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배추 쌈이 참 맛있어요.
달짝지근 하면서도 위에 부담을 주지 않아
위가 안좋은 분들에게 양배추를 많이 먹으라고 하지요.
가장 만만하게 먹을수 있는 방법으로 양배추를 쪄서
쌈장이나 간장에 싸먹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런데 양배추를 찌게되면 시간도 많이 걸리고 줄기 부분은
빠르게 익지도 않으므로 팔팔 끓는 물에 데치는게 좋습니다.
아울러 콩나물도 삶지 말고 끓는 물에 살짝 데치듯 삶아내야
나물로 무쳐놓아도 아삭거리고 맛이 좋습니다.
어떤 음식이던 조리과정이 조금만 달라도 쉽고 빠르게
그리고 맛있게 음식을 해먹을수 있습니다.
양배추와 콩나물을 후다닥 데치면서도 맛있게 먹을수 있는 방법입니다.
밥맛 없고 보드라운 쌈을 드시고 싶다면
양배추 쌈을 만들어 보세요.
두부 으깨 넣은 강된장에 싸먹으면 아주 좋아요.
양배추 반 통을 데쳤더니 우리 식구 한끼에 다 먹네요^^
냄비 물이 팔팔 끓으면
양배추를 줄기 부분부터 넣어주고
속까지 넣어준 다음
양배추가 고추 데쳐지도록 물속으로 꾹 눌러줍니다.
양배추가 들어갔으므로 3~4분 후 다시 물이 끓어 오릅니다.
물이 끓고 난뒤 1~2분 지나면 양배추 줄기 부분이 부드러워 질겁니다.
손가락으로 부드럽게 눌러지거나 부드럽게 갈라지면 다 익혀진 겁니다.
[요점 정리]
양배추 넣고 물이 끓어오르면 2~3분 뒤 가스불을 끄고 건져내면 됩니다.
양배추도 너무 데쳐 무르면 맛이 없으므로 꼭 지켜보면서 데치는게 좋아요.
한소큼 식힌뒤 상에 올리면 되겠죠.
다음은 콩나물 입니다.
콩나물의 생명은 역시 아삭거림.
콩나물을 맑은 물에 씻어 물기를 뺀 뒤
역시 물이 팔팔 끓어 오르면 콩나물을 넣어줍니다.
양배추던 콩나물이던 재료가 잠길 정도의 물을 넣어 끓이는게 좋습니다.
콩나물을 넣고 고루 눌러준 다음
뚜껑을 닫고 김이 나면서 2분 지나고 가스불을 꺼주면 됩니다.
1분 지나 뚜껑을 열고 건져주면 아삭거리는 콩나물을 만들수 있는 겁니다.
이제부터 양배추와 콩나물 삶지말고 2~3분만 데쳐주세요.
재료 본연의 맛있는 맛을 즐길수 있을 겁니다.
참...
콩나물 무칠때 소금간만 하는 것 보다는 액젓을 조금만 넣어 무쳐 보세요.
훨씬 깊은 맛이 나면서 콩나물 무침이 더 맛있습니다.
고맙습니다.