사 참고 할게요.

  • 아울이
    '13.4.25 2:45 AM

    밥+국 보다 빵류를 더 반기는 식성이라 이것저것 해보고 있지요
    맛있는 아침 드세요~^^

  • 19. 루루
    '13.4.24 8:23 PM

    아울님, 님을 남편분이 모시고 다녀야 하는게 아니라 시어머님이 님을 업어줘야겠어요. 제 아들이 나이 먹으면서 아침밥 귀신인 아이 나중에 결혼해서 며늘아이가 아침 챙겨주길 기대하지 않거든요. 지금 중3아이두고 별 생각 다하죠? ㅋㅋㅋ
    정말 아침 저렇게 차려주기 힘든 거 너무나 잘 알기에 궁둥이 팡팡 해 주고 싶어요. 어쩜 와이셔츠도 저리 깔끔하게 다렸을까.. 이쁩니다.

  • 아울이
    '13.4.25 2:46 AM

    감사합니다 루루님~^^*
    서른 중반에 어디서 칭찬 들을 일이 딱히 없는데 요며칠 제 입이 귀에 걸렸어요ㅋㅋㅋ

  • 20. 완두콩콩
    '13.4.24 10:13 PM

    와, 상차림새가 참 아기자기하면서도 단정해요. 눈여겨보고 잘 따라해봐야겠어요. 잘봤읍니다~

  • 아울이
    '13.4.25 2:48 AM

    단촐한 아침식탁을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21. 12월20일
    '13.4.26 11:33 PM

    흐헉..이거슨!!!!!! 눈이 호강합니다 *.*
    며칠전에 비로긴으로 봤는데 오늘은 로긴해서 댓글까지~
    음식도 음식이지만 사진 정말 맘에 들어요 (사진에 더 눈이 가는 사람임)
    비주얼도 최고에요..블러그 하게 되시면 저도 살짝 초대해주세요~ ^^
    추천 한 방 쏘고 갑니당~~~~ ^^

  • 아울이
    '13.9.28 12:24 PM

    댓글이 너무 늦었지요~^^;
    12월 20일님... 우선 넘넘 반갑습니다~ 저한테 특별한 날짜이기도 해요 12월 20일이~ 호호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7756 행복한 커피 이야기.. 대낮에 카페에서 커피 마신게 자랑.. 16 소연 2013.04.24 10,947 2
37755 두가지맛의 느타리버섯과 미나리전~~ 6 시네라리아 2013.04.24 8,274 3
37754 주말점심메뉴~ 5 쮸야스토리 2013.04.24 11,282 1
37753 버섯두부조림과 찹쌀케이크... 17 석미경 2013.04.24 8,796 2
37752 산마늘장아찌 담는 법 (사진 없음) 21 remy 2013.04.23 10,355 4
37751 직딩 아침밥상 44 아울이 2013.04.23 17,809 7
37750 냉장고에 있는 재료를 활용한 비빔만두 4 마크로한민 2013.04.23 7,507 2
37749 일본식 가정 요리 “니꾸쟈가(소고기 감자조림)” 6 하나미 2013.04.23 10,965 1
37748 약이되는 건강한 차 "두릅차" 7 황대장짝꿍 2013.04.23 7,376 3
37747 간만에 작은 파티 [우엉차와 함께] 14 유빈엄마 2013.04.23 7,722 1
37746 그냥 쭉~~가라 1일1식 63 둥이모친 2013.04.23 16,949 7
37745 흔한 호박으로 만든 진짜 맛있고 쉬운 주키니 브레드!! (레시피.. 27 주주JuJu 2013.04.22 13,287 2
37744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의 요리 8 금순이사과 2013.04.22 7,556 2
37743 아주아주오랜만에왔어요~~ 4가지 김치와함께요~~ 33 시네라리아 2013.04.22 12,091 6
37742 혼자먹는 점심/샐러드 8 candy 2013.04.22 9,556 0
37741 밥솥으로 한번에 해먹기. 7 코코넛 2013.04.22 10,812 0
37740 꼬꼬마밥 26 면~ 2013.04.21 16,666 4
37739 ♣호박떡케잌 17 다꼬 2013.04.21 6,500 3
37738 봄이 오면 꼭 생각나는 <고사리조기찌개> 8 소연 2013.04.21 10,410 2
37737 미니 핫도그 만들기 1 리나마리오 2013.04.21 5,368 1
37736 연어 그라브락스의 모든 것! ^^ 55 꿈꾸다 2013.04.21 28,695 17
37735 김밥과 경희대학교 벚꽃구경 27 에스더 2013.04.20 15,120 3
37734 하트 계란말이 20 짱가 2013.04.20 10,730 2
37733 갈비찜과 운동화 3켤레-손사장의 운수 좋은 날!! 11 손사장 2013.04.20 9,402 5
37732 4월 요즘의 집밥 49 somodern 2013.04.19 32,324 27
37731 집에서 만든 만두로 야끼교자 해 먹었어요 13 마크로한민 2013.04.19 10,220 3
37730 시어머님 삶의 이야기가 들어있는 녹두죽 6 경빈마마 2013.04.19 12,960 5
37729 직딩도시락 이어서...^^ 33 아울이 2013.04.19 14,637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