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양배추/ 콩나물 데치기

| 조회수 : 23,140 | 추천수 : 6
작성일 : 2013-04-01 08:51:00

양배추 쌈이 참 맛있어요.

 

달짝지근 하면서도 위에 부담을 주지 않아

위가 안좋은 분들에게 양배추를 많이 먹으라고 하지요.

 

가장 만만하게 먹을수 있는 방법으로 양배추를 쪄서

쌈장이나 간장에 싸먹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런데 양배추를 찌게되면 시간도 많이 걸리고 줄기 부분은

빠르게 익지도 않으므로 팔팔 끓는 물에 데치는게 좋습니다.

 

아울러 콩나물도 삶지 말고 끓는 물에 살짝 데치듯 삶아내야

나물로 무쳐놓아도 아삭거리고 맛이 좋습니다.

 

어떤 음식이던 조리과정이 조금만 달라도 쉽고 빠르게

그리고 맛있게 음식을 해먹을수 있습니다.

양배추와 콩나물을 후다닥 데치면서도 맛있게 먹을수 있는 방법입니다.

밥맛 없고 보드라운 쌈을 드시고 싶다면

양배추 쌈을 만들어 보세요.

두부 으깨 넣은 강된장에 싸먹으면 아주 좋아요.

양배추 반 통을 데쳤더니 우리 식구 한끼에 다 먹네요^^

냄비 물이 팔팔 끓으면

양배추를 줄기 부분부터 넣어주고

속까지 넣어준 다음

양배추가 고추 데쳐지도록 물속으로 꾹 눌러줍니다.

양배추가 들어갔으므로 3~4분 후 다시 물이 끓어 오릅니다.

물이 끓고 난뒤 1~2분 지나면 양배추 줄기 부분이 부드러워 질겁니다.

손가락으로 부드럽게 눌러지거나 부드럽게 갈라지면 다 익혀진 겁니다.

[요점 정리]

양배추 넣고 물이 끓어오르면 2~3분 뒤 가스불을 끄고 건져내면 됩니다.

양배추도 너무 데쳐 무르면 맛이 없으므로 꼭 지켜보면서 데치는게 좋아요.

한소큼 식힌뒤 상에 올리면 되겠죠.

다음은 콩나물 입니다.

콩나물의 생명은 역시 아삭거림.

콩나물을 맑은 물에 씻어 물기를 뺀 뒤

역시 물이 팔팔 끓어 오르면 콩나물을 넣어줍니다.

양배추던 콩나물이던 재료가 잠길 정도의 물을 넣어 끓이는게 좋습니다.

콩나물을 넣고 고루 눌러준 다음

뚜껑을 닫고 김이 나면서 2분 지나고 가스불을 꺼주면 됩니다.

1분 지나 뚜껑을 열고 건져주면 아삭거리는 콩나물을 만들수 있는 겁니다.

이제부터 양배추와 콩나물 삶지말고 2~3분만 데쳐주세요.

재료 본연의 맛있는 맛을 즐길수 있을 겁니다.

참...

콩나물 무칠때 소금간만 하는 것 보다는 액젓을 조금만 넣어 무쳐 보세요.

훨씬 깊은 맛이 나면서 콩나물 무침이 더 맛있습니다.

고맙습니다.

경빈마마 (ykm38)

82 오래된 묵은지 회원. 소박한 제철 밥상이야기 나누려 합니다. "마마님청국장" 먹거리 홈페이지 운영하고 있어요.

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깜찍이
    '13.4.1 9:13 AM - 삭제된댓글

    아하,저런 비결이 있었군요.
    오늘 당장 콩나물부터 시도해봐야겠어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경빈마마
    '13.4.3 9:50 AM

    콩나물은 끓는 물에 넣고 뚜껑을 닫은 후 김이 나면서 2분 후 끄고 건지세요.
    아삭함이 남다를 겁니다.

  • 2. 퀸76
    '13.4.1 1:20 PM

    앙~맛있어보여용

  • 경빈마마
    '13.4.3 9:50 AM

    아삭거리니 더 맛있습니다.^^

  • 3. remy
    '13.4.1 1:21 PM

    양배추는 어떻게 하든 익히고 나면 찬물에 재빨리 헹궈주세요.
    충분히 익었음에도 아삭아삭한 맛이 살아납니다.
    전.. 그냥 위생팩에 넣고 렌지에 돌려요...ㅎㅎ
    그리고 찬물에 샤워를 시켜주죠.
    가운데 심은 튀어나온 부분을 칼로 싹 베어내고 잘라낸 부분은 같이 익혀요.
    전 특이한 식성이 있어 저런 부분을 좋아하거든요..-.-;;

  • 경빈마마
    '13.4.3 9:51 AM

    아하 렌지에도 쪄지는 군요.
    찬물에 샤워해라^^ 고맙습니다.

  • 4. 유시아
    '13.4.1 1:47 PM

    저는 찜기에 쪄서 먹었는데요
    나름 영양손실이 적을것 같아서요
    담에는 데쳐서 해봐야 겠네요

  • 경빈마마
    '13.4.3 9:51 AM

    데치면 시간이 절약되고 고르게 쪄지는것 같습니다.

  • 5. 다은이네 제주벌꿀
    '13.4.1 1:49 PM

    점심때 삶은 양배추 먹었네요^^
    콩나물 삶는 방법 새롭게 배워갑니다
    즐건 하루 되세요

  • 경빈마마
    '13.4.3 9:52 AM

    한번 해보세요.
    빠르고 편리한게 일을 줄이는 방법이긴 해요.

  • 경빈마마
    '13.4.3 9:52 AM

    모두다 부담없는 식재료 입니다.
    울릉도에는 맛난것들이 더 많지요?

  • 6. 간장게장왕자
    '13.4.1 3:21 PM

    우와 정말맛있어보이네요 침이 꼴까닥 넘어가내여 대박입니다 ^^

  • 경빈마마
    '13.4.3 9:52 AM

    한번 데쳐보세요^^
    쉽습니다.

    콩나물도 빠르게 삶을수 있고요.

  • 7. 겉보리
    '13.4.1 9:27 PM

    저장해요, 감사.^^

  • 경빈마마
    '13.4.3 9:53 AM

    도움이 되신다니 감사드려요.

  • 8. 줌마
    '13.4.2 12:01 AM

    저도 감사

  • 경빈마마
    '13.4.3 9:53 AM

    저도 배우는게 많습니다.
    고맙습니다.

  • 9. 게으른농부
    '13.4.2 4:32 AM

    양배추쌈 저희도 자주 먹는데 아이들도 아주 잘먹더라구요.
    강된장이 참 맛나보여요~ ^ ^

  • 경빈마마
    '13.4.3 9:53 AM

    두부넣고 끓인 강된장입니다.
    으깨서 넣으면 부드럽습니다.

  • 10. uzziel
    '13.4.2 10:03 AM

    콩나물무침에 액젓을 넣는건 처음 들어보네요.
    그래도 경빈마마님의 레시피는 늘 저를 만족스럽게 해주시니...
    해보렵니다.
    그렇지 않아도 콩나물 사둔 것이 있거든요.
    늘 감사해요~

  • 경빈마마
    '13.4.3 9:53 AM

    액젓넣고 무쳐보셨나요?
    소금조금 액젓 조금 섞어서 무쳐보세요.

  • 11. 끈달린운동화
    '13.4.2 4:51 PM

    늘 양배추 찌거나 데치거나 덜 익거나 푹 익거나 ㅠㅠ
    저한테 이런 팁은 정말 필요한데 정작 자세한 거 찾기 어려웠어요.
    너무 좋은 정보네요. 무척 감사해요^^
    스크랩해놓고....잊지 않도록 공부할래요. 자꾸 잊어 버려서 ㅠㅠㅠㅠ ㅋ

  • 경빈마마
    '13.4.3 9:54 AM

    콩나물은 도움이 확실히 될겁니다.
    양배추도 시간이 절약되니 좋아요.

  • 12. 핑기
    '13.4.2 5:11 PM

    끓는물에 소금 약간넣어 양배추 데쳐서 맛나게 먹었어요...

  • 경빈마마
    '13.4.3 9:54 AM

    맛있었다니 다행입니다.^^

  • 13. 둥이모친
    '13.4.2 8:38 PM

    정말 양배추 찜기에 해도..늘 덜 쪄지거나 무르거나 둘 중 하나.
    백발백중입니다.ㅎㅎ
    저두 담엔 꼭 데쳐야겠어요.

  • 경빈마마
    '13.4.3 9:54 AM

    데쳐 드셔보시고 많이 알려주십시요.
    혹시 더 좋은 팁을 아시면 올려주시고요.

  • 14. 이규원
    '13.4.2 11:11 PM

    콩나물에 새우젓으로 간하면 맛이 새로워요.
    약간 식초도 넣으면 ~~~~~~
    식초가 안 어울릴 것 같지 않은데도, 맛은 좋아요.

  • 경빈마마
    '13.4.3 9:55 AM

    새콤달콤 콩나물 무침 이야기 하시는거죠?
    반갑숩니다.

  • 15. 상큼마미
    '13.4.3 10:54 AM

    저는 콩나물 삷기가 어렵더라구요^^
    누구한테 물어보기도 난감했는데 마마님 덕분에
    이제부터는 아삭거리는 콩나물 먹을수 있겠어요^^
    고맙습니다~~~

  • 경빈마마
    '13.4.4 5:05 PM

    도움이 되셨다니 고맙습니다.
    아삭거리는 콩나물 무침 한 번 해보세요.

  • 경빈마마
    '13.4.4 5:06 PM

    한 번 해보세요.
    생각보다 쉽습니다.

  • 16. jin
    '13.4.4 4:04 PM

    댓글 달려고 일부러 로긴했어요...완전 소중한 정보입니다..
    오늘 아침에 이렇게 양배추 쪄서 닭가슴살과 도시락싸왔어요..
    아침 바쁜 시간에도 충분히 가능하더라구요...
    양배추찜 적당한 시간이 숙제였는데...감사요~~~~

    안짠 두부 강된장 레서피도 어떻게 좀 올려주시면 좋겠어요...
    이렇게 데친 콩나물 무치는 방법도요.. 욕심이 너무 많은가요? ^^

  • 경빈마마
    '13.4.4 5:07 PM

    다행입니다.
    물만 끓으면 되니 시간이 조금 단축되었을 겁니다.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6&cn=&num=1308578&page=1&searchType=s...

    강된장 해먹은 레시피구요.

    콩나물은 액젓과 소금으로 간하시고(조금씩 넣어가면 무치세요)
    마늘과 깨소금 참기름 파송송 썰어 넣으면 끝 입니다.
    당근도 예쁘게 채썰어 넣기도 하는데 저는 파만 넣습니다.

  • 17. 궁중떡볶이
    '13.4.8 5:30 AM

    레시피 감사합니다.^^

  • 18. 추위타는녀자
    '13.9.7 9:24 AM

    늦었지만 저도 감사합니다.

  • 19. ㅇㅇ
    '13.9.7 9:26 AM

    양배추 콩나물 삶는법 저장합니다.

  • 20. 밀랍고릴라
    '13.9.7 10:30 AM

    항상 배워야 하나봐요
    새댁도 아닌데 양배추랑 콩나물 데치는게 새롭네요 감사합니다

  • 21. 하늘사랑
    '13.9.7 2:14 PM

    양배추, 콩나물 데치는거..

    정말 요리라는게 생각 조금만 바꾸고, 순서만 바꿔도 맛이 참 달라지더라구요.
    소중한 정보 고맙습니다^^

  • 22. angel3
    '13.12.10 2:16 PM

    야채 좋아하는 저 저장합니다.

  • 23. 깜찍이
    '21.9.8 5:08 PM - 삭제된댓글

    양배추 콩나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7644 양배추/ 콩나물 데치기 49 경빈마마 2013.04.01 23,140 6
37643 언니의 반찬 13 arbor 2013.04.01 13,444 2
37642 애호박전,애호박비빔국수-원플러스원 중독자의 주말 식탁 14 손사장 2013.03.31 9,319 3
37641 빈티나는 푸드 스타일...ㅠㅠ 10 피치피치 2013.03.31 8,113 2
37640 잠깐... 눈물좀 닦고... ㅠㅠ - >')))>&l.. 24 부관훼리 2013.03.31 21,803 8
37639 비름나물, 피부미인으로도 만들어 준다. 15 손사장 2013.03.30 8,377 4
37638 시래기 좋아하세요? 13 딩동 2013.03.30 8,594 3
37637 레스토랑 맛이 나는 '브런치' 를 만들어 보아요 57 니나83 2013.03.30 26,440 21
37636 봄날... 꽃구경 하실래요? 39 꿈꾸다 2013.03.29 8,926 9
37635 초간단 후다닥 '감자전' 32 미쓰리 2013.03.29 15,611 3
37634 그래.. 저마다 자기의 능력이 있는거고 안되는것도 있는거지..... 21 쿠키왕 2013.03.29 10,748 3
37633 드릅낙지 회무침으로 포식한 날 12 완도 태화맘 2013.03.29 6,534 2
37632 우리나라 부침개에 일본식 느낌을 더한 ‘오꼬노미끼’ 4 하나미 2013.03.29 7,754 2
37631 호밀빵 - 홈베이커들께 도움이 된다면 ^^ 68 우화 2013.03.28 22,224 11
37630 파슬리 간장장아찌 22 나뽈 2013.03.28 11,467 4
37629 빵 굽느라 쫄쫄 굶고 밖에서 포식- 16 꼬꼬댁 2013.03.28 8,780 2
37628 [misslee] 김경호의 '만두랑땡' 저는 김치'만두랑땡' 18 미쓰리 2013.03.28 11,831 1
37627 열무김치소면말이와 돼지불고기세트-도망갔던 입맛을 찾아 드려요. 12 손사장 2013.03.28 8,993 2
37626 10,000 원도 안든 미나리 쪽파 오징어강회 - 제철 술안주^.. 23 경빈마마 2013.03.28 10,472 2
37625 따끈한 묵밥 드세요 ^^ 49 딸기가좋아 2013.03.27 5,751 2
37624 아름다운 제주살이51~ 병원입원으로 일탈을^^ 21 제주안나돌리 2013.03.27 10,771 3
37623 고3 아들을 위한 상큼한 레모네이드 '키톡데뷰" 23 babymonte 2013.03.27 12,685 5
37622 레사네 식탁 ( 육계장과 다른것들~~) 8 레사 2013.03.26 8,108 1
37621 닭다리 잡고 삐악삐악-먹기 편하고 폼나는 닭다리 손질법 14 손사장 2013.03.26 9,987 4
37620 닭갈비는 제가 책임집니다.^^;;;(허접 사진추가) 95 안드로메다 2013.03.25 29,542 9
37619 넘치고 또 넘쳐도 좋은 봄^^ 34 둥이모친 2013.03.25 11,481 5
37618 봄이오면 보약 쑥국 드셔야죠^^ 13 동현이네 농산물 2013.03.25 6,368 1
37617 과유불급,... 강된장, 이런~ 젠장~~! 16 신둥이 2013.03.24 7,987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